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양식품 주가 ‘날개’…증권주도 “더 간다” [잇슈 머니]
입력 2025.05.28 (06:55)
수정 2025.05.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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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조용한 신고가 랠리'라고 해주셨는데, 요즘 국내외 증시 모두 조심스러운 상황 아니었나요?
[답변]
맞습니다.
변동성이 극대화돼서 어느 시점에 들어갔느냐에 따라 완전히 희비가 엇갈리는 시장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장에서 섹터별로 조용히 신고가 찍는 종목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증권주가 있는데요.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거래 수수료가 늘어난 데다 발행어음이나 종합금융투자계좌 등 신사업으로 시장이 커진 것도 호재지만, 대선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거래가 활발해져 수익이 더욱 개선될 거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 증권사 주가를 반영하는 KRX 증권 지수라는 게 있는데요.
이달 26일까지 최근 한 달간 24%나 올랐습니다.
KRX의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연초부터 계산하면 37%나 뛰었습니다.
[앵커]
증권주에 특별한 호재가 있었습니까?
[답변]
네, 대선에서 주요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 모두 증권사 영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선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코스피 5천 시대를 공약하면서 상법 개정으로 소액 주주 권리를 보호하고, 주가 조작은 패가망신 수준으로 엄단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증시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하는데, 세법상 배당소득은 이자 소득과 합쳐 연 2천만 원이 넘으면 근로·사업 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쳐 최고 45%의 누진세를 물립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 기준을 완화해서 투자 유인을 높이겠단 입장입니다.
[앵커]
증권주 말고도 신고가 쓰는 종목이 있나요?
[답변]
업황 부진으로 건설업이 고전 중이지만, 역설적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부실기업이 줄면서 현대건설 등 업계 대표 선수들은 신고가를 쓰는 중입니다.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종합건설업체 171곳이 폐업했고, 하도급 업체까지 더하면 1,002곳이 간판을 내렸지만, 부실을 털고 밸류업 나선 현대건설 주가는 2만 원대에서 6만 원대 위로 뛰었습니다.
어느덧 수출주가 된 식품 업체에서도 신고가가 나왔는데, 세계 시장에 매운맛 좀 보여주고 있는 삼양식품은 이제 황제주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연초 74만 원이 안 됐던 주가가 이달 들어 100만 원을 돌파했고 116만 원을 공략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럼, 향후에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까요?
[답변]
2분기 코스피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눈 크게 뜨고 찾아보면, 불경기에도 선전하는 기업들이 제법 많다는 건데요.
잇슈머니 시간에 몇 차례 전한 조선업은 1년 전보다 2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132%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익 전망치도 한 달간 34% 가까이 올랐고 몇 년 치 수주 잔고도 든든히 채워둔 상탭니다.
축제 시즌 이후 공연 성수기가 다가오는 엔터 업체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걸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그룹 BTS와 블랙핑크 완전체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호잽니다.
이미 랠리 중인 삼양식품과 농심과 동원산업 등 식품주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조용한 신고가 랠리'라고 해주셨는데, 요즘 국내외 증시 모두 조심스러운 상황 아니었나요?
[답변]
맞습니다.
변동성이 극대화돼서 어느 시점에 들어갔느냐에 따라 완전히 희비가 엇갈리는 시장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장에서 섹터별로 조용히 신고가 찍는 종목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증권주가 있는데요.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거래 수수료가 늘어난 데다 발행어음이나 종합금융투자계좌 등 신사업으로 시장이 커진 것도 호재지만, 대선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거래가 활발해져 수익이 더욱 개선될 거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 증권사 주가를 반영하는 KRX 증권 지수라는 게 있는데요.
이달 26일까지 최근 한 달간 24%나 올랐습니다.
KRX의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연초부터 계산하면 37%나 뛰었습니다.
[앵커]
증권주에 특별한 호재가 있었습니까?
[답변]
네, 대선에서 주요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 모두 증권사 영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선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코스피 5천 시대를 공약하면서 상법 개정으로 소액 주주 권리를 보호하고, 주가 조작은 패가망신 수준으로 엄단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증시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하는데, 세법상 배당소득은 이자 소득과 합쳐 연 2천만 원이 넘으면 근로·사업 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쳐 최고 45%의 누진세를 물립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 기준을 완화해서 투자 유인을 높이겠단 입장입니다.
[앵커]
증권주 말고도 신고가 쓰는 종목이 있나요?
[답변]
업황 부진으로 건설업이 고전 중이지만, 역설적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부실기업이 줄면서 현대건설 등 업계 대표 선수들은 신고가를 쓰는 중입니다.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종합건설업체 171곳이 폐업했고, 하도급 업체까지 더하면 1,002곳이 간판을 내렸지만, 부실을 털고 밸류업 나선 현대건설 주가는 2만 원대에서 6만 원대 위로 뛰었습니다.
어느덧 수출주가 된 식품 업체에서도 신고가가 나왔는데, 세계 시장에 매운맛 좀 보여주고 있는 삼양식품은 이제 황제주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연초 74만 원이 안 됐던 주가가 이달 들어 100만 원을 돌파했고 116만 원을 공략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럼, 향후에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까요?
[답변]
2분기 코스피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눈 크게 뜨고 찾아보면, 불경기에도 선전하는 기업들이 제법 많다는 건데요.
잇슈머니 시간에 몇 차례 전한 조선업은 1년 전보다 2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132%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익 전망치도 한 달간 34% 가까이 올랐고 몇 년 치 수주 잔고도 든든히 채워둔 상탭니다.
축제 시즌 이후 공연 성수기가 다가오는 엔터 업체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걸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그룹 BTS와 블랙핑크 완전체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호잽니다.
