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장애인 투표소 접근성 부족…“적합 45% 불과” 외

입력 2025.05.27 (19:19) 수정 2025.05.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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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에서 장애인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투표소가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도내 투표소 273곳 가운데 255곳의 접근성을 조사한 결과, 출입구 기울기와 단차 등을 고려한 장애인 유권자에게 적합한 투표소는 116곳으로 전체의 45%에 그쳤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투표소를 보면, 주 출입구 경사 등의 문제로 장애인의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김문수, 과거 4·3 ‘공산 폭동’ 발언 입장 표명해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주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김 후보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청문회에서 제주4·3을 '공산 폭동'이라고 규정하고, 경기도지사 시절 제작한 공무원 교재에서도 4·3을 왜곡했다면서, 김 후보는 제주를 방문하기에 앞서 잘못된 과거 발언에 대해 백배사죄하고 입장 표명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내고 김 후보는 아직까지도 망언에 대해 진정 어린 사과도 반성도 하지 않았다며,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 스포츠 역베팅 투자 모집책 2명 추가 검거

최근 전국적으로 피해자가 속출하며 현재까지 피해액만 120억 원이 넘는 스포츠 역베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모집책 2명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혐의로 60대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역베팅에 참여하면 원금과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기소 된 모집책 2명은 다음 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름’ 훼손 60대 적발…“축구장 절반 규모 파헤쳐”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있는 넉시오름 4,200여㎡를 훼손한 60대 남성을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부터 굴착기를 이용해 허가 없이 산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 복구비만 1억 3,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조상의 무덤을 관리한다는 이유로 삼나무 등 10여 그루를 무단으로 자른 50대 남성도 산림자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제주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5년 동안 천억 지원”

비수도권 대학교를 지정해 학교당 5년 동안 약 천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마지막 공모에서 제주대학교가 3수 끝에 예비지정에 선정됐습니다.

제주대는 제주를 전 세계 청년과 인재가 머물며 배우는 일명 'K-런케이션' 기항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비지정에는 제주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2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오는 9월, 10개 대학이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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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장애인 투표소 접근성 부족…“적합 45% 불과” 외
    • 입력 2025-05-27 19:19:10
    • 수정2025-05-27 19:36:35
    뉴스7(제주)
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에서 장애인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투표소가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도내 투표소 273곳 가운데 255곳의 접근성을 조사한 결과, 출입구 기울기와 단차 등을 고려한 장애인 유권자에게 적합한 투표소는 116곳으로 전체의 45%에 그쳤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투표소를 보면, 주 출입구 경사 등의 문제로 장애인의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김문수, 과거 4·3 ‘공산 폭동’ 발언 입장 표명해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주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김 후보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청문회에서 제주4·3을 '공산 폭동'이라고 규정하고, 경기도지사 시절 제작한 공무원 교재에서도 4·3을 왜곡했다면서, 김 후보는 제주를 방문하기에 앞서 잘못된 과거 발언에 대해 백배사죄하고 입장 표명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내고 김 후보는 아직까지도 망언에 대해 진정 어린 사과도 반성도 하지 않았다며,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 스포츠 역베팅 투자 모집책 2명 추가 검거

최근 전국적으로 피해자가 속출하며 현재까지 피해액만 120억 원이 넘는 스포츠 역베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모집책 2명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혐의로 60대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역베팅에 참여하면 원금과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기소 된 모집책 2명은 다음 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름’ 훼손 60대 적발…“축구장 절반 규모 파헤쳐”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있는 넉시오름 4,200여㎡를 훼손한 60대 남성을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부터 굴착기를 이용해 허가 없이 산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 복구비만 1억 3,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조상의 무덤을 관리한다는 이유로 삼나무 등 10여 그루를 무단으로 자른 50대 남성도 산림자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제주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5년 동안 천억 지원”

비수도권 대학교를 지정해 학교당 5년 동안 약 천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마지막 공모에서 제주대학교가 3수 끝에 예비지정에 선정됐습니다.

제주대는 제주를 전 세계 청년과 인재가 머물며 배우는 일명 'K-런케이션' 기항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비지정에는 제주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2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오는 9월, 10개 대학이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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