의료공백·인구감소·청주교도소 이전 입장은?
입력 2025.05.22 (19:15)
수정 2025.05.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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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들의 충북 공약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는 KBS의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주요 정책에 거대 양당 후보들은 어떤 대책을 갖고 있을까요?
의료 공백과 인구 감소,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을 차례로 살펴봅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환자가 제때 치료 받지 못해 숨지는 '치료 가능 사망률'.
충북은 10만 명에 52.9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의대 증원을 비롯해 의료 공백 해결 요구가 컸던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주시 공약에선 공공과 사립병원 간 역할 분담으로 의료 체계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 공약에도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언급했고, 보은군, 옥천군 등에는 공공병원과 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충주시에는 충북대병원 분원을 유치하고, 제천시에는 보훈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은군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시설을 늘려 중부권 재활치료 중심지로 키우겠다면서 의료 기반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허선영/충북연구원 연구위원 : "(민간 병원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내서 공공 의료가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접근성을 어떻게 개선할까 하는 부분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 문제.
특히,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제천, 단양, 괴산, 보은, 옥천, 영동, 6곳이 인구감소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도 살펴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괴산군에 K-반도체 벨트 첨단 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려 지방 소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은군에는 대청호 수변 지역 규제를 완화하고 영동군과 단양군 등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구를 유입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제천시에 수도권 광역철도를 연장해 관광과 정주 인구 증가 등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동군에는 국립국악원 분원을 설치하고, 단양군에는 탄소 포집·활용 기술 기반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허문구/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나 교통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직주락, 즉 '일할 수 있고, 살 만한 공간이 있고, 즐길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종합적인 패키지 전략입니다."]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 거대 양당 후보 모두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주교도소를 이전한 뒤 일대에 대학과 주민을 연계한 교육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교도소를 외곽으로 이전해 도시 발전 공간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대선 후보들의 충북 공약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는 KBS의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주요 정책에 거대 양당 후보들은 어떤 대책을 갖고 있을까요?
의료 공백과 인구 감소,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을 차례로 살펴봅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환자가 제때 치료 받지 못해 숨지는 '치료 가능 사망률'.
충북은 10만 명에 52.9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의대 증원을 비롯해 의료 공백 해결 요구가 컸던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주시 공약에선 공공과 사립병원 간 역할 분담으로 의료 체계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 공약에도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언급했고, 보은군, 옥천군 등에는 공공병원과 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충주시에는 충북대병원 분원을 유치하고, 제천시에는 보훈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은군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시설을 늘려 중부권 재활치료 중심지로 키우겠다면서 의료 기반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허선영/충북연구원 연구위원 : "(민간 병원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내서 공공 의료가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접근성을 어떻게 개선할까 하는 부분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 문제.
특히,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제천, 단양, 괴산, 보은, 옥천, 영동, 6곳이 인구감소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도 살펴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괴산군에 K-반도체 벨트 첨단 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려 지방 소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은군에는 대청호 수변 지역 규제를 완화하고 영동군과 단양군 등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구를 유입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제천시에 수도권 광역철도를 연장해 관광과 정주 인구 증가 등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동군에는 국립국악원 분원을 설치하고, 단양군에는 탄소 포집·활용 기술 기반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허문구/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나 교통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직주락, 즉 '일할 수 있고, 살 만한 공간이 있고, 즐길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종합적인 패키지 전략입니다."]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 거대 양당 후보 모두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주교도소를 이전한 뒤 일대에 대학과 주민을 연계한 교육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교도소를 외곽으로 이전해 도시 발전 공간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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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의 충북 공약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는 KBS의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주요 정책에 거대 양당 후보들은 어떤 대책을 갖고 있을까요?
의료 공백과 인구 감소,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을 차례로 살펴봅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환자가 제때 치료 받지 못해 숨지는 '치료 가능 사망률'.
충북은 10만 명에 52.9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의대 증원을 비롯해 의료 공백 해결 요구가 컸던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주시 공약에선 공공과 사립병원 간 역할 분담으로 의료 체계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 공약에도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언급했고, 보은군, 옥천군 등에는 공공병원과 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충주시에는 충북대병원 분원을 유치하고, 제천시에는 보훈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은군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시설을 늘려 중부권 재활치료 중심지로 키우겠다면서 의료 기반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허선영/충북연구원 연구위원 : "(민간 병원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내서 공공 의료가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접근성을 어떻게 개선할까 하는 부분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 문제.
특히,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제천, 단양, 괴산, 보은, 옥천, 영동, 6곳이 인구감소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도 살펴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괴산군에 K-반도체 벨트 첨단 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려 지방 소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은군에는 대청호 수변 지역 규제를 완화하고 영동군과 단양군 등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구를 유입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제천시에 수도권 광역철도를 연장해 관광과 정주 인구 증가 등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동군에는 국립국악원 분원을 설치하고, 단양군에는 탄소 포집·활용 기술 기반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허문구/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나 교통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직주락, 즉 '일할 수 있고, 살 만한 공간이 있고, 즐길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종합적인 패키지 전략입니다."]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 거대 양당 후보 모두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주교도소를 이전한 뒤 일대에 대학과 주민을 연계한 교육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교도소를 외곽으로 이전해 도시 발전 공간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대선 후보들의 충북 공약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는 KBS의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주요 정책에 거대 양당 후보들은 어떤 대책을 갖고 있을까요?
의료 공백과 인구 감소,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을 차례로 살펴봅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환자가 제때 치료 받지 못해 숨지는 '치료 가능 사망률'.
충북은 10만 명에 52.9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의대 증원을 비롯해 의료 공백 해결 요구가 컸던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주시 공약에선 공공과 사립병원 간 역할 분담으로 의료 체계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 공약에도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언급했고, 보은군, 옥천군 등에는 공공병원과 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충주시에는 충북대병원 분원을 유치하고, 제천시에는 보훈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은군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시설을 늘려 중부권 재활치료 중심지로 키우겠다면서 의료 기반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허선영/충북연구원 연구위원 : "(민간 병원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내서 공공 의료가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접근성을 어떻게 개선할까 하는 부분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 문제.
특히,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제천, 단양, 괴산, 보은, 옥천, 영동, 6곳이 인구감소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도 살펴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괴산군에 K-반도체 벨트 첨단 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려 지방 소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은군에는 대청호 수변 지역 규제를 완화하고 영동군과 단양군 등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구를 유입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제천시에 수도권 광역철도를 연장해 관광과 정주 인구 증가 등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동군에는 국립국악원 분원을 설치하고, 단양군에는 탄소 포집·활용 기술 기반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허문구/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나 교통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직주락, 즉 '일할 수 있고, 살 만한 공간이 있고, 즐길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종합적인 패키지 전략입니다."]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 거대 양당 후보 모두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주교도소를 이전한 뒤 일대에 대학과 주민을 연계한 교육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교도소를 외곽으로 이전해 도시 발전 공간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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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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