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EPL 우승 퍼레이드에 승합차 돌진…최소 47명 부상
입력 2025.05.27 (12:19)
수정 2025.05.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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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의 축하 퍼레이드에 차량이 돌진해 5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50대 영국 남성을 체포했는데 일단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을 향해 검은색 소형 승합차가 돌진합니다.
현지 시각 26일 오후 6시쯤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축하 퍼레이드 직후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현장엔 16km 구간의 도로 양쪽에 수십만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승합차는 인파로 돌진한 후 스스로 멈췄고 사고를 피한 사람들이 창문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닉 설/머지사이드 소방구조대 책임자 : "수많은 부상자가 있었고 4명은 차량 밑에 갇혔습니다. 저희 대원들이 신속하게 차량을 들어 올려 성인 3명과 어린이 1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47명이 다쳐 2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은 중상이라고 구조당국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리버풀 출신의 53세 영국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제니 심스/머지사이드 경찰 부국장 : "충돌로 이어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잘못된 정보를 추측하거나 퍼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산 20번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 선수단은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이날 현지 공휴일을 맞아 천장 없는 버스에 타고 시내 중심가를 돌며 팬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했는데 갑작스런 사고에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리버풀 구단은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응급서비스와 지역 당국에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소셜미디어 엑스@RhysCarefree/자료조사:김나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의 축하 퍼레이드에 차량이 돌진해 5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50대 영국 남성을 체포했는데 일단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을 향해 검은색 소형 승합차가 돌진합니다.
현지 시각 26일 오후 6시쯤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축하 퍼레이드 직후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현장엔 16km 구간의 도로 양쪽에 수십만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승합차는 인파로 돌진한 후 스스로 멈췄고 사고를 피한 사람들이 창문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닉 설/머지사이드 소방구조대 책임자 : "수많은 부상자가 있었고 4명은 차량 밑에 갇혔습니다. 저희 대원들이 신속하게 차량을 들어 올려 성인 3명과 어린이 1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47명이 다쳐 2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은 중상이라고 구조당국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리버풀 출신의 53세 영국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제니 심스/머지사이드 경찰 부국장 : "충돌로 이어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잘못된 정보를 추측하거나 퍼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산 20번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 선수단은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이날 현지 공휴일을 맞아 천장 없는 버스에 타고 시내 중심가를 돌며 팬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했는데 갑작스런 사고에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리버풀 구단은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응급서비스와 지역 당국에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소셜미디어 엑스@RhysCarefree/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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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7 1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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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의 축하 퍼레이드에 차량이 돌진해 5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50대 영국 남성을 체포했는데 일단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을 향해 검은색 소형 승합차가 돌진합니다.
현지 시각 26일 오후 6시쯤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축하 퍼레이드 직후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현장엔 16km 구간의 도로 양쪽에 수십만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승합차는 인파로 돌진한 후 스스로 멈췄고 사고를 피한 사람들이 창문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닉 설/머지사이드 소방구조대 책임자 : "수많은 부상자가 있었고 4명은 차량 밑에 갇혔습니다. 저희 대원들이 신속하게 차량을 들어 올려 성인 3명과 어린이 1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47명이 다쳐 2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은 중상이라고 구조당국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리버풀 출신의 53세 영국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제니 심스/머지사이드 경찰 부국장 : "충돌로 이어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잘못된 정보를 추측하거나 퍼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산 20번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 선수단은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이날 현지 공휴일을 맞아 천장 없는 버스에 타고 시내 중심가를 돌며 팬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했는데 갑작스런 사고에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리버풀 구단은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응급서비스와 지역 당국에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소셜미디어 엑스@RhysCarefree/자료조사:김나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의 축하 퍼레이드에 차량이 돌진해 5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50대 영국 남성을 체포했는데 일단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을 향해 검은색 소형 승합차가 돌진합니다.
현지 시각 26일 오후 6시쯤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축하 퍼레이드 직후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현장엔 16km 구간의 도로 양쪽에 수십만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승합차는 인파로 돌진한 후 스스로 멈췄고 사고를 피한 사람들이 창문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닉 설/머지사이드 소방구조대 책임자 : "수많은 부상자가 있었고 4명은 차량 밑에 갇혔습니다. 저희 대원들이 신속하게 차량을 들어 올려 성인 3명과 어린이 1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47명이 다쳐 2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은 중상이라고 구조당국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리버풀 출신의 53세 영국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제니 심스/머지사이드 경찰 부국장 : "충돌로 이어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잘못된 정보를 추측하거나 퍼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산 20번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 선수단은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이날 현지 공휴일을 맞아 천장 없는 버스에 타고 시내 중심가를 돌며 팬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했는데 갑작스런 사고에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리버풀 구단은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응급서비스와 지역 당국에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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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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