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막판 쟁점 ‘보수 단일화’…가능성은?
입력 2025.05.26 (19:14)
수정 2025.05.26 (21: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기 대선 레이스가 막판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남은 변수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꼽히고 있습니다.
'주간정치', 오늘은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이자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윤 대변인과 함께 보수 진영의 상황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대변인님,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좁혀지고 있는 양상인데,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그러니까 12일날 공식 선거가 시작된 이후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의 어떤 반전의 모멘텀이 된 게 5월 17일입니다.
그때 5월 17일 김문수 후보께서 광주 민주화 운동 그 묘지에 참배하시면서, 특히 박관현 열사 앞에서 과거에 자기와의 그 인연을 말씀하시면서 굉장히 진정성 있는 그런 눈물을 보이셨던 게 하나의 이제 새롭게 김문수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었던 것 같고.
또 한편으로 똑같은 시간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이걸 계기로 해서 이제 국민의힘에서 윤석열이라고 하는 그런 그림자가 표면적으로 좀 사라지게 됐던 거죠.
이때부터 이제 조금씩 그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이제 이른바 '파도파도 미담'이라고 하는 인물 경쟁력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이제 비로소 이재명 후보하고 이렇게 비교가 될 수 있는 그런 구도가 성립된 것 같습니다.
이게 지지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단일화가 최대 쟁점이자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 일단 투표 용지에는 이름이 그대로 나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1차 데드라인'은 넘어갔다, 이런 상황인데,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있다고 보고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투표용지 인쇄되기 전인 어저께까지는 이제 단일화가 됐으면 좋았는데 그건 이제 지나간 거고요.
이제 남아 있는 게 이제 28일, 그러니까 29일 사전투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고.
만약의 경우에 이때 안 이루어지더라도 6월 3일 본투표 전날까지라도 이루어진다면 안 된 것보다는 훨씬 낫다.
저희들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렵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결국 이준석 후보가 오늘도 "단일화가 있다면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완강하게 완주 의사 밝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일 텐데요.
어떤 전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께서 완강하게 부인하지만 단일화 자체를 절대 부정하는 건 아니거든요.
"본인한테로 단일화됐으면 좋겠다" 이 입장을 표명하신 거기 때문에, 저는 단일화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고.
다만 이제 본인으로 단일화를 주장하고 계시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경우에도 수용할 수 있는 확실한 명분과 어떤 현실적인 본인의 정치적 장래, 그 도움이 될 수 있는, 그 부분이 정리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부분에서는 어쨌든 막아야 되는 게 더 큰 대의 아니냐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대전제 하에서 저는 단일화가 될 수 있는 여지는 계속 남아 있다.
거친 단일화가 아니고 실제로 뜻을 같이 하는, 그리고 어떤 합리적으로 권력을 배분하는 그런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쪽으로 개념을 잡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에 방점을 두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맞서서 단일화하겠다라는 명분, 방금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 명분이 정확히 뭔지, 그리고 이게 국민 눈높이에서도 동의가 돼야 될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해주신다면요?
[답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 가지고 이제 사라졌지 않습니까?
이제 이미 과거지사가 된 거고요.
그러면 이제 대통령 선거라고 하는 것은 과거 심판 선거라기보다는 미래 전망투표 경향이 당연히 강하거든요.
그런다고 했을 때 '과연 윤석열이 사라진 자리에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미래를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는가'.
특히 우려하는 게 지금 사법부에 대한 좀 너무 과도한 공격 같은 경우는 민주공화국 삼권 분립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국민들이 상당히 많으시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저는 우리들에게 어떤 하나의 어떤 기회 공간이 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 막바지 선거전을 치를 계획인지, 국민의힘에서는요?
[답변]
예, 설사 안 되더라도, 아까 말씀드린 김문수 후보의 인물 경쟁력.
일단 깨끗하고 유능하고.
그리고 아시지만 지금 김문수 후보의 부인이신 설난영 여사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어떤 모범적인, 대한민국의 가정으로서 사람들한테 많이 지금 어필되고 있거든요.
