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이재명 대통령 정상회의 초청 시사

입력 2025.06.04 (20:11) 수정 2025.06.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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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와 호주 등 이른바 인도태평양 4개국을 초청할 것이냐는 질의에 "정상회의 프로그램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되겠지만, 인도태평양 4개국의 나토 회의 참석은 전통"이라고 답했습니다.

뤼터 총장은 이어 이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새 대통령과 협력하는 것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행운을 빈다"며 "인도태평양과 한국 국내에서, 그리고 각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게 많이 있어 쉬운 자리가 아니겠으나 그 관계를 지원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는 2022년 채택한 '신전략개념'에서 중국이 위협을 처음 명시하고 그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인도태평양 4개국을 초청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역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대통령의 참석이 확정되면 한미 정상 간 대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나토 회의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17일 사이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초청된다면 이를 계기로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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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4 20:11:01
    • 수정2025-06-04 20:28:21
    국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와 호주 등 이른바 인도태평양 4개국을 초청할 것이냐는 질의에 "정상회의 프로그램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되겠지만, 인도태평양 4개국의 나토 회의 참석은 전통"이라고 답했습니다.

뤼터 총장은 이어 이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새 대통령과 협력하는 것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행운을 빈다"며 "인도태평양과 한국 국내에서, 그리고 각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게 많이 있어 쉬운 자리가 아니겠으나 그 관계를 지원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는 2022년 채택한 '신전략개념'에서 중국이 위협을 처음 명시하고 그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인도태평양 4개국을 초청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역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대통령의 참석이 확정되면 한미 정상 간 대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나토 회의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17일 사이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초청된다면 이를 계기로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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