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박에 미 대학 연구자 ‘대탈출’…일본은 ‘방긋’? [이런뉴스]
입력 2025.05.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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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보조금 중단 등 이른바 '돈줄 죄기'로 하버드대를 압박해 왔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소속 교수의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러자 미국 대학의 연구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부가 유학생과 연구원에 대한 비자를 대거 취소하고 연구 자금 지원을 중단하자, 안정적으로 연구를 하기 어려워진 연구진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미국 대학 연구자의 75%가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미국 연구원들이 해외 일자리에 지원한 건수는 1년 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공 분야인 성별, 가족 문제에 연구 자금 지원이 끊긴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한 경제학 교수가 17년간 강의해 온 학교를 떠나 영국의 런던정경대로 옮긴 사례를 전했습니다.
미국 대학의 인재 유출 속에 일본 대학들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오사카대는 미국의 의학·생명과학 연구자 100명을 받아들일 체제를 정비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고,도호쿠대도 이달 중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자 180여 명과 접촉하는 등 현지 채용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일본 대학들은 대부분 박사급의 젊은 연구자들을 데려오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유럽과 중국도 거액의 보수를 제시하면서 미국의 교수급 연구자를 데려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다른 대학들도 소속 교수의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러자 미국 대학의 연구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부가 유학생과 연구원에 대한 비자를 대거 취소하고 연구 자금 지원을 중단하자, 안정적으로 연구를 하기 어려워진 연구진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미국 대학 연구자의 75%가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미국 연구원들이 해외 일자리에 지원한 건수는 1년 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공 분야인 성별, 가족 문제에 연구 자금 지원이 끊긴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한 경제학 교수가 17년간 강의해 온 학교를 떠나 영국의 런던정경대로 옮긴 사례를 전했습니다.
미국 대학의 인재 유출 속에 일본 대학들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오사카대는 미국의 의학·생명과학 연구자 100명을 받아들일 체제를 정비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고,도호쿠대도 이달 중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자 180여 명과 접촉하는 등 현지 채용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일본 대학들은 대부분 박사급의 젊은 연구자들을 데려오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유럽과 중국도 거액의 보수를 제시하면서 미국의 교수급 연구자를 데려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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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압박에 미 대학 연구자 ‘대탈출’…일본은 ‘방긋’?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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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30 12:40:27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보조금 중단 등 이른바 '돈줄 죄기'로 하버드대를 압박해 왔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소속 교수의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러자 미국 대학의 연구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부가 유학생과 연구원에 대한 비자를 대거 취소하고 연구 자금 지원을 중단하자, 안정적으로 연구를 하기 어려워진 연구진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미국 대학 연구자의 75%가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미국 연구원들이 해외 일자리에 지원한 건수는 1년 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공 분야인 성별, 가족 문제에 연구 자금 지원이 끊긴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한 경제학 교수가 17년간 강의해 온 학교를 떠나 영국의 런던정경대로 옮긴 사례를 전했습니다.
미국 대학의 인재 유출 속에 일본 대학들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오사카대는 미국의 의학·생명과학 연구자 100명을 받아들일 체제를 정비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고,도호쿠대도 이달 중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자 180여 명과 접촉하는 등 현지 채용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일본 대학들은 대부분 박사급의 젊은 연구자들을 데려오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유럽과 중국도 거액의 보수를 제시하면서 미국의 교수급 연구자를 데려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다른 대학들도 소속 교수의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러자 미국 대학의 연구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부가 유학생과 연구원에 대한 비자를 대거 취소하고 연구 자금 지원을 중단하자, 안정적으로 연구를 하기 어려워진 연구진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미국 대학 연구자의 75%가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미국 연구원들이 해외 일자리에 지원한 건수는 1년 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공 분야인 성별, 가족 문제에 연구 자금 지원이 끊긴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한 경제학 교수가 17년간 강의해 온 학교를 떠나 영국의 런던정경대로 옮긴 사례를 전했습니다.
미국 대학의 인재 유출 속에 일본 대학들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오사카대는 미국의 의학·생명과학 연구자 100명을 받아들일 체제를 정비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고,도호쿠대도 이달 중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자 180여 명과 접촉하는 등 현지 채용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일본 대학들은 대부분 박사급의 젊은 연구자들을 데려오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유럽과 중국도 거액의 보수를 제시하면서 미국의 교수급 연구자를 데려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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