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율 잠정 79.4%…높은 투표율, 이유는?
입력 2025.06.04 (06:31)
수정 2025.06.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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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선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되면서 2000년대 들어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호남권 전 지역에서 80%를 넘어서며 투표율이 높았고,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영남권은 당일에 투표율이 올라왔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21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80%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지난 대선보다 2.3%P 더 높았는데,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궐위 선거로 본투표 시간이 20대 대선보다 길어지면서 투표 마감을 1시간 앞두고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어섰습니다.
대통령 궐위 선거였던 2017년 19대 대선보다도 2.2%P 더 높았습니다.
약 3년 만에 치러진 선거에 투표 당일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김우찬/서울 영등포구 : "우리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순/서울 영등포구 : "우리나라를 안정하고 국민들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역별로 보면, 광주 83.9%, 전남이 83.6% 등 호남권이 투표율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호남 전 지역에서 투표율이 80%를 넘어서며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영남 지역 중에선 최종적으로 대구와 울산이 80%를 넘겼습니다.
사전 투표에 대한 불신 때문에 이 지역 유권자들은 투표 당일 투표장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이재명 후보가 50%, 김문수 후보가 40%, 이준석 후보가 10%를 돌파할 거냐 이런 구도가 오랫동안 계속 지속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다 있죠. 그거 때문에 지지자들이 다 결집해서 지금 투표장에 나온..."]
특히 선거 막판까지 각 진영이 충돌하는 이슈가 불거지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며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촬영기자:홍성백/그래픽:김성일
21대 대선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되면서 2000년대 들어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호남권 전 지역에서 80%를 넘어서며 투표율이 높았고,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영남권은 당일에 투표율이 올라왔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21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80%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지난 대선보다 2.3%P 더 높았는데,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궐위 선거로 본투표 시간이 20대 대선보다 길어지면서 투표 마감을 1시간 앞두고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어섰습니다.
대통령 궐위 선거였던 2017년 19대 대선보다도 2.2%P 더 높았습니다.
약 3년 만에 치러진 선거에 투표 당일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김우찬/서울 영등포구 : "우리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순/서울 영등포구 : "우리나라를 안정하고 국민들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역별로 보면, 광주 83.9%, 전남이 83.6% 등 호남권이 투표율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호남 전 지역에서 투표율이 80%를 넘어서며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영남 지역 중에선 최종적으로 대구와 울산이 80%를 넘겼습니다.
사전 투표에 대한 불신 때문에 이 지역 유권자들은 투표 당일 투표장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이재명 후보가 50%, 김문수 후보가 40%, 이준석 후보가 10%를 돌파할 거냐 이런 구도가 오랫동안 계속 지속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다 있죠. 그거 때문에 지지자들이 다 결집해서 지금 투표장에 나온..."]
특히 선거 막판까지 각 진영이 충돌하는 이슈가 불거지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며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촬영기자:홍성백/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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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되면서 2000년대 들어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호남권 전 지역에서 80%를 넘어서며 투표율이 높았고,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영남권은 당일에 투표율이 올라왔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21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80%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지난 대선보다 2.3%P 더 높았는데,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궐위 선거로 본투표 시간이 20대 대선보다 길어지면서 투표 마감을 1시간 앞두고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어섰습니다.
대통령 궐위 선거였던 2017년 19대 대선보다도 2.2%P 더 높았습니다.
약 3년 만에 치러진 선거에 투표 당일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김우찬/서울 영등포구 : "우리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순/서울 영등포구 : "우리나라를 안정하고 국민들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역별로 보면, 광주 83.9%, 전남이 83.6% 등 호남권이 투표율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호남 전 지역에서 투표율이 80%를 넘어서며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영남 지역 중에선 최종적으로 대구와 울산이 80%를 넘겼습니다.
사전 투표에 대한 불신 때문에 이 지역 유권자들은 투표 당일 투표장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이재명 후보가 50%, 김문수 후보가 40%, 이준석 후보가 10%를 돌파할 거냐 이런 구도가 오랫동안 계속 지속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다 있죠. 그거 때문에 지지자들이 다 결집해서 지금 투표장에 나온..."]
특히 선거 막판까지 각 진영이 충돌하는 이슈가 불거지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며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촬영기자:홍성백/그래픽:김성일
21대 대선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되면서 2000년대 들어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호남권 전 지역에서 80%를 넘어서며 투표율이 높았고,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영남권은 당일에 투표율이 올라왔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21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80%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지난 대선보다 2.3%P 더 높았는데,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궐위 선거로 본투표 시간이 20대 대선보다 길어지면서 투표 마감을 1시간 앞두고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어섰습니다.
대통령 궐위 선거였던 2017년 19대 대선보다도 2.2%P 더 높았습니다.
약 3년 만에 치러진 선거에 투표 당일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김우찬/서울 영등포구 : "우리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순/서울 영등포구 : "우리나라를 안정하고 국민들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역별로 보면, 광주 83.9%, 전남이 83.6% 등 호남권이 투표율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호남 전 지역에서 투표율이 80%를 넘어서며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영남 지역 중에선 최종적으로 대구와 울산이 80%를 넘겼습니다.
사전 투표에 대한 불신 때문에 이 지역 유권자들은 투표 당일 투표장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이재명 후보가 50%, 김문수 후보가 40%, 이준석 후보가 10%를 돌파할 거냐 이런 구도가 오랫동안 계속 지속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다 있죠. 그거 때문에 지지자들이 다 결집해서 지금 투표장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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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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