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할리우드는 정말로 쇠퇴하고 있는가?

입력 2025.05.28 (15:33) 수정 2025.05.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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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도이체벨레 소식입니다.

트럼프의 영화 관세를 너머, 할리우드가 정말로 쇠퇴하고 있을까란 제목입니다.

도이체벨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한 100%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이후 세계화된 미국의 영화산업이 패닉에 빠졌다고 진단했는데요.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영화와 TV 시리즈 등이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 촬영하며 세금 혜택을 받아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할리우드 촬영장은 비싸졌단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미국의 영화산업이 빠르게 쇠락하고 있다고 주장했죠.

영화산업 간행물인 '필름 LA'에 따르면 할리우드에서의 촬영은 지난 5년 동안 약 34% 줄었는데요.

도이체벨레는 비단 제작비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세계 경제 침체, 2023년 수개월간 이어진 배우와 작가들의 파업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영화산업 종사자들은 미국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도이체벨레는, 한국 같은 콘텐츠 허브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임에도, 여전히 미국은 세계 최대의 영화, TV 프로그램 수출국이라면서 런던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말을 빌려, 관세가 시행된다면 이는 영화와 TV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게 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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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의 2면] 할리우드는 정말로 쇠퇴하고 있는가?
    • 입력 2025-05-28 15:33:50
    • 수정2025-05-28 15:39:34
    월드24
다음은 도이체벨레 소식입니다.

트럼프의 영화 관세를 너머, 할리우드가 정말로 쇠퇴하고 있을까란 제목입니다.

도이체벨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한 100%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이후 세계화된 미국의 영화산업이 패닉에 빠졌다고 진단했는데요.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영화와 TV 시리즈 등이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 촬영하며 세금 혜택을 받아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할리우드 촬영장은 비싸졌단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미국의 영화산업이 빠르게 쇠락하고 있다고 주장했죠.

영화산업 간행물인 '필름 LA'에 따르면 할리우드에서의 촬영은 지난 5년 동안 약 34% 줄었는데요.

도이체벨레는 비단 제작비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세계 경제 침체, 2023년 수개월간 이어진 배우와 작가들의 파업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영화산업 종사자들은 미국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도이체벨레는, 한국 같은 콘텐츠 허브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임에도, 여전히 미국은 세계 최대의 영화, TV 프로그램 수출국이라면서 런던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말을 빌려, 관세가 시행된다면 이는 영화와 TV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게 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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