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타이완, 8월초까지 환자 171만명

입력 2025.05.29 (10:46) 수정 2025.05.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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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만 11만여명에 달하는 한국인이 방문했던 타이완에서 오는 8월 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71만명에 달할 것으로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가 밝혔습니다.

29일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좡런샹 CDC 서장은 앞으로 2개월여간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좡 서장은 현재 추세로 판단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달 28일부터 8월 9일 사이에 기승을 부려 171만명이 감염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대중들이 병원과 장기요양시설 출입 및 병문안, 대중교통수단 이용, 사람들이 밀집하는 공공장소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감염 취약계층인 노인층과 만성질환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제서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총 432명 발생했고 이 중 66명이 사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집권 민진당 주석(대표 격)을 겸직하고 있는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전날 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현재 방역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국민들이 그렇게 놀랄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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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9 10:46:34
    • 수정2025-05-29 10:50:13
    국제
올해 1월에만 11만여명에 달하는 한국인이 방문했던 타이완에서 오는 8월 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71만명에 달할 것으로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가 밝혔습니다.

29일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좡런샹 CDC 서장은 앞으로 2개월여간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좡 서장은 현재 추세로 판단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달 28일부터 8월 9일 사이에 기승을 부려 171만명이 감염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대중들이 병원과 장기요양시설 출입 및 병문안, 대중교통수단 이용, 사람들이 밀집하는 공공장소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감염 취약계층인 노인층과 만성질환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제서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총 432명 발생했고 이 중 66명이 사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집권 민진당 주석(대표 격)을 겸직하고 있는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전날 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현재 방역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국민들이 그렇게 놀랄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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