이러한 하나의 경쟁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변인께서 이제 지난 총선 국면, 그리고 그 전부터 이제 광주에서 또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을 하고 계신데 이 질문도 좀 드려보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1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선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사실 상대적으로 호남 민심을 공략하려는 어떤 노력이라든지, 이런 끈기가 좀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어떤 비판도 있거든요.
어떻게 답변을 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이제 제가 나름대로는 끈질기게 노력하는데 그게 이제 아직까지 좀 부족하구나, 이렇게 저는 이제 받아들여야 되겠고요.
다만 이제 제가 작년 이후로 일관되게 지금 호남 민심에서 드러나는 현상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호남 어떤 유권자들 중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우려하는 분들이 일정 정도 이렇게 일관성 있게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게 이제 어떤 지표에 따라서는 심지어 30% 정도까지 나오거든요.
이런 것들이 결국은 저는 호남 유권자들의 현명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일정한 견제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
이 부분의 흐름을 저희들이 이제 김문수 후보로 얼마나 이렇게 그 흡수할 수 있느냐, 그것에 따라 다를 것 같고.
저희들이 조심스럽게 기대하기로는 2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지금 기대하고 저도 열심히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사전투표를 첫날에 광주에 와서 하겠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해석을 하면 될까요?
[답변]
예, 그리고 지금 이제 이른바 지금 김문수 후보의 표를 어찌 보면 조금 이렇게 가로막고 있는 중대한 내부적인 요인 중의 하나가 이른바 '부정 투표론'에 대해서 강력하게 지금도 문제 제기하는 일정 정도 지지층들이 계시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께서 일정하게 상징적 그 어떤 제스처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이 아니고 바로 광주에서, 동시에 그러니까 사전투표 염려 말고 해라.
그리고 광주 유권자들에게도 본인의 진정성을 동시에 호소할 수 있는 이런 이제 프로그램을 잡으신 것 같고요.
저는 거두절미하고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아주 전략적으로 잘 판단하시고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주에 사전투표가 있고 또 앞서 내일은 마지막 토론회가 있는 만큼 여론의 향방 좀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김윤 대변인과 '주간정치' 함께 했습니다.
대변인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기 대선 레이스가 막판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남은 변수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꼽히고 있습니다.
'주간정치', 오늘은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이자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윤 대변인과 함께 보수 진영의 상황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대변인님,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좁혀지고 있는 양상인데,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그러니까 12일날 공식 선거가 시작된 이후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의 어떤 반전의 모멘텀이 된 게 5월 17일입니다.
그때 5월 17일 김문수 후보께서 광주 민주화 운동 그 묘지에 참배하시면서, 특히 박관현 열사 앞에서 과거에 자기와의 그 인연을 말씀하시면서 굉장히 진정성 있는 그런 눈물을 보이셨던 게 하나의 이제 새롭게 김문수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었던 것 같고.
또 한편으로 똑같은 시간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이걸 계기로 해서 이제 국민의힘에서 윤석열이라고 하는 그런 그림자가 표면적으로 좀 사라지게 됐던 거죠.
이때부터 이제 조금씩 그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이제 이른바 '파도파도 미담'이라고 하는 인물 경쟁력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이제 비로소 이재명 후보하고 이렇게 비교가 될 수 있는 그런 구도가 성립된 것 같습니다.
이게 지지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단일화가 최대 쟁점이자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 일단 투표 용지에는 이름이 그대로 나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1차 데드라인'은 넘어갔다, 이런 상황인데,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있다고 보고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투표용지 인쇄되기 전인 어저께까지는 이제 단일화가 됐으면 좋았는데 그건 이제 지나간 거고요.
이제 남아 있는 게 이제 28일, 그러니까 29일 사전투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고.
만약의 경우에 이때 안 이루어지더라도 6월 3일 본투표 전날까지라도 이루어진다면 안 된 것보다는 훨씬 낫다.
저희들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렵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결국 이준석 후보가 오늘도 "단일화가 있다면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완강하게 완주 의사 밝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일 텐데요.
어떤 전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께서 완강하게 부인하지만 단일화 자체를 절대 부정하는 건 아니거든요.
