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방선거…충북 정치 지형 변화 ‘관심’

입력 2025.06.09 (19:05) 수정 2025.06.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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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유권자들이 전국 표심을 대변한다는 공식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충북 지역 민심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제 부활 이후 치러진 9번의 대선 내리, 전국에서 유일하게 당선인을 맞춘 충북.

이제 관심은 1년도 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로 쏠립니다.

보수세가 짙은 충주에서 신승을 거두는 등 충북에서만 4.25%P 득표 차를 벌려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기여도 등을 다음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차기 충북지사 후보군으로는 3선의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신용한 전 서원대학교 교수와 노영민 전 비서실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송재봉/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내년은) 이재명 정부 1년 차의 시기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이제 일을 하는 시기거든요.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제대로 한 팀을 이뤄서 지역 발전의 적기를 실현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 등 조만간 대대적으로 조직을 정비한 뒤, 정권 견제론을 내세우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조길형 충주시장과 서승우 전 행정부지사, 이종배 의원 등 자천타천 충북지사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덕흠/국회의원/국민의힘 : "다시 태어난다는 그런 생각으로 임해서, 도민들한테 지지를 받는 그런 정당으로 태어나야만 우리 지선이 순조롭게 잘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충북 단체장 12명 중 8명이 국민의힘 소속.

충북도의회도 35석 가운데 26석이 야당 의원으로 채워져,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의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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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지방선거…충북 정치 지형 변화 ‘관심’
    • 입력 2025-06-09 19:05:22
    • 수정2025-06-09 20:21:37
    뉴스7(청주)
[앵커]

충북의 유권자들이 전국 표심을 대변한다는 공식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충북 지역 민심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제 부활 이후 치러진 9번의 대선 내리, 전국에서 유일하게 당선인을 맞춘 충북.

이제 관심은 1년도 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로 쏠립니다.

보수세가 짙은 충주에서 신승을 거두는 등 충북에서만 4.25%P 득표 차를 벌려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기여도 등을 다음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차기 충북지사 후보군으로는 3선의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신용한 전 서원대학교 교수와 노영민 전 비서실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송재봉/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내년은) 이재명 정부 1년 차의 시기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이제 일을 하는 시기거든요.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제대로 한 팀을 이뤄서 지역 발전의 적기를 실현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 등 조만간 대대적으로 조직을 정비한 뒤, 정권 견제론을 내세우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조길형 충주시장과 서승우 전 행정부지사, 이종배 의원 등 자천타천 충북지사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덕흠/국회의원/국민의힘 : "다시 태어난다는 그런 생각으로 임해서, 도민들한테 지지를 받는 그런 정당으로 태어나야만 우리 지선이 순조롭게 잘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충북 단체장 12명 중 8명이 국민의힘 소속.

충북도의회도 35석 가운데 26석이 야당 의원으로 채워져,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의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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