이미 랠리 중인 삼양식품과 농심과 동원산업 등 식품주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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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조용한 신고가 랠리'라고 해주셨는데, 요즘 국내외 증시 모두 조심스러운 상황 아니었나요?
[답변]
맞습니다.
변동성이 극대화돼서 어느 시점에 들어갔느냐에 따라 완전히 희비가 엇갈리는 시장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장에서 섹터별로 조용히 신고가 찍는 종목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증권주가 있는데요.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거래 수수료가 늘어난 데다 발행어음이나 종합금융투자계좌 등 신사업으로 시장이 커진 것도 호재지만, 대선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거래가 활발해져 수익이 더욱 개선될 거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 증권사 주가를 반영하는 KRX 증권 지수라는 게 있는데요.
이달 26일까지 최근 한 달간 24%나 올랐습니다.
KRX의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연초부터 계산하면 37%나 뛰었습니다.
[앵커]
증권주에 특별한 호재가 있었습니까?
[답변]
네, 대선에서 주요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 모두 증권사 영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선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코스피 5천 시대를 공약하면서 상법 개정으로 소액 주주 권리를 보호하고, 주가 조작은 패가망신 수준으로 엄단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증시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하는데, 세법상 배당소득은 이자 소득과 합쳐 연 2천만 원이 넘으면 근로·사업 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쳐 최고 45%의 누진세를 물립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 기준을 완화해서 투자 유인을 높이겠단 입장입니다.
[앵커]
증권주 말고도 신고가 쓰는 종목이 있나요?
[답변]
업황 부진으로 건설업이 고전 중이지만, 역설적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부실기업이 줄면서 현대건설 등 업계 대표 선수들은 신고가를 쓰는 중입니다.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종합건설업체 171곳이 폐업했고, 하도급 업체까지 더하면 1,002곳이 간판을 내렸지만, 부실을 털고 밸류업 나선 현대건설 주가는 2만 원대에서 6만 원대 위로 뛰었습니다.
어느덧 수출주가 된 식품 업체에서도 신고가가 나왔는데, 세계 시장에 매운맛 좀 보여주고 있는 삼양식품은 이제 황제주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연초 74만 원이 안 됐던 주가가 이달 들어 100만 원을 돌파했고 116만 원을 공략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럼, 향후에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까요?
[답변]
2분기 코스피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눈 크게 뜨고 찾아보면, 불경기에도 선전하는 기업들이 제법 많다는 건데요.
잇슈머니 시간에 몇 차례 전한 조선업은 1년 전보다 2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132%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익 전망치도 한 달간 34% 가까이 올랐고 몇 년 치 수주 잔고도 든든히 채워둔 상탭니다.
축제 시즌 이후 공연 성수기가 다가오는 엔터 업체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걸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그룹 BTS와 블랙핑크 완전체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호잽니다.
이미 랠리 중인 삼양식품과 농심과 동원산업 등 식품주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조용한 신고가 랠리'라고 해주셨는데, 요즘 국내외 증시 모두 조심스러운 상황 아니었나요?
[답변]
맞습니다.
변동성이 극대화돼서 어느 시점에 들어갔느냐에 따라 완전히 희비가 엇갈리는 시장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장에서 섹터별로 조용히 신고가 찍는 종목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증권주가 있는데요.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거래 수수료가 늘어난 데다 발행어음이나 종합금융투자계좌 등 신사업으로 시장이 커진 것도 호재지만, 대선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거래가 활발해져 수익이 더욱 개선될 거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 증권사 주가를 반영하는 KRX 증권 지수라는 게 있는데요.
이달 26일까지 최근 한 달간 24%나 올랐습니다.
KRX의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고, 연초부터 계산하면 37%나 뛰었습니다.
[앵커]
증권주에 특별한 호재가 있었습니까?
[답변]
네, 대선에서 주요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 모두 증권사 영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선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코스피 5천 시대를 공약하면서 상법 개정으로 소액 주주 권리를 보호하고, 주가 조작은 패가망신 수준으로 엄단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증시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하는데, 세법상 배당소득은 이자 소득과 합쳐 연 2천만 원이 넘으면 근로·사업 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쳐 최고 45%의 누진세를 물립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 기준을 완화해서 투자 유인을 높이겠단 입장입니다.
[앵커]
증권주 말고도 신고가 쓰는 종목이 있나요?
[답변]
업황 부진으로 건설업이 고전 중이지만, 역설적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부실기업이 줄면서 현대건설 등 업계 대표 선수들은 신고가를 쓰는 중입니다.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종합건설업체 171곳이 폐업했고, 하도급 업체까지 더하면 1,002곳이 간판을 내렸지만, 부실을 털고 밸류업 나선 현대건설 주가는 2만 원대에서 6만 원대 위로 뛰었습니다.
어느덧 수출주가 된 식품 업체에서도 신고가가 나왔는데, 세계 시장에 매운맛 좀 보여주고 있는 삼양식품은 이제 황제주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연초 74만 원이 안 됐던 주가가 이달 들어 100만 원을 돌파했고 116만 원을 공략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럼, 향후에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까요?
[답변]
2분기 코스피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눈 크게 뜨고 찾아보면, 불경기에도 선전하는 기업들이 제법 많다는 건데요.
잇슈머니 시간에 몇 차례 전한 조선업은 1년 전보다 2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132%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익 전망치도 한 달간 34% 가까이 올랐고 몇 년 치 수주 잔고도 든든히 채워둔 상탭니다.
축제 시즌 이후 공연 성수기가 다가오는 엔터 업체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걸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그룹 BTS와 블랙핑크 완전체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호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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