"본인한테로 단일화됐으면 좋겠다" 이 입장을 표명하신 거기 때문에, 저는 단일화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고.
다만 이제 본인으로 단일화를 주장하고 계시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경우에도 수용할 수 있는 확실한 명분과 어떤 현실적인 본인의 정치적 장래, 그 도움이 될 수 있는, 그 부분이 정리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부분에서는 어쨌든 막아야 되는 게 더 큰 대의 아니냐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대전제 하에서 저는 단일화가 될 수 있는 여지는 계속 남아 있다.
거친 단일화가 아니고 실제로 뜻을 같이 하는, 그리고 어떤 합리적으로 권력을 배분하는 그런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쪽으로 개념을 잡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에 방점을 두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맞서서 단일화하겠다라는 명분, 방금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 명분이 정확히 뭔지, 그리고 이게 국민 눈높이에서도 동의가 돼야 될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해주신다면요?
[답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 가지고 이제 사라졌지 않습니까?
이제 이미 과거지사가 된 거고요.
그러면 이제 대통령 선거라고 하는 것은 과거 심판 선거라기보다는 미래 전망투표 경향이 당연히 강하거든요.
그런다고 했을 때 '과연 윤석열이 사라진 자리에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미래를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는가'.
특히 우려하는 게 지금 사법부에 대한 좀 너무 과도한 공격 같은 경우는 민주공화국 삼권 분립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국민들이 상당히 많으시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저는 우리들에게 어떤 하나의 어떤 기회 공간이 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 막바지 선거전을 치를 계획인지, 국민의힘에서는요?
[답변]
예, 설사 안 되더라도, 아까 말씀드린 김문수 후보의 인물 경쟁력.
일단 깨끗하고 유능하고.
그리고 아시지만 지금 김문수 후보의 부인이신 설난영 여사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어떤 모범적인, 대한민국의 가정으로서 사람들한테 많이 지금 어필되고 있거든요.
이러한 하나의 경쟁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변인께서 이제 지난 총선 국면, 그리고 그 전부터 이제 광주에서 또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을 하고 계신데 이 질문도 좀 드려보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1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선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사실 상대적으로 호남 민심을 공략하려는 어떤 노력이라든지, 이런 끈기가 좀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어떤 비판도 있거든요.
어떻게 답변을 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이제 제가 나름대로는 끈질기게 노력하는데 그게 이제 아직까지 좀 부족하구나, 이렇게 저는 이제 받아들여야 되겠고요.
다만 이제 제가 작년 이후로 일관되게 지금 호남 민심에서 드러나는 현상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호남 어떤 유권자들 중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우려하는 분들이 일정 정도 이렇게 일관성 있게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게 이제 어떤 지표에 따라서는 심지어 30% 정도까지 나오거든요.
이런 것들이 결국은 저는 호남 유권자들의 현명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일정한 견제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
이 부분의 흐름을 저희들이 이제 김문수 후보로 얼마나 이렇게 그 흡수할 수 있느냐, 그것에 따라 다를 것 같고.
저희들이 조심스럽게 기대하기로는 2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지금 기대하고 저도 열심히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사전투표를 첫날에 광주에 와서 하겠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해석을 하면 될까요?
[답변]
예, 그리고 지금 이제 이른바 지금 김문수 후보의 표를 어찌 보면 조금 이렇게 가로막고 있는 중대한 내부적인 요인 중의 하나가 이른바 '부정 투표론'에 대해서 강력하게 지금도 문제 제기하는 일정 정도 지지층들이 계시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께서 일정하게 상징적 그 어떤 제스처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이 아니고 바로 광주에서, 동시에 그러니까 사전투표 염려 말고 해라.
그리고 광주 유권자들에게도 본인의 진정성을 동시에 호소할 수 있는 이런 이제 프로그램을 잡으신 것 같고요.
저는 거두절미하고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아주 전략적으로 잘 판단하시고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주에 사전투표가 있고 또 앞서 내일은 마지막 토론회가 있는 만큼 여론의 향방 좀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김윤 대변인과 '주간정치' 함께 했습니다.
