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론조사] 개헌·행정수도·공공기관 이전 입장은?

입력 2025.05.27 (19:11) 수정 2025.05.27 (2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각종 현안에 대한 충북의 민심도 살펴봤습니다.

정치권의 개헌 움직임과 행정수도 완성, 그리고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충북도민 여론을 송국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대통령 선거의 큰 화두 가운데 하나인 헌법 개정, 개헌에 대한 충북도민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개헌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개헌에 반대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도민은 27%였습니다.

개헌이 필요하다면 무엇이 핵심이 돼야 할지 자세히 물었습니다.

'대통령 중임제, 책임 총리제 등 대통령 권력 분산'이라는 응답자가 4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양원제, 국회의원 선거제 개혁 등 국회 권력 분산'이 30%,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 분권'이 21% 순이었습니다.

나이별로 30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대통령 권력 분산'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습니다.

30대는 '국회 권력 분산'이 34%, '지방분권 실현'이 33%로 '대통령 권력 분산'을 앞섰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와 중도층이 '대통령 권력 분산'을, 보수층은 '국회 권력 분산'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다음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충북도민의 생각을 살펴봤습니다.

충북의 발전을 위해서도 '행정수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행정도시 기능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은 20%, 충북 발전과 크게 연관이 없다는 답변은 14%였습니다.

'행정수도 격상'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이 각각 6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46%로 나타났습니다.

끝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충북도민의 생각입니다.

'청주와 충주 등 큰 도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 26%였습니다.

KBS의 이번 충북도민 여론조사 대상 천 명 가운데, 인구가 많은 청주와 충주의 의견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이 24%, '기존 혁신도시 이전'이 19%였습니다.

응답자의 22%는 '이전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충북 권역별로 자세히 확인했습니다.

청주에서는 '큰 도시'로, 북부 3개 시·군에선 '인구감소지역'과 '큰 도시'로, 진천·음성이 포함된 중남부권 7개 시·군에선 기존 혁신도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답변이 각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과 23일, 충북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충북도민 21대 대선 여론조사]
- 조사의뢰 : KBS청주방송총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22~23일(2일)
-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 조사지역 : 충청북도
- 조사대상 :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크기 : 1,000명
-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5.6% (6,427명 통화 1,000명 응답)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 질문내용 : 충북도지사·충북교육감·청주시장 평가, 개헌 필요성,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다운로드] KBS청주총국_충북도민 대선 여론조사 결과표④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5/20250527_AjRqD2.pdf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여론조사] 개헌·행정수도·공공기관 이전 입장은?
    • 입력 2025-05-27 19:11:29
    • 수정2025-05-27 20:14:03
    뉴스7(청주)
[앵커]

각종 현안에 대한 충북의 민심도 살펴봤습니다.

정치권의 개헌 움직임과 행정수도 완성, 그리고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충북도민 여론을 송국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대통령 선거의 큰 화두 가운데 하나인 헌법 개정, 개헌에 대한 충북도민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개헌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개헌에 반대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도민은 27%였습니다.

개헌이 필요하다면 무엇이 핵심이 돼야 할지 자세히 물었습니다.

'대통령 중임제, 책임 총리제 등 대통령 권력 분산'이라는 응답자가 4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양원제, 국회의원 선거제 개혁 등 국회 권력 분산'이 30%,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 분권'이 21% 순이었습니다.

나이별로 30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대통령 권력 분산'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습니다.

30대는 '국회 권력 분산'이 34%, '지방분권 실현'이 33%로 '대통령 권력 분산'을 앞섰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와 중도층이 '대통령 권력 분산'을, 보수층은 '국회 권력 분산'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다음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충북도민의 생각을 살펴봤습니다.

충북의 발전을 위해서도 '행정수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행정도시 기능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은 20%, 충북 발전과 크게 연관이 없다는 답변은 14%였습니다.

'행정수도 격상'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이 각각 6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46%로 나타났습니다.

끝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충북도민의 생각입니다.

'청주와 충주 등 큰 도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 26%였습니다.

KBS의 이번 충북도민 여론조사 대상 천 명 가운데, 인구가 많은 청주와 충주의 의견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이 24%, '기존 혁신도시 이전'이 19%였습니다.

응답자의 22%는 '이전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충북 권역별로 자세히 확인했습니다.

청주에서는 '큰 도시'로, 북부 3개 시·군에선 '인구감소지역'과 '큰 도시'로, 진천·음성이 포함된 중남부권 7개 시·군에선 기존 혁신도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답변이 각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과 23일, 충북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충북도민 21대 대선 여론조사]
- 조사의뢰 : KBS청주방송총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22~23일(2일)
-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 조사지역 : 충청북도
- 조사대상 :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크기 : 1,000명
-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5.6% (6,427명 통화 1,000명 응답)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 질문내용 : 충북도지사·충북교육감·청주시장 평가, 개헌 필요성,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다운로드] KBS청주총국_충북도민 대선 여론조사 결과표④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5/20250527_AjRqD2.pdf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