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TV토론서 상대방 말 왜곡하고 조작…이런식으로 하면 안 돼”
입력 2025.05.24 (14:36)
수정 2025.05.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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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근 치러진 TV토론회와 관련해 "상대방의 말을 왜곡하고, 심지어 조작하고, 없는 말도 했다고 속이는데 그럼 토론이 안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부천의 한 학교에서 'K-이니셔TV' 촬영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TV토론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3차 토론은 우리 국민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는 품격 있는 토론이 됐으면 좋겠다"며 "왜곡하고, 심지어 조작하는 수준 낮은 말다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차 토론 때와 달리 2차 토론 때는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는 취지의 말에는 "저번 토론 때는 웬만하면 수용해 주자는 것이 캠프의 방침이었다"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도 다 받아 주자였는데, 1차 토론을 끝내고 보니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다른 팩트, 마치 엄청난 객관적 데이터인 것처럼 제시하는 게 전부 허구였다"며 "그냥 두면 안 된다, 저런 식으로 가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들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 후보도 이전 선거에서 전산 개표를 부정을 주장하셨던 거 아닌지'를 묻는 말에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 나 모르겠다"면서도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국정원 댓글 조작을 통한 선거 부정을 주로 얘기했던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2012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지 않았나'라는 취지로 질의했고, 이재명 후보는 국정원 댓글 조작을 말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부자 감세 복구에 대해 현재 유보 취지를 밝혔는데, 증세는 언제쯤 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국가 재정 운영을 혼자 함부로 판단할 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객관적 경제 사정이나 국민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이 원하는 행정을 하기 위해 국민과 최대한 접촉해 대면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기도 하고, 집단적 토론이나 이런 것도 많이 해볼 생각"이라며 "대통령으로 집무할 기회를 주시면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바, 또는 억울해서 하소연하는 바, 지시하는 바를 잘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SNS 인력이 없어서 지금 SNS 쪽지를 다 확인 못 해 미안하다"며 "전담 직원들을 배치해 그쪽 민원도 받고 답도 다 해드릴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인력이 많이 필요할 텐데, 대통령에게 그런 인력을 쓸 권한은 있지 않겠나"라며 "성남시에서 했던 공공갈등조정관도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K-이니셔TV'에서 올해 첫 투표권을 갖게 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만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에 참여하고 기여한 모든 국민들한테 포상을 할까 한다"며 "각자가 빛의 혁명 기간에 행한 일들을 기록해서 제출하면 정부가 대통령 이름으로 도장을 찍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부천의 한 학교에서 'K-이니셔TV' 촬영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TV토론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3차 토론은 우리 국민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는 품격 있는 토론이 됐으면 좋겠다"며 "왜곡하고, 심지어 조작하는 수준 낮은 말다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차 토론 때와 달리 2차 토론 때는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는 취지의 말에는 "저번 토론 때는 웬만하면 수용해 주자는 것이 캠프의 방침이었다"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도 다 받아 주자였는데, 1차 토론을 끝내고 보니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다른 팩트, 마치 엄청난 객관적 데이터인 것처럼 제시하는 게 전부 허구였다"며 "그냥 두면 안 된다, 저런 식으로 가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들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 후보도 이전 선거에서 전산 개표를 부정을 주장하셨던 거 아닌지'를 묻는 말에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 나 모르겠다"면서도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국정원 댓글 조작을 통한 선거 부정을 주로 얘기했던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2012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지 않았나'라는 취지로 질의했고, 이재명 후보는 국정원 댓글 조작을 말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부자 감세 복구에 대해 현재 유보 취지를 밝혔는데, 증세는 언제쯤 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국가 재정 운영을 혼자 함부로 판단할 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객관적 경제 사정이나 국민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이 원하는 행정을 하기 위해 국민과 최대한 접촉해 대면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기도 하고, 집단적 토론이나 이런 것도 많이 해볼 생각"이라며 "대통령으로 집무할 기회를 주시면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바, 또는 억울해서 하소연하는 바, 지시하는 바를 잘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SNS 인력이 없어서 지금 SNS 쪽지를 다 확인 못 해 미안하다"며 "전담 직원들을 배치해 그쪽 민원도 받고 답도 다 해드릴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인력이 많이 필요할 텐데, 대통령에게 그런 인력을 쓸 권한은 있지 않겠나"라며 "성남시에서 했던 공공갈등조정관도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K-이니셔TV'에서 올해 첫 투표권을 갖게 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만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에 참여하고 기여한 모든 국민들한테 포상을 할까 한다"며 "각자가 빛의 혁명 기간에 행한 일들을 기록해서 제출하면 정부가 대통령 이름으로 도장을 찍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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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4 14:36:20