대변인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전남 주간정치] 막판 쟁점 ‘보수 단일화’…가능성은?
-
- 입력 2025-05-26 19:14:02
- 수정2025-05-26 21:12:37

[앵커]
조기 대선 레이스가 막판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남은 변수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꼽히고 있습니다.
'주간정치', 오늘은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이자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윤 대변인과 함께 보수 진영의 상황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대변인님,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좁혀지고 있는 양상인데,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그러니까 12일날 공식 선거가 시작된 이후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의 어떤 반전의 모멘텀이 된 게 5월 17일입니다.
그때 5월 17일 김문수 후보께서 광주 민주화 운동 그 묘지에 참배하시면서, 특히 박관현 열사 앞에서 과거에 자기와의 그 인연을 말씀하시면서 굉장히 진정성 있는 그런 눈물을 보이셨던 게 하나의 이제 새롭게 김문수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었던 것 같고.
또 한편으로 똑같은 시간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이걸 계기로 해서 이제 국민의힘에서 윤석열이라고 하는 그런 그림자가 표면적으로 좀 사라지게 됐던 거죠.
이때부터 이제 조금씩 그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이제 이른바 '파도파도 미담'이라고 하는 인물 경쟁력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이제 비로소 이재명 후보하고 이렇게 비교가 될 수 있는 그런 구도가 성립된 것 같습니다.
이게 지지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단일화가 최대 쟁점이자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 일단 투표 용지에는 이름이 그대로 나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1차 데드라인'은 넘어갔다, 이런 상황인데,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있다고 보고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투표용지 인쇄되기 전인 어저께까지는 이제 단일화가 됐으면 좋았는데 그건 이제 지나간 거고요.
이제 남아 있는 게 이제 28일, 그러니까 29일 사전투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고.
만약의 경우에 이때 안 이루어지더라도 6월 3일 본투표 전날까지라도 이루어진다면 안 된 것보다는 훨씬 낫다.
저희들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렵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결국 이준석 후보가 오늘도 "단일화가 있다면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완강하게 완주 의사 밝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일 텐데요.
어떤 전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께서 완강하게 부인하지만 단일화 자체를 절대 부정하는 건 아니거든요.
"본인한테로 단일화됐으면 좋겠다" 이 입장을 표명하신 거기 때문에, 저는 단일화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고.
다만 이제 본인으로 단일화를 주장하고 계시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경우에도 수용할 수 있는 확실한 명분과 어떤 현실적인 본인의 정치적 장래, 그 도움이 될 수 있는, 그 부분이 정리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부분에서는 어쨌든 막아야 되는 게 더 큰 대의 아니냐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대전제 하에서 저는 단일화가 될 수 있는 여지는 계속 남아 있다.
거친 단일화가 아니고 실제로 뜻을 같이 하는, 그리고 어떤 합리적으로 권력을 배분하는 그런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쪽으로 개념을 잡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에 방점을 두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맞서서 단일화하겠다라는 명분, 방금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 명분이 정확히 뭔지, 그리고 이게 국민 눈높이에서도 동의가 돼야 될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해주신다면요?
[답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 가지고 이제 사라졌지 않습니까?
이제 이미 과거지사가 된 거고요.
그러면 이제 대통령 선거라고 하는 것은 과거 심판 선거라기보다는 미래 전망투표 경향이 당연히 강하거든요.
그런다고 했을 때 '과연 윤석열이 사라진 자리에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미래를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는가'.
특히 우려하는 게 지금 사법부에 대한 좀 너무 과도한 공격 같은 경우는 민주공화국 삼권 분립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국민들이 상당히 많으시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저는 우리들에게 어떤 하나의 어떤 기회 공간이 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 막바지 선거전을 치를 계획인지, 국민의힘에서는요?
[답변]
예, 설사 안 되더라도, 아까 말씀드린 김문수 후보의 인물 경쟁력.
일단 깨끗하고 유능하고.
그리고 아시지만 지금 김문수 후보의 부인이신 설난영 여사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어떤 모범적인, 대한민국의 가정으로서 사람들한테 많이 지금 어필되고 있거든요.
