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7월부터 공연…“박칼린·박건형 등 캐스팅”

입력 2025.05.28 (10:13) 수정 2025.05.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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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오는 7월 개막한다고 CJ ENM과 공연제작사인 샘캠퍼니가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의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쇼 비즈니스 세계의 꿈과 열정, 그리고 그 이면의 경쟁과 성공 스토리를 그렸습니다.

1932년 출간된 ‘브래드퍼드 로프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1933년작 할리우드 영화를 무대화했으며, 국내에선 1996년 우리나라 최초의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해 국내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선 작품입니다.

‘쇼 뮤지컬’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인 화려한 무대와 의상, 역동적인 현란한 춤과 흥겨운 음악, 단순하면서도 낭만적인 해피엔딩의 스토리를 담았으며 1981년과 2001년 토니상을 잇따라 수상했습니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에는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박칼린과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 박건형, 뮤지컬 ‘영웅’과 ‘명성황후’, ‘하데스타운’ 등에서 잇따라 활약한 양준모가 캐스팅됐습니다.

한때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그 명성을 잃어버린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록’ 역에는 연극 ‘꽃의 비밀’, 영화 ‘황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드는 정영주를 비롯해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A’와 ‘컴 프롬 어웨이’ 등에서 섬세한 내면적인 해석을 보여준 최현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안정된 가창력과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윤공주가 나섭니다.

무대 위 새로운 스타로 거듭나는 ‘페기 소여’ 역에는 실제로 앙상블로 데뷔해 주인공 자리에 오른 유낙원과 걸그룹 ‘위키미키’ 출신의 최유정이 ‘영웅’에 이어 또 뮤지컬에 도전합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됩니다.

[사진 출처 : CJ ENM·샘캠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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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8 10:13:15
    • 수정2025-05-28 10:16:08
    문화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오는 7월 개막한다고 CJ ENM과 공연제작사인 샘캠퍼니가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의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쇼 비즈니스 세계의 꿈과 열정, 그리고 그 이면의 경쟁과 성공 스토리를 그렸습니다.

1932년 출간된 ‘브래드퍼드 로프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1933년작 할리우드 영화를 무대화했으며, 국내에선 1996년 우리나라 최초의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해 국내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선 작품입니다.

‘쇼 뮤지컬’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인 화려한 무대와 의상, 역동적인 현란한 춤과 흥겨운 음악, 단순하면서도 낭만적인 해피엔딩의 스토리를 담았으며 1981년과 2001년 토니상을 잇따라 수상했습니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에는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박칼린과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 박건형, 뮤지컬 ‘영웅’과 ‘명성황후’, ‘하데스타운’ 등에서 잇따라 활약한 양준모가 캐스팅됐습니다.

한때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그 명성을 잃어버린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록’ 역에는 연극 ‘꽃의 비밀’, 영화 ‘황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드는 정영주를 비롯해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A’와 ‘컴 프롬 어웨이’ 등에서 섬세한 내면적인 해석을 보여준 최현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안정된 가창력과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윤공주가 나섭니다.

무대 위 새로운 스타로 거듭나는 ‘페기 소여’ 역에는 실제로 앙상블로 데뷔해 주인공 자리에 오른 유낙원과 걸그룹 ‘위키미키’ 출신의 최유정이 ‘영웅’에 이어 또 뮤지컬에 도전합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됩니다.

[사진 출처 : CJ ENM·샘캠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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