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투입된 LA 시위 격화…차량 불타고 부상자도
입력 2025.06.09 (12:22)
수정 2025.06.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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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해산 시도에 부상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이 배치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께 차량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에 시위대가 불을 지른 겁니다.
수천 명의 시위대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행진합니다.
이 때문에 LA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불법 이민자 체포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LA 당국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기마경찰을 투입했고, 최루탄과 섬광탄을 발사하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비살상탄인 스펀지탄도 발사돼 취재 중인 사진기자가 큰 부상을 입는 등 다치는 사람도 속출했습니다.
LA 시장은 연방정부가 이번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캐런 배스/미국 LA 시장 : "시민들은 시위할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이는 수정 헌법 제1조에 명시된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 권리는 평화롭게 행사되어야 합니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시위는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 300명이 투입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국 국토안보부 장관/미국 CBS 방송 : "군중 상황에 대해 특별히 훈련된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그들은 대중과 함께하며 건물 주변의 안전을 제공하고 평화로운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LA를 불법 이민자로부터 해방시키겠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가 끼어들기 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즉각 군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화면출처:미국 CBS 방송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해산 시도에 부상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이 배치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께 차량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에 시위대가 불을 지른 겁니다.
수천 명의 시위대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행진합니다.
이 때문에 LA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불법 이민자 체포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LA 당국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기마경찰을 투입했고, 최루탄과 섬광탄을 발사하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비살상탄인 스펀지탄도 발사돼 취재 중인 사진기자가 큰 부상을 입는 등 다치는 사람도 속출했습니다.
LA 시장은 연방정부가 이번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캐런 배스/미국 LA 시장 : "시민들은 시위할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이는 수정 헌법 제1조에 명시된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 권리는 평화롭게 행사되어야 합니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시위는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 300명이 투입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국 국토안보부 장관/미국 CBS 방송 : "군중 상황에 대해 특별히 훈련된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그들은 대중과 함께하며 건물 주변의 안전을 제공하고 평화로운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LA를 불법 이민자로부터 해방시키겠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가 끼어들기 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즉각 군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화면출처:미국 C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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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9 19:43:52

[앵커]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해산 시도에 부상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이 배치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께 차량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에 시위대가 불을 지른 겁니다.
수천 명의 시위대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행진합니다.
이 때문에 LA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불법 이민자 체포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LA 당국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기마경찰을 투입했고, 최루탄과 섬광탄을 발사하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비살상탄인 스펀지탄도 발사돼 취재 중인 사진기자가 큰 부상을 입는 등 다치는 사람도 속출했습니다.
LA 시장은 연방정부가 이번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캐런 배스/미국 LA 시장 : "시민들은 시위할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이는 수정 헌법 제1조에 명시된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 권리는 평화롭게 행사되어야 합니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시위는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 300명이 투입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국 국토안보부 장관/미국 CBS 방송 : "군중 상황에 대해 특별히 훈련된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그들은 대중과 함께하며 건물 주변의 안전을 제공하고 평화로운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LA를 불법 이민자로부터 해방시키겠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가 끼어들기 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즉각 군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화면출처:미국 CBS 방송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해산 시도에 부상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이 배치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께 차량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에 시위대가 불을 지른 겁니다.
수천 명의 시위대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행진합니다.
이 때문에 LA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불법 이민자 체포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LA 당국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기마경찰을 투입했고, 최루탄과 섬광탄을 발사하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비살상탄인 스펀지탄도 발사돼 취재 중인 사진기자가 큰 부상을 입는 등 다치는 사람도 속출했습니다.
LA 시장은 연방정부가 이번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캐런 배스/미국 LA 시장 : "시민들은 시위할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이는 수정 헌법 제1조에 명시된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 권리는 평화롭게 행사되어야 합니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시위는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주 방위군 300명이 투입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국 국토안보부 장관/미국 CBS 방송 : "군중 상황에 대해 특별히 훈련된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그들은 대중과 함께하며 건물 주변의 안전을 제공하고 평화로운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LA를 불법 이민자로부터 해방시키겠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가 끼어들기 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즉각 군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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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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