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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파기환송’ 황당무계…기각서 갑자기 바뀌었다더라”
입력 2025.06.02 (11:21)
수정 2025.06.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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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 대법원 파기환송을 떠올리며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이틀 만에 파기환송 하는 걸 보고 정말 황당무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파기환송) 이거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 쪽에서 저한테 직접적인 (연락은) 안 오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기에 없을 수 없고, 소통이 오지 않냐”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 주자, 빨리 기각해 주자였는데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각은 금방 할 수 있어도 파기하려면 기록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법률 판단이라서 쉽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관계를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판단은 고등법원까지만이고 사실 관계를 바꾸는 건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증거를 봐야 하는데 증거 등 기록이 6만 쪽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걸) 안 봤다는 것 아니냐”며 “최종 결론은 안 보고 판결했다는 건데, 기록 복사도 안 했다고 하니 볼 수 있는 기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법부 전체 불신은 바람직하지 않아”
이재명 후보는 다만 “사법부 전체를 불신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집단으로서의 사법부에는 나름의 집단 지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뢰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신뢰한다”며 “(사법부 내부의) 이질적 요소가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체 법원을 폄하 하거나 불신하는 건 우리 사회의 손실”이라며 “위기가 일부 있다고 해서 다 벌일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길어지면서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언급했었지만, 이 후보가 정당하지 않다고 했다’는 질문에는 “그게 제일 나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봤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성질 같아서는 싹 해버려야 했고, 그들은 당할 만큼 잘못했다”며 “(다만) 그다음 올 상황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대중 동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무위원) 전원 탄핵하면 정부가 없는 상태가 된다”며 “그다음 승계 순위가 안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러면 머리가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나쁜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며 “(그 부분에 대한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 “저 믿고 이끌려온 아내, 모욕받고 고통받아”
이재명 후보는 가족들과 관련해서도 “나쁜 얘기로 동네 건달도 원래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다”며 “죄 없는 자식들, 아내, 특히 아내는 저 믿고 아무것도 없이 이끌려 왔는데 모욕주고 고통 주고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고문”이라며 “제 아들도 꽤 공부하고 그랬는데 취직하면 언론들이 쫓아다니면서 가짜 보도를 했다”며 “저번에 다른 회사인데, 화천대유에 취직했다고 엉터리 보도를 해서 바로 잘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마 전에는 먹고 살기 어려워서 시골 가서 교습소 알바를 했는데, 거기도 쫓아가 불법 취업했다고 했다”며 “그 바람에 또 잘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집무를 어디서 볼 것 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면 다 된 것처럼 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용산으로 가는 게 맞다, 그리고 빨리 청와대를 수리해서 청와대로 가야 하지 않겠냐”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2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파기환송) 이거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 쪽에서 저한테 직접적인 (연락은) 안 오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기에 없을 수 없고, 소통이 오지 않냐”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 주자, 빨리 기각해 주자였는데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각은 금방 할 수 있어도 파기하려면 기록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법률 판단이라서 쉽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관계를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판단은 고등법원까지만이고 사실 관계를 바꾸는 건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증거를 봐야 하는데 증거 등 기록이 6만 쪽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걸) 안 봤다는 것 아니냐”며 “최종 결론은 안 보고 판결했다는 건데, 기록 복사도 안 했다고 하니 볼 수 있는 기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법부 전체 불신은 바람직하지 않아”
이재명 후보는 다만 “사법부 전체를 불신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집단으로서의 사법부에는 나름의 집단 지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뢰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신뢰한다”며 “(사법부 내부의) 이질적 요소가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체 법원을 폄하 하거나 불신하는 건 우리 사회의 손실”이라며 “위기가 일부 있다고 해서 다 벌일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길어지면서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언급했었지만, 이 후보가 정당하지 않다고 했다’는 질문에는 “그게 제일 나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봤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성질 같아서는 싹 해버려야 했고, 그들은 당할 만큼 잘못했다”며 “(다만) 그다음 올 상황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대중 동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무위원) 전원 탄핵하면 정부가 없는 상태가 된다”며 “그다음 승계 순위가 안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러면 머리가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나쁜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며 “(그 부분에 대한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 “저 믿고 이끌려온 아내, 모욕받고 고통받아”
