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춘천 관광’…젊은 관광객 유치 기대
입력 2025.05.30 (21:49)
수정 2025.05.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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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강촌은 과거, 대학생들의 엠티 명소였는데요.
ITX 개통에 즐길거릴 부족으로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춘천시가 예전 관광지의 장단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관광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의 MT 명소였던 춘천 대표 관광지 강촌.
1980년 대에는 해마다 40만 명 넘게 찾았지만, 2020년 이후, 1/1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바뀌는 관광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단체 위주이던 여행은 '개별' 단위로 급변했습니다.
ITX개통 등 환경 변화도 큽니다.
반면, 여전히 시설은 낡고, 새로운 즐길거리는 부족합니다.
춘천시가 관광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춘천 관광을 분석하는게 시작점입니다.
먼저, 주 고객층인 대학생 손님을 모십니다.
왜 강촌에 안오는지, 뭐가 달라지면 올건지 등을 직접 듣고, 바꿀 계획입니다.
강촌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면 1인당 2만 원씩 주는 대학 MT 지원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윤지민/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 "강촌이 유명했다는 거는 과제 때문에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됐고 실제로 와보니까 분위기가 좋아서 왜 많이 왔는지 알겠다."]
외부 기관의 눈도 빌립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춘천 관광객이 어디를 가고, 뭘 사는지 분석에 나섭니다.
[장수청/'야놀자' 리서치 원장 : "민·관·학이 합체가 돼서 인바운드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분석해서 알려드리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관광객 유치 전략도 '당일치기'를 선호하는 젊은 층에 맞춰 다시 짰습니다.
부담없이 가까워서 좋은 이른바 '스포크 관광도시' 입니다.
[김시언/춘천시 관광정책과장 :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하반기에도 수도권에 있는 많은 타대학 학생들도 같이 예정이 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당장 숙박시설을 늘리지 못하더라도 올해, 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화면제공:춘천시청
춘천 강촌은 과거, 대학생들의 엠티 명소였는데요.
ITX 개통에 즐길거릴 부족으로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춘천시가 예전 관광지의 장단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관광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의 MT 명소였던 춘천 대표 관광지 강촌.
1980년 대에는 해마다 40만 명 넘게 찾았지만, 2020년 이후, 1/1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바뀌는 관광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단체 위주이던 여행은 '개별' 단위로 급변했습니다.
ITX개통 등 환경 변화도 큽니다.
반면, 여전히 시설은 낡고, 새로운 즐길거리는 부족합니다.
춘천시가 관광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춘천 관광을 분석하는게 시작점입니다.
먼저, 주 고객층인 대학생 손님을 모십니다.
왜 강촌에 안오는지, 뭐가 달라지면 올건지 등을 직접 듣고, 바꿀 계획입니다.
강촌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면 1인당 2만 원씩 주는 대학 MT 지원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윤지민/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 "강촌이 유명했다는 거는 과제 때문에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됐고 실제로 와보니까 분위기가 좋아서 왜 많이 왔는지 알겠다."]
외부 기관의 눈도 빌립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춘천 관광객이 어디를 가고, 뭘 사는지 분석에 나섭니다.
[장수청/'야놀자' 리서치 원장 : "민·관·학이 합체가 돼서 인바운드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분석해서 알려드리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관광객 유치 전략도 '당일치기'를 선호하는 젊은 층에 맞춰 다시 짰습니다.
부담없이 가까워서 좋은 이른바 '스포크 관광도시' 입니다.
[김시언/춘천시 관광정책과장 :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하반기에도 수도권에 있는 많은 타대학 학생들도 같이 예정이 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당장 숙박시설을 늘리지 못하더라도 올해, 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화면제공: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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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30 21:49:08
- 수정2025-05-30 2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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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촌은 과거, 대학생들의 엠티 명소였는데요.
ITX 개통에 즐길거릴 부족으로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춘천시가 예전 관광지의 장단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관광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의 MT 명소였던 춘천 대표 관광지 강촌.
1980년 대에는 해마다 40만 명 넘게 찾았지만, 2020년 이후, 1/1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바뀌는 관광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단체 위주이던 여행은 '개별' 단위로 급변했습니다.
ITX개통 등 환경 변화도 큽니다.
반면, 여전히 시설은 낡고, 새로운 즐길거리는 부족합니다.
춘천시가 관광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춘천 관광을 분석하는게 시작점입니다.
먼저, 주 고객층인 대학생 손님을 모십니다.
왜 강촌에 안오는지, 뭐가 달라지면 올건지 등을 직접 듣고, 바꿀 계획입니다.
강촌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면 1인당 2만 원씩 주는 대학 MT 지원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윤지민/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 "강촌이 유명했다는 거는 과제 때문에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됐고 실제로 와보니까 분위기가 좋아서 왜 많이 왔는지 알겠다."]
외부 기관의 눈도 빌립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춘천 관광객이 어디를 가고, 뭘 사는지 분석에 나섭니다.
[장수청/'야놀자' 리서치 원장 : "민·관·학이 합체가 돼서 인바운드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분석해서 알려드리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관광객 유치 전략도 '당일치기'를 선호하는 젊은 층에 맞춰 다시 짰습니다.
부담없이 가까워서 좋은 이른바 '스포크 관광도시' 입니다.
[김시언/춘천시 관광정책과장 :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하반기에도 수도권에 있는 많은 타대학 학생들도 같이 예정이 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당장 숙박시설을 늘리지 못하더라도 올해, 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화면제공:춘천시청
춘천 강촌은 과거, 대학생들의 엠티 명소였는데요.
ITX 개통에 즐길거릴 부족으로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춘천시가 예전 관광지의 장단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관광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의 MT 명소였던 춘천 대표 관광지 강촌.
1980년 대에는 해마다 40만 명 넘게 찾았지만, 2020년 이후, 1/1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바뀌는 관광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단체 위주이던 여행은 '개별' 단위로 급변했습니다.
ITX개통 등 환경 변화도 큽니다.
반면, 여전히 시설은 낡고, 새로운 즐길거리는 부족합니다.
춘천시가 관광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춘천 관광을 분석하는게 시작점입니다.
먼저, 주 고객층인 대학생 손님을 모십니다.
왜 강촌에 안오는지, 뭐가 달라지면 올건지 등을 직접 듣고, 바꿀 계획입니다.
강촌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면 1인당 2만 원씩 주는 대학 MT 지원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윤지민/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 "강촌이 유명했다는 거는 과제 때문에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됐고 실제로 와보니까 분위기가 좋아서 왜 많이 왔는지 알겠다."]
외부 기관의 눈도 빌립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춘천 관광객이 어디를 가고, 뭘 사는지 분석에 나섭니다.
[장수청/'야놀자' 리서치 원장 : "민·관·학이 합체가 돼서 인바운드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분석해서 알려드리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관광객 유치 전략도 '당일치기'를 선호하는 젊은 층에 맞춰 다시 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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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언/춘천시 관광정책과장 :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하반기에도 수도권에 있는 많은 타대학 학생들도 같이 예정이 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당장 숙박시설을 늘리지 못하더라도 올해, 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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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남범/화면제공: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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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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