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 상생 리츠’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적용 추진”

입력 2025.06.04 (08:23) 수정 2025.06.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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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 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주요 사업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역 상생 리츠(REITs)’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역 내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직접 환원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상생 리츠 도입을 추진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기존 리츠는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익을 나눠주는 부동산투자회사로, 전체 주식의 30% 이상을 지역과 관계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모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개발이익이 지역 주민보다는 외부 투자자에게 분산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돼 왔습니다.

서울시가 도입을 검토 중인 ‘지역 상생 리츠’는 기존 리츠와 달리, 국토교통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모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지역 내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직접 환원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모델을 용산 국제업무지구 중 SH공사가 직접 개발하는 부지에 먼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부동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증권형 토큰(STO)으로 발행하는 ‘부동산 디지털 자산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도 상업용 부동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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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지역 상생 리츠’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적용 추진”
    • 입력 2025-06-04 08:23:50
    • 수정2025-06-04 08:26:35
    사회
서울시가 용산 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주요 사업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역 상생 리츠(REITs)’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역 내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직접 환원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상생 리츠 도입을 추진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기존 리츠는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익을 나눠주는 부동산투자회사로, 전체 주식의 30% 이상을 지역과 관계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모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개발이익이 지역 주민보다는 외부 투자자에게 분산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돼 왔습니다.

서울시가 도입을 검토 중인 ‘지역 상생 리츠’는 기존 리츠와 달리, 국토교통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모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지역 내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직접 환원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모델을 용산 국제업무지구 중 SH공사가 직접 개발하는 부지에 먼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부동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증권형 토큰(STO)으로 발행하는 ‘부동산 디지털 자산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도 상업용 부동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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