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거스른 호날두의 결승골…포르투갈, 독일 꺾고 결승행

입력 2025.06.05 (21:53) 수정 2025.06.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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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선수에겐 나이가 정말 숫자에 불과한 걸까요?

유럽 네이션스 리그에서 40살의 백전노장 호날두가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을 결승에 올려놓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 길목에서 만난 포르투갈과 독일.

기선은 전차군단 독일이 먼저 잡았습니다.

후반 3분, 비르츠가 헤더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콘세이상이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유로 2000 당시 독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버지 콘세이상을 소환하는, 아들의 멋진 골이었습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40살 백전노장 호날두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빠르게 달리던 호날두는 멘데스의 크로스를 받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중계 멘트 : "멘데스가 호날두에게 넘겨줍니다. 호날두! 여전히 나이가 많다고 하는데 (대단합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7골로 득점 선두에 오르며, 세월을 거스르는 골 결정력을 과시했습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결승 골로 독일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독일은 막판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3~4위 전으로 밀려났습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프랑스전 승자를 상대로 6년 만에 챔피언 복귀를 노립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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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을 거스른 호날두의 결승골…포르투갈, 독일 꺾고 결승행
    • 입력 2025-06-05 21:53:21
    • 수정2025-06-05 21:59:14
    뉴스 9
[앵커]

이 선수에겐 나이가 정말 숫자에 불과한 걸까요?

유럽 네이션스 리그에서 40살의 백전노장 호날두가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을 결승에 올려놓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 길목에서 만난 포르투갈과 독일.

기선은 전차군단 독일이 먼저 잡았습니다.

후반 3분, 비르츠가 헤더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콘세이상이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유로 2000 당시 독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버지 콘세이상을 소환하는, 아들의 멋진 골이었습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40살 백전노장 호날두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빠르게 달리던 호날두는 멘데스의 크로스를 받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중계 멘트 : "멘데스가 호날두에게 넘겨줍니다. 호날두! 여전히 나이가 많다고 하는데 (대단합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7골로 득점 선두에 오르며, 세월을 거스르는 골 결정력을 과시했습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결승 골로 독일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독일은 막판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3~4위 전으로 밀려났습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프랑스전 승자를 상대로 6년 만에 챔피언 복귀를 노립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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