- 수정2025-05-24 19:43:4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근 치러진 TV토론회와 관련해 "상대방의 말을 왜곡하고, 심지어 조작하고, 없는 말도 했다고 속이는데 그럼 토론이 안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부천의 한 학교에서 'K-이니셔TV' 촬영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TV토론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3차 토론은 우리 국민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는 품격 있는 토론이 됐으면 좋겠다"며 "왜곡하고, 심지어 조작하는 수준 낮은 말다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차 토론 때와 달리 2차 토론 때는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는 취지의 말에는 "저번 토론 때는 웬만하면 수용해 주자는 것이 캠프의 방침이었다"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도 다 받아 주자였는데, 1차 토론을 끝내고 보니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다른 팩트, 마치 엄청난 객관적 데이터인 것처럼 제시하는 게 전부 허구였다"며 "그냥 두면 안 된다, 저런 식으로 가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들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 후보도 이전 선거에서 전산 개표를 부정을 주장하셨던 거 아닌지'를 묻는 말에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 나 모르겠다"면서도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국정원 댓글 조작을 통한 선거 부정을 주로 얘기했던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2012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지 않았나'라는 취지로 질의했고, 이재명 후보는 국정원 댓글 조작을 말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부자 감세 복구에 대해 현재 유보 취지를 밝혔는데, 증세는 언제쯤 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국가 재정 운영을 혼자 함부로 판단할 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객관적 경제 사정이나 국민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이 원하는 행정을 하기 위해 국민과 최대한 접촉해 대면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기도 하고, 집단적 토론이나 이런 것도 많이 해볼 생각"이라며 "대통령으로 집무할 기회를 주시면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바, 또는 억울해서 하소연하는 바, 지시하는 바를 잘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SNS 인력이 없어서 지금 SNS 쪽지를 다 확인 못 해 미안하다"며 "전담 직원들을 배치해 그쪽 민원도 받고 답도 다 해드릴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인력이 많이 필요할 텐데, 대통령에게 그런 인력을 쓸 권한은 있지 않겠나"라며 "성남시에서 했던 공공갈등조정관도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K-이니셔TV'에서 올해 첫 투표권을 갖게 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만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에 참여하고 기여한 모든 국민들한테 포상을 할까 한다"며 "각자가 빛의 혁명 기간에 행한 일들을 기록해서 제출하면 정부가 대통령 이름으로 도장을 찍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부천의 한 학교에서 'K-이니셔TV' 촬영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TV토론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3차 토론은 우리 국민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는 품격 있는 토론이 됐으면 좋겠다"며 "왜곡하고, 심지어 조작하는 수준 낮은 말다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차 토론 때와 달리 2차 토론 때는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는 취지의 말에는 "저번 토론 때는 웬만하면 수용해 주자는 것이 캠프의 방침이었다"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도 다 받아 주자였는데, 1차 토론을 끝내고 보니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다른 팩트, 마치 엄청난 객관적 데이터인 것처럼 제시하는 게 전부 허구였다"며 "그냥 두면 안 된다, 저런 식으로 가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들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 후보도 이전 선거에서 전산 개표를 부정을 주장하셨던 거 아닌지'를 묻는 말에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 나 모르겠다"면서도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국정원 댓글 조작을 통한 선거 부정을 주로 얘기했던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2012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지 않았나'라는 취지로 질의했고, 이재명 후보는 국정원 댓글 조작을 말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부자 감세 복구에 대해 현재 유보 취지를 밝혔는데, 증세는 언제쯤 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국가 재정 운영을 혼자 함부로 판단할 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객관적 경제 사정이나 국민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이 원하는 행정을 하기 위해 국민과 최대한 접촉해 대면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기도 하고, 집단적 토론이나 이런 것도 많이 해볼 생각"이라며 "대통령으로 집무할 기회를 주시면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바, 또는 억울해서 하소연하는 바, 지시하는 바를 잘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SNS 인력이 없어서 지금 SNS 쪽지를 다 확인 못 해 미안하다"며 "전담 직원들을 배치해 그쪽 민원도 받고 답도 다 해드릴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인력이 많이 필요할 텐데, 대통령에게 그런 인력을 쓸 권한은 있지 않겠나"라며 "성남시에서 했던 공공갈등조정관도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K-이니셔TV'에서 올해 첫 투표권을 갖게 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만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에 참여하고 기여한 모든 국민들한테 포상을 할까 한다"며 "각자가 빛의 혁명 기간에 행한 일들을 기록해서 제출하면 정부가 대통령 이름으로 도장을 찍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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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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