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덤핑 압박 극복…충북 수출 호조
입력 2025.06.02 (21:49)
수정 2025.06.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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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국의 덤핑 공세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속에서 대만이 충북의 최대 수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어서 인데요.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4월 충북 지역 수출액은 28억 5천 9백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36%나 증가한 것입니다.
1, 2월 부진을 딪고 오히려 무역 갈등이 본격화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충북의 경우 중국의 덤핑 공세 등의 영향으로 주력 수출품인 화공품과 기계류 수출이 급감했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대만으로의 수출이 1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수출 지역이 지난해 중국에서 올해는 대만으로 바뀌었습니다.
[김민우/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과장 : "(인공지능 부품에) SK하이닉스의 HBM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도 수요는 계속 확보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수출 호조에도 무역 분쟁과 저가 공세로 인한 품목별 양극화 현상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국의 덤핑 공세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속에서 대만이 충북의 최대 수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어서 인데요.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4월 충북 지역 수출액은 28억 5천 9백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36%나 증가한 것입니다.
1, 2월 부진을 딪고 오히려 무역 갈등이 본격화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충북의 경우 중국의 덤핑 공세 등의 영향으로 주력 수출품인 화공품과 기계류 수출이 급감했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대만으로의 수출이 1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수출 지역이 지난해 중국에서 올해는 대만으로 바뀌었습니다.
[김민우/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과장 : "(인공지능 부품에) SK하이닉스의 HBM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도 수요는 계속 확보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수출 호조에도 무역 분쟁과 저가 공세로 인한 품목별 양극화 현상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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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덤핑 압박 극복…충북 수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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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2 22:03:22

[앵커]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국의 덤핑 공세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속에서 대만이 충북의 최대 수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어서 인데요.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4월 충북 지역 수출액은 28억 5천 9백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36%나 증가한 것입니다.
1, 2월 부진을 딪고 오히려 무역 갈등이 본격화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충북의 경우 중국의 덤핑 공세 등의 영향으로 주력 수출품인 화공품과 기계류 수출이 급감했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대만으로의 수출이 1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수출 지역이 지난해 중국에서 올해는 대만으로 바뀌었습니다.
[김민우/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과장 : "(인공지능 부품에) SK하이닉스의 HBM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도 수요는 계속 확보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수출 호조에도 무역 분쟁과 저가 공세로 인한 품목별 양극화 현상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국의 덤핑 공세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속에서 대만이 충북의 최대 수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어서 인데요.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4월 충북 지역 수출액은 28억 5천 9백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36%나 증가한 것입니다.
1, 2월 부진을 딪고 오히려 무역 갈등이 본격화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충북의 경우 중국의 덤핑 공세 등의 영향으로 주력 수출품인 화공품과 기계류 수출이 급감했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대만으로의 수출이 1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수출 지역이 지난해 중국에서 올해는 대만으로 바뀌었습니다.
[김민우/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과장 : "(인공지능 부품에) SK하이닉스의 HBM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도 수요는 계속 확보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수출 호조에도 무역 분쟁과 저가 공세로 인한 품목별 양극화 현상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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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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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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