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꽃들의 향연…단양·괴산서 막바지 봄축제

입력 2025.05.22 (19:33) 수정 2025.05.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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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요 며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요.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을 막바지 봄꽃 축제가 단양과 괴산에서 한창입니다.

진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소백산 신령에게 단양의 안녕과 풍요를 빌면서 예를 갖춰 제를 올립니다.

소백산 철쭉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 제례, 산신제입니다.

해마다 산에서 봉행하다 올해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도록 단양읍 강변에서 진행됐습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많은 학생이 오고 그랬는데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좋은 전통 체험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지의 꽃들이 자취를 감출 때, 해발 1,000m 고지대에서 늦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소백산 철쭉제가 시작됐습니다.

단양사투리 경연과 실버가요제, 동춘서커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철쭉을 소재로 한 40여 개 체험 행사가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윤인옥/제천시 영천동 : "해마다 여기 구경을 하거든요. 원래 (철쭉)빵 제과점도 없었어요. 체험을 많이 하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철쭉 전시관에선 저마다 다른 분홍빛을 뽐내는 여러 수종의 철쭉 분재들이 방문객을 사로잡습니다.

저온 현상으로 고지대 철쭉도 뒤늦게 개화해, 화려하게 핀 자태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랩니다.

[김정호/경기도 남양주시 : "이런 꽃구경은 또 처음 봤어요. (여기 꽃 색이) 두세 가지 있어서 너무 황홀하고 행복해요. 너무 잘 온 거 같아요."]

괴산 동진천엔 붉은 양귀비꽃과 장미, 백일홍이 넘실댑니다.

'천만 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한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축제에선 '빨강'을 소재로 한 춤과 노래 경연, 드론 쇼, 매운 음식 먹기 대회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지난해 설문에서) 94%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는데, 작년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보강했으니까 많이 와서 즐겨주시고요. "]

느지막이 자태를 뽐내는 봄꽃들의 향연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제천시, 청년 창업가 대출 보증·이자 지원

다음 소식입니다.

제천시가 사업 초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에게 대출 보증과 이자를 지원합니다.

대상은 제천에서 창업한 지 7년이 안 된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사업자로, 업체 한 곳에 1억 원까지 최대 연 이자 4.5%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받으려면 다음 달 2일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제천지점에 신청하면 됩니다.

충주 다이브페스티벌, 다음 달 12~15일

올해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다음 달 12일부터 나흘 동안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인데요.

충주시는 행사 기간, 인기 가수 초청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특히 행사 첫 날, '중원의 향기'라는 주제 공연에 청소년 60여 명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전문 공연팀과 시민들이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됩니다.

제천시,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참가

올해 처음 열리는 지역 기반 e스포츠 리그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제천시 팀이 출전합니다.

제천시는 e-스포츠팀 '제천 팔랑크스'가 내일 경기도 고양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KEL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천 팔랑크스'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13개 팀과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는 그동안 게임별로 있던 프로대회와 달리 여러 종목을 결합한 지역 기반 리그전으로 치러집니다.

음성군, 인공지능 활용 지적재조사 홍보

음성군이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홍보하는 노래 2곡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음성군이 제작한 노래는 지구 지정과 경계 협의 등 사업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가사와 반복되는 후렴구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음성군은 주민들이 사업 안내 공문의 QR 코드로 접속하면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유튜브에서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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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꽃들의 향연…단양·괴산서 막바지 봄축제
    • 입력 2025-05-22 19:33:25
    • 수정2025-05-22 22:25:2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요 며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요.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을 막바지 봄꽃 축제가 단양과 괴산에서 한창입니다.

진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소백산 신령에게 단양의 안녕과 풍요를 빌면서 예를 갖춰 제를 올립니다.

소백산 철쭉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 제례, 산신제입니다.

해마다 산에서 봉행하다 올해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도록 단양읍 강변에서 진행됐습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많은 학생이 오고 그랬는데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좋은 전통 체험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지의 꽃들이 자취를 감출 때, 해발 1,000m 고지대에서 늦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소백산 철쭉제가 시작됐습니다.

단양사투리 경연과 실버가요제, 동춘서커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철쭉을 소재로 한 40여 개 체험 행사가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윤인옥/제천시 영천동 : "해마다 여기 구경을 하거든요. 원래 (철쭉)빵 제과점도 없었어요. 체험을 많이 하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철쭉 전시관에선 저마다 다른 분홍빛을 뽐내는 여러 수종의 철쭉 분재들이 방문객을 사로잡습니다.

저온 현상으로 고지대 철쭉도 뒤늦게 개화해, 화려하게 핀 자태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랩니다.

[김정호/경기도 남양주시 : "이런 꽃구경은 또 처음 봤어요. (여기 꽃 색이) 두세 가지 있어서 너무 황홀하고 행복해요. 너무 잘 온 거 같아요."]

괴산 동진천엔 붉은 양귀비꽃과 장미, 백일홍이 넘실댑니다.

'천만 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한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축제에선 '빨강'을 소재로 한 춤과 노래 경연, 드론 쇼, 매운 음식 먹기 대회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지난해 설문에서) 94%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는데, 작년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보강했으니까 많이 와서 즐겨주시고요. "]

느지막이 자태를 뽐내는 봄꽃들의 향연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제천시, 청년 창업가 대출 보증·이자 지원

다음 소식입니다.

제천시가 사업 초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에게 대출 보증과 이자를 지원합니다.

대상은 제천에서 창업한 지 7년이 안 된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사업자로, 업체 한 곳에 1억 원까지 최대 연 이자 4.5%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받으려면 다음 달 2일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제천지점에 신청하면 됩니다.

충주 다이브페스티벌, 다음 달 12~15일

올해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다음 달 12일부터 나흘 동안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인데요.

충주시는 행사 기간, 인기 가수 초청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특히 행사 첫 날, '중원의 향기'라는 주제 공연에 청소년 60여 명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전문 공연팀과 시민들이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됩니다.

제천시,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참가

올해 처음 열리는 지역 기반 e스포츠 리그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제천시 팀이 출전합니다.

제천시는 e-스포츠팀 '제천 팔랑크스'가 내일 경기도 고양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KEL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천 팔랑크스'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13개 팀과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는 그동안 게임별로 있던 프로대회와 달리 여러 종목을 결합한 지역 기반 리그전으로 치러집니다.

음성군, 인공지능 활용 지적재조사 홍보

음성군이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홍보하는 노래 2곡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음성군이 제작한 노래는 지구 지정과 경계 협의 등 사업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가사와 반복되는 후렴구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음성군은 주민들이 사업 안내 공문의 QR 코드로 접속하면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유튜브에서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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