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작극 의심’ 기표용지 국과수 감식 의뢰

입력 2025.06.02 (15:12) 수정 2025.06.02 (15: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선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된 용지가 회송용 봉투에서 발견돼 선관위가 ‘자작극’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의뢰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투표용지를 확보해 DNA와 지문 분석을 의뢰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오늘(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문제가 된 기표 용지에 대한 감식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고자 이외에 누가 종이를 만졌는지, 투표용지가 위변조된 흔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투표장에 있었던 선관위 관계자나 참관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진술 조사를 진행하면서, 봉투에서 기표 용지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에 대한 조사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된 용지가 회송용 봉투에서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투표자의 자작극으로 의심한 선관위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자작극 의심’ 기표용지 국과수 감식 의뢰
    • 입력 2025-06-02 15:12:54
    • 수정2025-06-02 15:16:00
    사회
대선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된 용지가 회송용 봉투에서 발견돼 선관위가 ‘자작극’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의뢰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투표용지를 확보해 DNA와 지문 분석을 의뢰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오늘(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문제가 된 기표 용지에 대한 감식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고자 이외에 누가 종이를 만졌는지, 투표용지가 위변조된 흔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투표장에 있었던 선관위 관계자나 참관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진술 조사를 진행하면서, 봉투에서 기표 용지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에 대한 조사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된 용지가 회송용 봉투에서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투표자의 자작극으로 의심한 선관위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