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버스노조도 “내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 시 동참”

입력 2025.05.27 (14:41) 수정 2025.05.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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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를 포함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내일 전국 단위의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또 다른 버스 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도 파업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버스본부 서울지부는 오늘(2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내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도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울시 재정 투입에 반대하고 버스회사에 쌓여있는 미처분 잉여금으로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버스본부는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아니라 버스 사업자가 역할을 해야 하며, 재정 지원금이 아닌 미처분 이익잉여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버스 준공영제로 노동자는 저임금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버스 사업주만 이익을 보고 있다며, 준공영제를 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회사 직원 만 8천여 명은 대부분 한국노총 자동차노련 소속 조합원들이고, 민주노총 민주버스본부 소속 조합원은 3백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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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버스노조도 “내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 시 동참”
    • 입력 2025-05-27 14:41:11
    • 수정2025-05-27 14:54:47
    사회
서울 시내버스 노조를 포함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내일 전국 단위의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또 다른 버스 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도 파업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버스본부 서울지부는 오늘(2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내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도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울시 재정 투입에 반대하고 버스회사에 쌓여있는 미처분 잉여금으로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버스본부는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아니라 버스 사업자가 역할을 해야 하며, 재정 지원금이 아닌 미처분 이익잉여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버스 준공영제로 노동자는 저임금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버스 사업주만 이익을 보고 있다며, 준공영제를 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회사 직원 만 8천여 명은 대부분 한국노총 자동차노련 소속 조합원들이고, 민주노총 민주버스본부 소속 조합원은 3백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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