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역대급 여름 올까
입력 2025.05.30 (21:51)
수정 2025.05.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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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해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도 평년보다 무덥고,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
짧은 소매를 입고 나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벌써 무더워지는 날씨에 걱정이 앞섭니다.
[윤승엽·김창모/대학생 : "요새 유월 (앞둔 거) 치고는 너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더라고요. 반팔, 반바지 꺼내야 하는 계절이 오지 않았나. 더워지면 짜증도 많이 나서 사람들과 불화가 (걱정입니다)."]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던 지난해에는 평균 기온이 26도,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
기상청은 광주·전남의 경우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7월과 8월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온난화 추세로 인도양과 태평양 등의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우리나라까지 기온을 높일 거로 분석됐습니다.
높은 해수면 온도는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을 강화해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광주와 전남의 경우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고, 7월과 8월은 기습 폭우나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기혜/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큰비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태풍은 여름철 평균인 2.5개와 비슷하거나 더 적을 거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해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도 평년보다 무덥고,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
짧은 소매를 입고 나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벌써 무더워지는 날씨에 걱정이 앞섭니다.
[윤승엽·김창모/대학생 : "요새 유월 (앞둔 거) 치고는 너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더라고요. 반팔, 반바지 꺼내야 하는 계절이 오지 않았나. 더워지면 짜증도 많이 나서 사람들과 불화가 (걱정입니다)."]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던 지난해에는 평균 기온이 26도,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
기상청은 광주·전남의 경우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7월과 8월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온난화 추세로 인도양과 태평양 등의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우리나라까지 기온을 높일 거로 분석됐습니다.
높은 해수면 온도는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을 강화해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광주와 전남의 경우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고, 7월과 8월은 기습 폭우나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기혜/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큰비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태풍은 여름철 평균인 2.5개와 비슷하거나 더 적을 거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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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30 2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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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해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도 평년보다 무덥고,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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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
짧은 소매를 입고 나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벌써 무더워지는 날씨에 걱정이 앞섭니다.
[윤승엽·김창모/대학생 : "요새 유월 (앞둔 거) 치고는 너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더라고요. 반팔, 반바지 꺼내야 하는 계절이 오지 않았나. 더워지면 짜증도 많이 나서 사람들과 불화가 (걱정입니다)."]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던 지난해에는 평균 기온이 26도,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
기상청은 광주·전남의 경우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7월과 8월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온난화 추세로 인도양과 태평양 등의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우리나라까지 기온을 높일 거로 분석됐습니다.
높은 해수면 온도는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을 강화해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광주와 전남의 경우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고, 7월과 8월은 기습 폭우나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기혜/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큰비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태풍은 여름철 평균인 2.5개와 비슷하거나 더 적을 거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해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도 평년보다 무덥고,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
짧은 소매를 입고 나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벌써 무더워지는 날씨에 걱정이 앞섭니다.
[윤승엽·김창모/대학생 : "요새 유월 (앞둔 거) 치고는 너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더라고요. 반팔, 반바지 꺼내야 하는 계절이 오지 않았나. 더워지면 짜증도 많이 나서 사람들과 불화가 (걱정입니다)."]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던 지난해에는 평균 기온이 26도,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
기상청은 광주·전남의 경우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7월과 8월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온난화 추세로 인도양과 태평양 등의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우리나라까지 기온을 높일 거로 분석됐습니다.
높은 해수면 온도는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을 강화해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광주와 전남의 경우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고, 7월과 8월은 기습 폭우나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기혜/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큰비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태풍은 여름철 평균인 2.5개와 비슷하거나 더 적을 거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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