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검찰 출신 민정수석 일각 우려에 “인사는 매개 역할일 뿐”

입력 2025.06.08 (17:00) 수정 2025.06.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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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오광수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 일각에서 검찰 출신이라 개혁의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대통령실은 “개혁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목적한 바에 다가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인사는 일종에 하나의 단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지 절대적인 수단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부분은 대선 기간 내내, 그리고 언론을 통한 인터뷰 과정에서도 내내 말씀해 오셨던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이걸 의제로 어제 (민주당 지도부) 만찬에서 이야기기 한 게 아니다”라며 “‘개혁은 법과 제도에 의한 것’이란 표현은 그래서 나왔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군에 이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이승엽 변호사가 포함된 걸 두고 야권에서 반발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각도로 논의해서 인사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어떤 면을 높이 평가하는지 이런 부분도 최종 인사 결과 발표 때 전달이 될 것”이라며 “주요 후보자로 3명이 거론되는 듯한데 그중 2명이 결정되면 그때 사유가 밝혀질 것이다, 아직은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이나 일본과의 회동이 열릴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다면 제대로 해야 하니 조율 중에 있고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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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8 17:00:37
    • 수정2025-06-08 17:00:44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오광수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 일각에서 검찰 출신이라 개혁의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대통령실은 “개혁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목적한 바에 다가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인사는 일종에 하나의 단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지 절대적인 수단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부분은 대선 기간 내내, 그리고 언론을 통한 인터뷰 과정에서도 내내 말씀해 오셨던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이걸 의제로 어제 (민주당 지도부) 만찬에서 이야기기 한 게 아니다”라며 “‘개혁은 법과 제도에 의한 것’이란 표현은 그래서 나왔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군에 이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이승엽 변호사가 포함된 걸 두고 야권에서 반발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각도로 논의해서 인사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어떤 면을 높이 평가하는지 이런 부분도 최종 인사 결과 발표 때 전달이 될 것”이라며 “주요 후보자로 3명이 거론되는 듯한데 그중 2명이 결정되면 그때 사유가 밝혀질 것이다, 아직은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이나 일본과의 회동이 열릴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다면 제대로 해야 하니 조율 중에 있고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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