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동네 치킨값이 더 비쌈?”…이중가격제 이어 자율가격제 논란 [잇슈#태그]
입력 2025.06.01 (18:46)
수정 2025.06.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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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이달 초부터 자율 가격제를 도입합니다.
본사가 설정한 권장 소비자 가격에서, 가맹점주가 재량에 따라 가격을 유지하거나 인상 혹은 인하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bhc는 배달 수수료 등 가맹점주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며 점주들에게 2천 원 범위에서 인상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경우, 최대 2만 3천 원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bhc가 자율 가격제 도입으로 사실상 치킨 가격 인상에 나서자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본사가 가맹점 운영비 부담을 결국,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bhc 본사는 지난해 5천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천 3백억여 원이었습니다.
일각에선 자율 가격제가 배달앱에도 유리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배달앱은 매출액이 늘수록 수수료율도 올라가는 구조라, 음식값이 오르면 배달앱 수익도 함께 늘어납니다.
치킨업계는 그동안 소비자의 반감을 살 수 있어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 도입을 꺼려 왔는데요.
업계 1위 bhc가 자율 가격제를 도입하면서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본사가 설정한 권장 소비자 가격에서, 가맹점주가 재량에 따라 가격을 유지하거나 인상 혹은 인하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bhc는 배달 수수료 등 가맹점주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며 점주들에게 2천 원 범위에서 인상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경우, 최대 2만 3천 원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bhc가 자율 가격제 도입으로 사실상 치킨 가격 인상에 나서자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본사가 가맹점 운영비 부담을 결국,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bhc 본사는 지난해 5천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천 3백억여 원이었습니다.
일각에선 자율 가격제가 배달앱에도 유리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배달앱은 매출액이 늘수록 수수료율도 올라가는 구조라, 음식값이 오르면 배달앱 수익도 함께 늘어납니다.
치킨업계는 그동안 소비자의 반감을 살 수 있어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 도입을 꺼려 왔는데요.
업계 1위 bhc가 자율 가격제를 도입하면서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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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 동네 치킨값이 더 비쌈?”…이중가격제 이어 자율가격제 논란 [잇슈#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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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1 18:46:42
- 수정2025-06-01 18:46:53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이달 초부터 자율 가격제를 도입합니다.
본사가 설정한 권장 소비자 가격에서, 가맹점주가 재량에 따라 가격을 유지하거나 인상 혹은 인하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bhc는 배달 수수료 등 가맹점주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며 점주들에게 2천 원 범위에서 인상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경우, 최대 2만 3천 원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bhc가 자율 가격제 도입으로 사실상 치킨 가격 인상에 나서자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본사가 가맹점 운영비 부담을 결국,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bhc 본사는 지난해 5천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천 3백억여 원이었습니다.
일각에선 자율 가격제가 배달앱에도 유리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배달앱은 매출액이 늘수록 수수료율도 올라가는 구조라, 음식값이 오르면 배달앱 수익도 함께 늘어납니다.
치킨업계는 그동안 소비자의 반감을 살 수 있어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 도입을 꺼려 왔는데요.
업계 1위 bhc가 자율 가격제를 도입하면서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본사가 설정한 권장 소비자 가격에서, 가맹점주가 재량에 따라 가격을 유지하거나 인상 혹은 인하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bhc는 배달 수수료 등 가맹점주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며 점주들에게 2천 원 범위에서 인상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경우, 최대 2만 3천 원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bhc가 자율 가격제 도입으로 사실상 치킨 가격 인상에 나서자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본사가 가맹점 운영비 부담을 결국,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bhc 본사는 지난해 5천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천 3백억여 원이었습니다.
일각에선 자율 가격제가 배달앱에도 유리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배달앱은 매출액이 늘수록 수수료율도 올라가는 구조라, 음식값이 오르면 배달앱 수익도 함께 늘어납니다.
치킨업계는 그동안 소비자의 반감을 살 수 있어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 도입을 꺼려 왔는데요.
업계 1위 bhc가 자율 가격제를 도입하면서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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