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요”…‘환경의 날’ 교육 행사 열려

입력 2025.06.07 (21:28) 수정 2025.06.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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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환경의 날이었던 지난 5일을 포함해, 이번 주는 환경 교육 주간인데요.

주말인 오늘, 대구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손에 칠판을 든 초등학생들이 퀴즈 문제에 귀 기울입니다.

["환경에 해로울 수도 있고요. 바다나 땅에 버려지면 동물들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 네 글자! 무엇일까요?"]

문제가 끝나기도 전에 판에 '플라스틱' 네 글자를 써 내려갑니다.

난도가 높은 문제들이 나오고, 곳곳에서 환호와 탄식이 나옵니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열린 환경교육 행사, '환경 골든벨' 퀴즈 대회입니다.

1972년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환경의 날'에 따라,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하고, 환경 교육 주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영/대구환경교육센터 운영팀장 : "시민들이 '환경의 날'을 같이 생각하고 환경에 대한 더 많은 생각들, 실천을 같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주제는 기후 변화 등을 가속화하는데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오염'.

행사 참가자들은 일회용 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의 중요성을 새삼 느낍니다.

[윤채이·정선옥/대구시 침산동 :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개인 물통을 갖고 다녀요. 지구가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집에 쌓여있던 장난감과 책을 나누며, 자원을 재사용하고 순환의 의미도 되새겨봅니다.

[김지영·곽서연/대구시 연경동 :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나누려고 참가하게 됐습니다. 아나바다를 실천해서 정말 재미있고 즐겁고 뿌듯합니다."]

이미 현실로 다가온 환경과 기후 위기 시대.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 여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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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지켜요”…‘환경의 날’ 교육 행사 열려
    • 입력 2025-06-07 21:28:33
    • 수정2025-06-07 21:51:27
    뉴스9(대구)
[앵커]

세계환경의 날이었던 지난 5일을 포함해, 이번 주는 환경 교육 주간인데요.

주말인 오늘, 대구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손에 칠판을 든 초등학생들이 퀴즈 문제에 귀 기울입니다.

["환경에 해로울 수도 있고요. 바다나 땅에 버려지면 동물들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 네 글자! 무엇일까요?"]

문제가 끝나기도 전에 판에 '플라스틱' 네 글자를 써 내려갑니다.

난도가 높은 문제들이 나오고, 곳곳에서 환호와 탄식이 나옵니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열린 환경교육 행사, '환경 골든벨' 퀴즈 대회입니다.

1972년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환경의 날'에 따라,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하고, 환경 교육 주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영/대구환경교육센터 운영팀장 : "시민들이 '환경의 날'을 같이 생각하고 환경에 대한 더 많은 생각들, 실천을 같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주제는 기후 변화 등을 가속화하는데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오염'.

행사 참가자들은 일회용 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의 중요성을 새삼 느낍니다.

[윤채이·정선옥/대구시 침산동 :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개인 물통을 갖고 다녀요. 지구가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집에 쌓여있던 장난감과 책을 나누며, 자원을 재사용하고 순환의 의미도 되새겨봅니다.

[김지영·곽서연/대구시 연경동 :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나누려고 참가하게 됐습니다. 아나바다를 실천해서 정말 재미있고 즐겁고 뿌듯합니다."]

이미 현실로 다가온 환경과 기후 위기 시대.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 여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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