이재명 후보는 가족들과 관련해서도 “나쁜 얘기로 동네 건달도 원래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다”며 “죄 없는 자식들, 아내, 특히 아내는 저 믿고 아무것도 없이 이끌려 왔는데 모욕주고 고통 주고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고문”이라며 “제 아들도 꽤 공부하고 그랬는데 취직하면 언론들이 쫓아다니면서 가짜 보도를 했다”며 “저번에 다른 회사인데, 화천대유에 취직했다고 엉터리 보도를 해서 바로 잘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마 전에는 먹고 살기 어려워서 시골 가서 교습소 알바를 했는데, 거기도 쫓아가 불법 취업했다고 했다”며 “그 바람에 또 잘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집무를 어디서 볼 것 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면 다 된 것처럼 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용산으로 가는 게 맞다, 그리고 빨리 청와대를 수리해서 청와대로 가야 하지 않겠냐”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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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2 11:24:1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 대법원 파기환송을 떠올리며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이틀 만에 파기환송 하는 걸 보고 정말 황당무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파기환송) 이거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 쪽에서 저한테 직접적인 (연락은) 안 오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기에 없을 수 없고, 소통이 오지 않냐”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 주자, 빨리 기각해 주자였는데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각은 금방 할 수 있어도 파기하려면 기록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법률 판단이라서 쉽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관계를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판단은 고등법원까지만이고 사실 관계를 바꾸는 건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증거를 봐야 하는데 증거 등 기록이 6만 쪽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걸) 안 봤다는 것 아니냐”며 “최종 결론은 안 보고 판결했다는 건데, 기록 복사도 안 했다고 하니 볼 수 있는 기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법부 전체 불신은 바람직하지 않아”
이재명 후보는 다만 “사법부 전체를 불신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집단으로서의 사법부에는 나름의 집단 지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뢰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신뢰한다”며 “(사법부 내부의) 이질적 요소가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체 법원을 폄하 하거나 불신하는 건 우리 사회의 손실”이라며 “위기가 일부 있다고 해서 다 벌일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길어지면서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언급했었지만, 이 후보가 정당하지 않다고 했다’는 질문에는 “그게 제일 나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봤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성질 같아서는 싹 해버려야 했고, 그들은 당할 만큼 잘못했다”며 “(다만) 그다음 올 상황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대중 동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무위원) 전원 탄핵하면 정부가 없는 상태가 된다”며 “그다음 승계 순위가 안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러면 머리가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나쁜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며 “(그 부분에 대한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 “저 믿고 이끌려온 아내, 모욕받고 고통받아”
이재명 후보는 가족들과 관련해서도 “나쁜 얘기로 동네 건달도 원래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다”며 “죄 없는 자식들, 아내, 특히 아내는 저 믿고 아무것도 없이 이끌려 왔는데 모욕주고 고통 주고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고문”이라며 “제 아들도 꽤 공부하고 그랬는데 취직하면 언론들이 쫓아다니면서 가짜 보도를 했다”며 “저번에 다른 회사인데, 화천대유에 취직했다고 엉터리 보도를 해서 바로 잘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마 전에는 먹고 살기 어려워서 시골 가서 교습소 알바를 했는데, 거기도 쫓아가 불법 취업했다고 했다”며 “그 바람에 또 잘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집무를 어디서 볼 것 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면 다 된 것처럼 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용산으로 가는 게 맞다, 그리고 빨리 청와대를 수리해서 청와대로 가야 하지 않겠냐”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2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파기환송) 이거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 쪽에서 저한테 직접적인 (연락은) 안 오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기에 없을 수 없고, 소통이 오지 않냐”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 주자, 빨리 기각해 주자였는데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각은 금방 할 수 있어도 파기하려면 기록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법률 판단이라서 쉽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관계를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판단은 고등법원까지만이고 사실 관계를 바꾸는 건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증거를 봐야 하는데 증거 등 기록이 6만 쪽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걸) 안 봤다는 것 아니냐”며 “최종 결론은 안 보고 판결했다는 건데, 기록 복사도 안 했다고 하니 볼 수 있는 기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법부 전체 불신은 바람직하지 않아”
이재명 후보는 다만 “사법부 전체를 불신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집단으로서의 사법부에는 나름의 집단 지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뢰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신뢰한다”며 “(사법부 내부의) 이질적 요소가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체 법원을 폄하 하거나 불신하는 건 우리 사회의 손실”이라며 “위기가 일부 있다고 해서 다 벌일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길어지면서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언급했었지만, 이 후보가 정당하지 않다고 했다’는 질문에는 “그게 제일 나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봤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성질 같아서는 싹 해버려야 했고, 그들은 당할 만큼 잘못했다”며 “(다만) 그다음 올 상황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대중 동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무위원) 전원 탄핵하면 정부가 없는 상태가 된다”며 “그다음 승계 순위가 안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러면 머리가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나쁜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며 “(그 부분에 대한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 “저 믿고 이끌려온 아내, 모욕받고 고통받아”
이재명 후보는 가족들과 관련해서도 “나쁜 얘기로 동네 건달도 원래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다”며 “죄 없는 자식들, 아내, 특히 아내는 저 믿고 아무것도 없이 이끌려 왔는데 모욕주고 고통 주고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고문”이라며 “제 아들도 꽤 공부하고 그랬는데 취직하면 언론들이 쫓아다니면서 가짜 보도를 했다”며 “저번에 다른 회사인데, 화천대유에 취직했다고 엉터리 보도를 해서 바로 잘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마 전에는 먹고 살기 어려워서 시골 가서 교습소 알바를 했는데, 거기도 쫓아가 불법 취업했다고 했다”며 “그 바람에 또 잘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집무를 어디서 볼 것 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면 다 된 것처럼 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용산으로 가는 게 맞다, 그리고 빨리 청와대를 수리해서 청와대로 가야 하지 않겠냐”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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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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