이러한 하나의 경쟁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변인께서 이제 지난 총선 국면, 그리고 그 전부터 이제 광주에서 또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을 하고 계신데 이 질문도 좀 드려보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1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선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사실 상대적으로 호남 민심을 공략하려는 어떤 노력이라든지, 이런 끈기가 좀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어떤 비판도 있거든요.
어떻게 답변을 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이제 제가 나름대로는 끈질기게 노력하는데 그게 이제 아직까지 좀 부족하구나, 이렇게 저는 이제 받아들여야 되겠고요.
다만 이제 제가 작년 이후로 일관되게 지금 호남 민심에서 드러나는 현상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호남 어떤 유권자들 중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우려하는 분들이 일정 정도 이렇게 일관성 있게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게 이제 어떤 지표에 따라서는 심지어 30% 정도까지 나오거든요.
이런 것들이 결국은 저는 호남 유권자들의 현명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일정한 견제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
이 부분의 흐름을 저희들이 이제 김문수 후보로 얼마나 이렇게 그 흡수할 수 있느냐, 그것에 따라 다를 것 같고.
저희들이 조심스럽게 기대하기로는 2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지금 기대하고 저도 열심히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사전투표를 첫날에 광주에 와서 하겠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해석을 하면 될까요?
[답변]
예, 그리고 지금 이제 이른바 지금 김문수 후보의 표를 어찌 보면 조금 이렇게 가로막고 있는 중대한 내부적인 요인 중의 하나가 이른바 '부정 투표론'에 대해서 강력하게 지금도 문제 제기하는 일정 정도 지지층들이 계시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께서 일정하게 상징적 그 어떤 제스처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이 아니고 바로 광주에서, 동시에 그러니까 사전투표 염려 말고 해라.
그리고 광주 유권자들에게도 본인의 진정성을 동시에 호소할 수 있는 이런 이제 프로그램을 잡으신 것 같고요.
저는 거두절미하고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아주 전략적으로 잘 판단하시고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주에 사전투표가 있고 또 앞서 내일은 마지막 토론회가 있는 만큼 여론의 향방 좀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김윤 대변인과 '주간정치' 함께 했습니다.
대변인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기 대선 레이스가 막판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남은 변수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꼽히고 있습니다.
'주간정치', 오늘은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이자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윤 대변인과 함께 보수 진영의 상황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대변인님,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좁혀지고 있는 양상인데,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그러니까 12일날 공식 선거가 시작된 이후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의 어떤 반전의 모멘텀이 된 게 5월 17일입니다.
그때 5월 17일 김문수 후보께서 광주 민주화 운동 그 묘지에 참배하시면서, 특히 박관현 열사 앞에서 과거에 자기와의 그 인연을 말씀하시면서 굉장히 진정성 있는 그런 눈물을 보이셨던 게 하나의 이제 새롭게 김문수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었던 것 같고.
또 한편으로 똑같은 시간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이걸 계기로 해서 이제 국민의힘에서 윤석열이라고 하는 그런 그림자가 표면적으로 좀 사라지게 됐던 거죠.
이때부터 이제 조금씩 그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이제 이른바 '파도파도 미담'이라고 하는 인물 경쟁력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이제 비로소 이재명 후보하고 이렇게 비교가 될 수 있는 그런 구도가 성립된 것 같습니다.
이게 지지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단일화가 최대 쟁점이자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 일단 투표 용지에는 이름이 그대로 나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1차 데드라인'은 넘어갔다, 이런 상황인데,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있다고 보고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투표용지 인쇄되기 전인 어저께까지는 이제 단일화가 됐으면 좋았는데 그건 이제 지나간 거고요.
이제 남아 있는 게 이제 28일, 그러니까 29일 사전투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고.
만약의 경우에 이때 안 이루어지더라도 6월 3일 본투표 전날까지라도 이루어진다면 안 된 것보다는 훨씬 낫다.
저희들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렵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결국 이준석 후보가 오늘도 "단일화가 있다면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완강하게 완주 의사 밝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일 텐데요.
어떤 전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께서 완강하게 부인하지만 단일화 자체를 절대 부정하는 건 아니거든요.
