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현충일 전국 맑고 더워…한낮 강릉 32, 서울 28℃

현충일 연휴에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충일인 오늘 아침 강릉은 24.5도로 열대야에 가까운 기온으로 출발했고, 한낮에도 강원 동해안과 경북 지역은 30도를 웃돌아 덥겠습니다.

서울은 오늘과 내일은 28도, 모레는 29도, 다음 주 월요일에는 30도로 나날이 기온이 올라가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경기 북서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오후 사이에는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모레 오후에는 강원 내륙 산지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덩달아 오존농도도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은 '매우 나쁨'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강원 북부 산지와 북부 동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8, 청주와 대전, 전주, 광주, 대구 29도로 대부분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비교적 낮게 일겠지만,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