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55%에 거의 근접”
입력 2025.05.28 (19:37)
수정 2025.05.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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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에 거의 근접했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7개국이 제출한 ‘국가 에너지·기후계획’을 종합 분석한 결과 2030년이 되면 1990년 대비 순배출량이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시각 28일 밝혔습니다.
2023년 예측치였던 51%와 비교하면 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공약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55% 감축한다는 목표를 EU 기후법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웝크 훅스트라 EU 기후·넷제로·청정성장 집행위원은 “199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오늘날까지) 37% 감소한 한편 경제는 70% 성장했다”며 “이는 기후 행동과 경제성장이 함께 병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멘텀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며 “청정 기술 및 혁신에 대한 투자는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며 EU 기업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유럽 내 극우 세력이 득세하면서 기후정책이 각국 정책의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발표됐습니다.
최근 몇 년간 EU 차원에서 다양한 기후 관련 법안을 도입했으나 회원국의 이행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7개국이 제출한 ‘국가 에너지·기후계획’을 종합 분석한 결과 2030년이 되면 1990년 대비 순배출량이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시각 28일 밝혔습니다.
2023년 예측치였던 51%와 비교하면 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공약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55% 감축한다는 목표를 EU 기후법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웝크 훅스트라 EU 기후·넷제로·청정성장 집행위원은 “199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오늘날까지) 37% 감소한 한편 경제는 70% 성장했다”며 “이는 기후 행동과 경제성장이 함께 병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멘텀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며 “청정 기술 및 혁신에 대한 투자는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며 EU 기업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유럽 내 극우 세력이 득세하면서 기후정책이 각국 정책의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발표됐습니다.
최근 몇 년간 EU 차원에서 다양한 기후 관련 법안을 도입했으나 회원국의 이행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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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55%에 거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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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8 19:37:12
- 수정2025-05-29 17:30:33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에 거의 근접했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7개국이 제출한 ‘국가 에너지·기후계획’을 종합 분석한 결과 2030년이 되면 1990년 대비 순배출량이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시각 28일 밝혔습니다.
2023년 예측치였던 51%와 비교하면 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공약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55% 감축한다는 목표를 EU 기후법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웝크 훅스트라 EU 기후·넷제로·청정성장 집행위원은 “199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오늘날까지) 37% 감소한 한편 경제는 70% 성장했다”며 “이는 기후 행동과 경제성장이 함께 병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멘텀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며 “청정 기술 및 혁신에 대한 투자는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며 EU 기업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유럽 내 극우 세력이 득세하면서 기후정책이 각국 정책의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발표됐습니다.
최근 몇 년간 EU 차원에서 다양한 기후 관련 법안을 도입했으나 회원국의 이행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7개국이 제출한 ‘국가 에너지·기후계획’을 종합 분석한 결과 2030년이 되면 1990년 대비 순배출량이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시각 28일 밝혔습니다.
2023년 예측치였던 51%와 비교하면 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공약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55% 감축한다는 목표를 EU 기후법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웝크 훅스트라 EU 기후·넷제로·청정성장 집행위원은 “199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오늘날까지) 37% 감소한 한편 경제는 70% 성장했다”며 “이는 기후 행동과 경제성장이 함께 병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멘텀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며 “청정 기술 및 혁신에 대한 투자는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며 EU 기업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유럽 내 극우 세력이 득세하면서 기후정책이 각국 정책의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발표됐습니다.
최근 몇 년간 EU 차원에서 다양한 기후 관련 법안을 도입했으나 회원국의 이행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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