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기본조약 60주년…“식민 지배 불법성 인정해야”

한일기본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시민사회가 일본에 식민 지배 불법성 인정 등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한일 화해와 평화플랫폼 등 시민단체는 오늘 '한일 시민 공동선언'을 내고, 1910년 체결된 한일병합조약과 그 이전에 체결된 모든 조약과 협정이 불법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본을 향해 식민 지배의 불법성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공동선언에 대한 시민 서명을 받아 다음 달 20일 일본 시민사회와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