"본인한테로 단일화됐으면 좋겠다" 이 입장을 표명하신 거기 때문에, 저는 단일화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고.
다만 이제 본인으로 단일화를 주장하고 계시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경우에도 수용할 수 있는 확실한 명분과 어떤 현실적인 본인의 정치적 장래, 그 도움이 될 수 있는, 그 부분이 정리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부분에서는 어쨌든 막아야 되는 게 더 큰 대의 아니냐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대전제 하에서 저는 단일화가 될 수 있는 여지는 계속 남아 있다.
거친 단일화가 아니고 실제로 뜻을 같이 하는, 그리고 어떤 합리적으로 권력을 배분하는 그런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쪽으로 개념을 잡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에 방점을 두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맞서서 단일화하겠다라는 명분, 방금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 명분이 정확히 뭔지, 그리고 이게 국민 눈높이에서도 동의가 돼야 될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해주신다면요?
[답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 가지고 이제 사라졌지 않습니까?
이제 이미 과거지사가 된 거고요.
그러면 이제 대통령 선거라고 하는 것은 과거 심판 선거라기보다는 미래 전망투표 경향이 당연히 강하거든요.
그런다고 했을 때 '과연 윤석열이 사라진 자리에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미래를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는가'.
특히 우려하는 게 지금 사법부에 대한 좀 너무 과도한 공격 같은 경우는 민주공화국 삼권 분립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국민들이 상당히 많으시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저는 우리들에게 어떤 하나의 어떤 기회 공간이 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 막바지 선거전을 치를 계획인지, 국민의힘에서는요?
[답변]
예, 설사 안 되더라도, 아까 말씀드린 김문수 후보의 인물 경쟁력.
일단 깨끗하고 유능하고.
그리고 아시지만 지금 김문수 후보의 부인이신 설난영 여사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어떤 모범적인, 대한민국의 가정으로서 사람들한테 많이 지금 어필되고 있거든요.
이러한 하나의 경쟁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변인께서 이제 지난 총선 국면, 그리고 그 전부터 이제 광주에서 또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을 하고 계신데 이 질문도 좀 드려보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1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선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사실 상대적으로 호남 민심을 공략하려는 어떤 노력이라든지, 이런 끈기가 좀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어떤 비판도 있거든요.
어떻게 답변을 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이제 제가 나름대로는 끈질기게 노력하는데 그게 이제 아직까지 좀 부족하구나, 이렇게 저는 이제 받아들여야 되겠고요.
다만 이제 제가 작년 이후로 일관되게 지금 호남 민심에서 드러나는 현상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호남 어떤 유권자들 중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우려하는 분들이 일정 정도 이렇게 일관성 있게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게 이제 어떤 지표에 따라서는 심지어 30% 정도까지 나오거든요.
이런 것들이 결국은 저는 호남 유권자들의 현명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일정한 견제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
이 부분의 흐름을 저희들이 이제 김문수 후보로 얼마나 이렇게 그 흡수할 수 있느냐, 그것에 따라 다를 것 같고.
저희들이 조심스럽게 기대하기로는 2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지금 기대하고 저도 열심히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사전투표를 첫날에 광주에 와서 하겠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해석을 하면 될까요?
[답변]
예, 그리고 지금 이제 이른바 지금 김문수 후보의 표를 어찌 보면 조금 이렇게 가로막고 있는 중대한 내부적인 요인 중의 하나가 이른바 '부정 투표론'에 대해서 강력하게 지금도 문제 제기하는 일정 정도 지지층들이 계시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께서 일정하게 상징적 그 어떤 제스처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이 아니고 바로 광주에서, 동시에 그러니까 사전투표 염려 말고 해라.
그리고 광주 유권자들에게도 본인의 진정성을 동시에 호소할 수 있는 이런 이제 프로그램을 잡으신 것 같고요.
저는 거두절미하고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아주 전략적으로 잘 판단하시고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주에 사전투표가 있고 또 앞서 내일은 마지막 토론회가 있는 만큼 여론의 향방 좀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김윤 대변인과 '주간정치' 함께 했습니다.
대변인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제 21대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