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 ‘들썩’…‘깜깜이’ 기간 주의령
입력 2025.05.29 (08:06)
수정 2025.05.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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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부터 대선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정치 테마주 과열인데요.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에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11월, 3,300원대였던 주가가 두 달 사이 60%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과 이름이 비슷했던 건데, 결국 거품이 빠지며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김문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부산의 한 제조기업.
지난달 중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듯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선이 임박하자 정치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테마주를 다뤄 시장 과열 조짐을 보이자 한국거래소가 투자 경보를 발동했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 곳에 두 차례 연속, 거래 정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투자 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37개 종목 중 약 80%가 정치 테마주.
주가 변동률이 122%로 시장 평균의 6배에 달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분석 결과, 테마주 개인투자자 비중은 86.9%로, 시장 전체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들 기업 상당수는 매출액과 영업 실적이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훈/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부장 :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 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많으므로,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정치 테마주 특별단속반을 가동 중인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말까지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며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어제(28일)부터 대선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정치 테마주 과열인데요.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에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11월, 3,300원대였던 주가가 두 달 사이 60%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과 이름이 비슷했던 건데, 결국 거품이 빠지며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김문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부산의 한 제조기업.
지난달 중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듯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선이 임박하자 정치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테마주를 다뤄 시장 과열 조짐을 보이자 한국거래소가 투자 경보를 발동했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 곳에 두 차례 연속, 거래 정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투자 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37개 종목 중 약 80%가 정치 테마주.
주가 변동률이 122%로 시장 평균의 6배에 달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분석 결과, 테마주 개인투자자 비중은 86.9%로, 시장 전체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들 기업 상당수는 매출액과 영업 실적이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훈/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부장 :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 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많으므로,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정치 테마주 특별단속반을 가동 중인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말까지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며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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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9 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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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부터 대선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정치 테마주 과열인데요.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에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11월, 3,300원대였던 주가가 두 달 사이 60%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과 이름이 비슷했던 건데, 결국 거품이 빠지며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김문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부산의 한 제조기업.
지난달 중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듯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선이 임박하자 정치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테마주를 다뤄 시장 과열 조짐을 보이자 한국거래소가 투자 경보를 발동했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 곳에 두 차례 연속, 거래 정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투자 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37개 종목 중 약 80%가 정치 테마주.
주가 변동률이 122%로 시장 평균의 6배에 달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분석 결과, 테마주 개인투자자 비중은 86.9%로, 시장 전체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들 기업 상당수는 매출액과 영업 실적이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훈/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부장 :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 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많으므로,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정치 테마주 특별단속반을 가동 중인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말까지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며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어제(28일)부터 대선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정치 테마주 과열인데요.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에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11월, 3,300원대였던 주가가 두 달 사이 60%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과 이름이 비슷했던 건데, 결국 거품이 빠지며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김문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부산의 한 제조기업.
지난달 중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듯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선이 임박하자 정치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테마주를 다뤄 시장 과열 조짐을 보이자 한국거래소가 투자 경보를 발동했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 곳에 두 차례 연속, 거래 정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투자 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37개 종목 중 약 80%가 정치 테마주.
주가 변동률이 122%로 시장 평균의 6배에 달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분석 결과, 테마주 개인투자자 비중은 86.9%로, 시장 전체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들 기업 상당수는 매출액과 영업 실적이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훈/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부장 :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 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많으므로,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정치 테마주 특별단속반을 가동 중인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말까지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며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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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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