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계속 지지” “반드시 설욕”

입력 2025.06.05 (19:35) 수정 2025.06.05 (2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숨 가쁘게 달려온 대선을 뒤로하고 부산 지역 양당은 이제 곧,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대비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지지세를 이어가기로 했고 국민의힘은 다음 지방선거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40%가 넘는 득표율을 거머쥔 민주당 부산시당, '골목골목' 누비는 유세에 주력하며 밑바닥 민심을 훑었습니다.

500명가량 참여한 선대위는 선거 내내 정책 이슈를 주도했습니다.

민주당은 각계각층의 지지세에 보답하기 위해 선거 기간 내놓은 공약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부산 민심 잡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민주당 (부산)시당 차원에서 공약 추진단을 구성하겠습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 이전, HMM 부산 유치 등 후보 시절의 부산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계엄과 탄핵 등 불리한 정치 구도 속에서도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번 대선에서 선방했다는 평갑니다.

지난 대선보다는 득표율이 7%포인트가량 떨어졌지만, 구군별로 보면, 강서구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10%포인트 격차로 민주당을 따돌렸기 때문입니다.

전체 18명 중 17명인 현역 국회의원이 다져놓은 지역 조직력 역시, 민주당을 압도합니다.

[정동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 : "부산시민의 성원에 정말 감사드리고, 그 열망을 담아서 부산 공약, 현안 하나하나 챙겨서 지방선거에서 부산 민심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열했던 대선을 뒤로하고 부산 정치권의 시계는 이제 1년 뒤, 지방선거에 맞춰졌습니다.

부산 지역 양당이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년 지방선거…“계속 지지” “반드시 설욕”
    • 입력 2025-06-05 19:35:35
    • 수정2025-06-05 20:36:48
    뉴스7(부산)
[앵커]

숨 가쁘게 달려온 대선을 뒤로하고 부산 지역 양당은 이제 곧,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대비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지지세를 이어가기로 했고 국민의힘은 다음 지방선거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40%가 넘는 득표율을 거머쥔 민주당 부산시당, '골목골목' 누비는 유세에 주력하며 밑바닥 민심을 훑었습니다.

500명가량 참여한 선대위는 선거 내내 정책 이슈를 주도했습니다.

민주당은 각계각층의 지지세에 보답하기 위해 선거 기간 내놓은 공약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부산 민심 잡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민주당 (부산)시당 차원에서 공약 추진단을 구성하겠습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 이전, HMM 부산 유치 등 후보 시절의 부산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계엄과 탄핵 등 불리한 정치 구도 속에서도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번 대선에서 선방했다는 평갑니다.

지난 대선보다는 득표율이 7%포인트가량 떨어졌지만, 구군별로 보면, 강서구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10%포인트 격차로 민주당을 따돌렸기 때문입니다.

전체 18명 중 17명인 현역 국회의원이 다져놓은 지역 조직력 역시, 민주당을 압도합니다.

[정동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 : "부산시민의 성원에 정말 감사드리고, 그 열망을 담아서 부산 공약, 현안 하나하나 챙겨서 지방선거에서 부산 민심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열했던 대선을 뒤로하고 부산 정치권의 시계는 이제 1년 뒤, 지방선거에 맞춰졌습니다.

부산 지역 양당이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