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난 3년간 ‘자유’ 노래부르며 실제로는 방치·방임”

입력 2025.05.30 (15:58) 수정 2025.05.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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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지난 3년간 정부가 한 일을 보면 그냥 ‘자유, 자유, 자유’ 노래는 부르는데 실제로 방치해서 진짜 자유를 대부분의 국민들에게서 빼앗아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30일) 강원 춘천역 광장 유세에서 “지난 3년 동안 제가 옆에서 보니까 뭘 말해도 소용도 없고 자꾸 죽이려 그러고 우리가 할 일만 하고 있었는데 ‘자유, 자유, 자유’ 이렇게 얘기하면서 사실은 방치, 방임 이러고 있더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방임과 방치 각자도생, 밀림의 상태, 정글 이렇게 만드는 건 자유가 아니다”라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고 불합리한 요소를 제거하고 합리적인 사회 기반 위에서 사람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평등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진정한 자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이 후보는 “유통기한 지난 식품을 싸구려로 사 먹을 자유, 고리대금업자한테 연 3천% 이자를 뜯길 자유, 그런 건 자유가 아니다”라며 “뜯기지 않게 해줘야, 누구나 최소한의 금융을 이용할 기회를 줘야 진정한 자유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유통기한이 지나서 병 걸릴 가능성이 있는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게 자유는 아니다”라며 “그것은 고통을 어쩔 수 없이 감내하게 만드는 방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싼 음식 유통기한 지난 것을 더 싸게 사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 이게 정부의 역할 아니냐, 경기가 나쁘면 세금으로 아니면 맡긴 권한으로 부양을 해줘서 진폭을 줄여줘야 된다”며 “이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부 역할을 포기해 버렸으면서도 권력은 남용해서 정적을 제거하고 누구를 죽이려 그러고 야당 말살하려고 하고 심지어 마지막 단계에서는 ‘아이고 야당 귀찮다, 국가 권력을 아예 내가 다 가져버려야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군대 동원해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지 않았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나라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내란 극복은 기본이고 그래서 이번 투표가, 이번 대선이 중요한 것”이라며 “윤석열 내란수괴의 상왕 정치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것, 그들에게 압도적 심판을 가하는 것이 바로 이번 대선의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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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난 3년간 ‘자유’ 노래부르며 실제로는 방치·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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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30 15:59:21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지난 3년간 정부가 한 일을 보면 그냥 ‘자유, 자유, 자유’ 노래는 부르는데 실제로 방치해서 진짜 자유를 대부분의 국민들에게서 빼앗아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30일) 강원 춘천역 광장 유세에서 “지난 3년 동안 제가 옆에서 보니까 뭘 말해도 소용도 없고 자꾸 죽이려 그러고 우리가 할 일만 하고 있었는데 ‘자유, 자유, 자유’ 이렇게 얘기하면서 사실은 방치, 방임 이러고 있더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방임과 방치 각자도생, 밀림의 상태, 정글 이렇게 만드는 건 자유가 아니다”라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고 불합리한 요소를 제거하고 합리적인 사회 기반 위에서 사람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평등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진정한 자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이 후보는 “유통기한 지난 식품을 싸구려로 사 먹을 자유, 고리대금업자한테 연 3천% 이자를 뜯길 자유, 그런 건 자유가 아니다”라며 “뜯기지 않게 해줘야, 누구나 최소한의 금융을 이용할 기회를 줘야 진정한 자유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유통기한이 지나서 병 걸릴 가능성이 있는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게 자유는 아니다”라며 “그것은 고통을 어쩔 수 없이 감내하게 만드는 방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싼 음식 유통기한 지난 것을 더 싸게 사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 이게 정부의 역할 아니냐, 경기가 나쁘면 세금으로 아니면 맡긴 권한으로 부양을 해줘서 진폭을 줄여줘야 된다”며 “이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부 역할을 포기해 버렸으면서도 권력은 남용해서 정적을 제거하고 누구를 죽이려 그러고 야당 말살하려고 하고 심지어 마지막 단계에서는 ‘아이고 야당 귀찮다, 국가 권력을 아예 내가 다 가져버려야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군대 동원해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지 않았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나라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내란 극복은 기본이고 그래서 이번 투표가, 이번 대선이 중요한 것”이라며 “윤석열 내란수괴의 상왕 정치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것, 그들에게 압도적 심판을 가하는 것이 바로 이번 대선의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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