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걷다’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숲길
입력 2025.05.31 (21:32)
수정 2025.05.3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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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청량함 가득한 숲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500년의 역사와 함께 걷는 조선왕릉 숲길입니다.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숲속 왕의 발자취 따라가 볼까요 김혜주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 7대 임금 세조와 왕비인 정희왕후 윤 씨가 잠들어 있는 곳, 왕릉을 따라 단풍나무의 일종인 복자기나무들이 초록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세조의 행차에 가지를 스스로 올려 벼슬을 받은 정이품송의 후손을 지나,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춰야 하는 하마비 앞에 서면,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한 조선의 숲과 만날 수 있습니다.
[최경아/경기도 남양주시 : "지금 계절에 잎사귀들이 너무너무 예쁘잖아요, 신록이. 그래서 그늘도 많이 드리우고. 그런 계절에 저희가 좋은 곳을 산책한 것 같아요."]
한걸음, 한걸음.
나무가 선물하는 그늘 사이를 걷다 보면,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개울을 만나게 되고, 수백 년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아름드리나무의 위용에 성미 급한 더위는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합니다.
이곳 광릉을 비롯해 한시적으로 개방된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과 경기 등을 포함해 모두 8곳, 전체 길이가 17km에 이릅니다.
[김재원/광릉관리소장 : "우리나라의 전통 수종 식생들을 다양하게 보실 수가 있고. 또 맑은 공기, 자연적인 환경을 느끼실 수 있는…."]
자연을 걸어 역사와 만날 수 있는 조선왕릉 숲길은 6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을 빼고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홍석백 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유튜브 '국가유산채널'
이번엔 청량함 가득한 숲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500년의 역사와 함께 걷는 조선왕릉 숲길입니다.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숲속 왕의 발자취 따라가 볼까요 김혜주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 7대 임금 세조와 왕비인 정희왕후 윤 씨가 잠들어 있는 곳, 왕릉을 따라 단풍나무의 일종인 복자기나무들이 초록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세조의 행차에 가지를 스스로 올려 벼슬을 받은 정이품송의 후손을 지나,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춰야 하는 하마비 앞에 서면,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한 조선의 숲과 만날 수 있습니다.
[최경아/경기도 남양주시 : "지금 계절에 잎사귀들이 너무너무 예쁘잖아요, 신록이. 그래서 그늘도 많이 드리우고. 그런 계절에 저희가 좋은 곳을 산책한 것 같아요."]
한걸음, 한걸음.
나무가 선물하는 그늘 사이를 걷다 보면,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개울을 만나게 되고, 수백 년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아름드리나무의 위용에 성미 급한 더위는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합니다.
이곳 광릉을 비롯해 한시적으로 개방된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과 경기 등을 포함해 모두 8곳, 전체 길이가 17km에 이릅니다.
[김재원/광릉관리소장 : "우리나라의 전통 수종 식생들을 다양하게 보실 수가 있고. 또 맑은 공기, 자연적인 환경을 느끼실 수 있는…."]
자연을 걸어 역사와 만날 수 있는 조선왕릉 숲길은 6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을 빼고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홍석백 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유튜브 '국가유산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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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걷다’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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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31 21:32:13
- 수정2025-05-31 2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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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청량함 가득한 숲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500년의 역사와 함께 걷는 조선왕릉 숲길입니다.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숲속 왕의 발자취 따라가 볼까요 김혜주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 7대 임금 세조와 왕비인 정희왕후 윤 씨가 잠들어 있는 곳, 왕릉을 따라 단풍나무의 일종인 복자기나무들이 초록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세조의 행차에 가지를 스스로 올려 벼슬을 받은 정이품송의 후손을 지나,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춰야 하는 하마비 앞에 서면,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한 조선의 숲과 만날 수 있습니다.
[최경아/경기도 남양주시 : "지금 계절에 잎사귀들이 너무너무 예쁘잖아요, 신록이. 그래서 그늘도 많이 드리우고. 그런 계절에 저희가 좋은 곳을 산책한 것 같아요."]
한걸음, 한걸음.
나무가 선물하는 그늘 사이를 걷다 보면,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개울을 만나게 되고, 수백 년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아름드리나무의 위용에 성미 급한 더위는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합니다.
이곳 광릉을 비롯해 한시적으로 개방된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과 경기 등을 포함해 모두 8곳, 전체 길이가 17km에 이릅니다.
[김재원/광릉관리소장 : "우리나라의 전통 수종 식생들을 다양하게 보실 수가 있고. 또 맑은 공기, 자연적인 환경을 느끼실 수 있는…."]
자연을 걸어 역사와 만날 수 있는 조선왕릉 숲길은 6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을 빼고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홍석백 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유튜브 '국가유산채널'
이번엔 청량함 가득한 숲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500년의 역사와 함께 걷는 조선왕릉 숲길입니다.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숲속 왕의 발자취 따라가 볼까요 김혜주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 7대 임금 세조와 왕비인 정희왕후 윤 씨가 잠들어 있는 곳, 왕릉을 따라 단풍나무의 일종인 복자기나무들이 초록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세조의 행차에 가지를 스스로 올려 벼슬을 받은 정이품송의 후손을 지나,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춰야 하는 하마비 앞에 서면,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한 조선의 숲과 만날 수 있습니다.
[최경아/경기도 남양주시 : "지금 계절에 잎사귀들이 너무너무 예쁘잖아요, 신록이. 그래서 그늘도 많이 드리우고. 그런 계절에 저희가 좋은 곳을 산책한 것 같아요."]
한걸음, 한걸음.
나무가 선물하는 그늘 사이를 걷다 보면,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개울을 만나게 되고, 수백 년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아름드리나무의 위용에 성미 급한 더위는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합니다.
이곳 광릉을 비롯해 한시적으로 개방된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과 경기 등을 포함해 모두 8곳, 전체 길이가 17km에 이릅니다.
[김재원/광릉관리소장 : "우리나라의 전통 수종 식생들을 다양하게 보실 수가 있고. 또 맑은 공기, 자연적인 환경을 느끼실 수 있는…."]
자연을 걸어 역사와 만날 수 있는 조선왕릉 숲길은 6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을 빼고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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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홍석백 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유튜브 '국가유산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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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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