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 특구 개발 나서나

입력 2006.01.19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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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북한이 어떤 경제개혁조처를 내놓을 지 또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선 부진한 경제 특구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 관측이 유력합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관영 매체들은 오늘도 김정일 위원장의 우창 산샤댐과 광저우, 주하이, 선전 특구 방문 사실을 계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전 중국 방문 때와는 다른 상세한 보도입니다.

<녹취>김정일 위원장 (환영 연회 연설 내용) : "5년전 천지개벽한 상하이를 돌아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번에 여러 경제특구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더 큰 감동을 받았다."

김 위원장의 이런 평가는 경제 특구 형태를 통한 북한의 개혁 개방 모델을 예상하게 합니다.

<녹취>이봉조 (통일부 차관) : "경제특구 현장을 직접 시찰해 개혁개방 지속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북한의 경제 특구는 4곳, 이 가운데 특히 신의주와 개성 특구가 다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방중 수행원이 경제 관리 위주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조명철(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 : "경험과 실상을 보고 학습하는 동시에 정책 반영을 하려는 그런 노력이 뛰따를 것이라는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걸림돌은 역시 현재 진행형인 핵을 중심으로 한 북미관계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당장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기보다는 당분간 핵문제를 풀어가면서 중국,남한과의 경제 협력에 치중할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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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경제 특구 개발 나서나
    • 입력 2006-01-19 21:08: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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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북한이 어떤 경제개혁조처를 내놓을 지 또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선 부진한 경제 특구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 관측이 유력합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관영 매체들은 오늘도 김정일 위원장의 우창 산샤댐과 광저우, 주하이, 선전 특구 방문 사실을 계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전 중국 방문 때와는 다른 상세한 보도입니다. <녹취>김정일 위원장 (환영 연회 연설 내용) : "5년전 천지개벽한 상하이를 돌아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번에 여러 경제특구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더 큰 감동을 받았다." 김 위원장의 이런 평가는 경제 특구 형태를 통한 북한의 개혁 개방 모델을 예상하게 합니다. <녹취>이봉조 (통일부 차관) : "경제특구 현장을 직접 시찰해 개혁개방 지속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북한의 경제 특구는 4곳, 이 가운데 특히 신의주와 개성 특구가 다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방중 수행원이 경제 관리 위주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조명철(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 : "경험과 실상을 보고 학습하는 동시에 정책 반영을 하려는 그런 노력이 뛰따를 것이라는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걸림돌은 역시 현재 진행형인 핵을 중심으로 한 북미관계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당장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기보다는 당분간 핵문제를 풀어가면서 중국,남한과의 경제 협력에 치중할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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