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쯤 자력으로 위성 발사

입력 2006.01.20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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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도 우리 기술로 만든 위성을 우리 힘으로 우주에 쏘아 올릴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내년 말쯤이면 그 꿈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이 90㎝ 정도의 이 위성이 바로 내년 말 발사 예정인 과학기술 위성 2호 본체입니다.

100㎏급의 소형이지만 우리 기술로 제작된 것으로 각종 성능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인(위성연구실장) :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원에 의해 제작이 이뤄지기 때문에 100% 국산화됐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역시 우리 기술로 제작되고 있는 발사대는 전남 고흥 우주센터에서 벌써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위성 자립 척도의 마지막 요소인 발사체 제작이 드디어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내 기술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학 위성 2호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위성 제작과 발사 전과정에서 완전한 독립을 이루게 됩니다.

세계 9번째입니다.

정부는 소형 위성 분야의 이런 기술력을 토대로 2015년까지 실용위성 4기를 포함해 인성위성 9기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심은섭(책임연구원) : "실용 위성급의 기술은 한차원 높은 기술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성 제작에서 발사까지의 전 과정을 우리 기술로 마칠 수 있는 위성 자립국의 꿈이 눈앞에 다가 왔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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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말쯤 자력으로 위성 발사
    • 입력 2006-01-20 21:06: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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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도 우리 기술로 만든 위성을 우리 힘으로 우주에 쏘아 올릴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내년 말쯤이면 그 꿈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이 90㎝ 정도의 이 위성이 바로 내년 말 발사 예정인 과학기술 위성 2호 본체입니다. 100㎏급의 소형이지만 우리 기술로 제작된 것으로 각종 성능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인(위성연구실장) :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원에 의해 제작이 이뤄지기 때문에 100% 국산화됐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역시 우리 기술로 제작되고 있는 발사대는 전남 고흥 우주센터에서 벌써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위성 자립 척도의 마지막 요소인 발사체 제작이 드디어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내 기술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학 위성 2호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위성 제작과 발사 전과정에서 완전한 독립을 이루게 됩니다. 세계 9번째입니다. 정부는 소형 위성 분야의 이런 기술력을 토대로 2015년까지 실용위성 4기를 포함해 인성위성 9기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심은섭(책임연구원) : "실용 위성급의 기술은 한차원 높은 기술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성 제작에서 발사까지의 전 과정을 우리 기술로 마칠 수 있는 위성 자립국의 꿈이 눈앞에 다가 왔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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