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주택가 차량 방화 용의자 검거

입력 2006.01.18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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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전 청주시내 주택가에서 일어난 두 건의 차량 방화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다른 연쇄 방화사건도 관련이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가에 세워진 승합차가 불에 심하게 그을렸습니다.

이보다 2시간 앞선 시각 불과 7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승합차가 불에 탔습니다.

지난 16일 밤 청주시내 주택가에서 발생한 이 차량 화재는 두 차 모두 유리창이 깨졌고 차 안에서 불이 난 것이 공통점이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두 건의 방화 용의자로 청주시 가경동 40살 구모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 씨는 어젯밤 청주시내 한 공영주차장에 있던 차 안에서 동전과 라이터를 훔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구 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불을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구 모씨(방화 용의자) : "(방화하려고) 마음 먹은 것은 아니지만 집쪽으로 가다가, 한국이 싫어서..."

청주에서는 이보다 나흘 앞선 지난 12일 밤 시간대에 방화로 추정되는 8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구 씨가 이 연쇄방화와도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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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주택가 차량 방화 용의자 검거
    • 입력 2006-01-18 21:19: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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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전 청주시내 주택가에서 일어난 두 건의 차량 방화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다른 연쇄 방화사건도 관련이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가에 세워진 승합차가 불에 심하게 그을렸습니다. 이보다 2시간 앞선 시각 불과 7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승합차가 불에 탔습니다. 지난 16일 밤 청주시내 주택가에서 발생한 이 차량 화재는 두 차 모두 유리창이 깨졌고 차 안에서 불이 난 것이 공통점이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두 건의 방화 용의자로 청주시 가경동 40살 구모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 씨는 어젯밤 청주시내 한 공영주차장에 있던 차 안에서 동전과 라이터를 훔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구 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불을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구 모씨(방화 용의자) : "(방화하려고) 마음 먹은 것은 아니지만 집쪽으로 가다가, 한국이 싫어서..." 청주에서는 이보다 나흘 앞선 지난 12일 밤 시간대에 방화로 추정되는 8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구 씨가 이 연쇄방화와도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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