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② 지역별·세대별 표심은?

입력 2025.06.03 (21:48) 수정 2025.06.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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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K터치에서 출구 조사 결과 분석해드렸습니다만 지역별 세대별로 표심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판세를 가른 결정적 변수들 최유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승부처 수도권.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는 49.3%, 김문수 후보는 40.1%를 얻어 이 후보가 9%p 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경기에선 이재명 후보 55.8%, 김문수 후보 34.6%로 이 후보가 21.2%p 앞섰고, 인천에선 이재명 53.6, 김문수 37.4%로 16.2%p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두 후보의 최대 접전지는 PK 지역이었습니다.

부산에선 6.3%p, 경남에선 5.4%p 차이로 김문수 후보가 우세했고, 울산에선 이재명 후보가 2.2%p 차이로 앞섰습니다.

강원에선 이 후보가 6.6%p 차이로 김 후보를 앞서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 흐름대로, 영남과 호남에선 표심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대구·경북에선 김 후보가 60%를 넘겨, 크게 앞서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반대로 광주와 전북·전남에선 이 후보가 80% 정도 득표할 거로 예측됐습니다.

충북과 충남, 대전, 제주에서도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 표심도 살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선 거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의 지지세가 뚜렷했습니다.

60대에선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이었고, 70대 이상에서만 김 후보가 64%를 얻어 앞설 거로 예측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이재명 후보가 앞섰습니다.

마지막까지 '젊은 정치'를 내세웠던 이준석 후보, 20대 이하와 30대에서 각각 24.3%와 17.7%를 얻을 거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이 후보가 37.2%를 얻으면서 가장 앞선 거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 하정현/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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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구조사]② 지역별·세대별 표심은?
    • 입력 2025-06-03 21:48:31
    • 수정2025-06-03 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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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K터치에서 출구 조사 결과 분석해드렸습니다만 지역별 세대별로 표심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판세를 가른 결정적 변수들 최유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승부처 수도권.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는 49.3%, 김문수 후보는 40.1%를 얻어 이 후보가 9%p 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경기에선 이재명 후보 55.8%, 김문수 후보 34.6%로 이 후보가 21.2%p 앞섰고, 인천에선 이재명 53.6, 김문수 37.4%로 16.2%p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두 후보의 최대 접전지는 PK 지역이었습니다.

부산에선 6.3%p, 경남에선 5.4%p 차이로 김문수 후보가 우세했고, 울산에선 이재명 후보가 2.2%p 차이로 앞섰습니다.

강원에선 이 후보가 6.6%p 차이로 김 후보를 앞서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 흐름대로, 영남과 호남에선 표심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대구·경북에선 김 후보가 60%를 넘겨, 크게 앞서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반대로 광주와 전북·전남에선 이 후보가 80% 정도 득표할 거로 예측됐습니다.

충북과 충남, 대전, 제주에서도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 표심도 살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선 거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의 지지세가 뚜렷했습니다.

60대에선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이었고, 70대 이상에서만 김 후보가 64%를 얻어 앞설 거로 예측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이재명 후보가 앞섰습니다.

마지막까지 '젊은 정치'를 내세웠던 이준석 후보, 20대 이하와 30대에서 각각 24.3%와 17.7%를 얻을 거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이 후보가 37.2%를 얻으면서 가장 앞선 거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 하정현/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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