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쨍’ 햇볕에 30도 안팎 더위…언제까지?
입력 2025.06.09 (21:40)
수정 2025.06.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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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 결에 덥고 습한 여름 더위가 훅 다가왔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번 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 내리쬐는 땡볕.
서울의 한낮 기온이 이틀째 30도를 웃돌자, 시원한 분수대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양수진/서울 동대문구 : "얼굴이 좀 빨갛게 익을 정도로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물에서 놀아서 재밌긴 했었는데 지켜보는 저희는 좀 되게 힘들긴 했었습니다."]
오늘(9일)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체감온도 역시 높은 곳이 많았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덥고 습한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10일) 대구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목요일에 31도까지 치솟는 등 주 중반까지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주 후반부턴 변수가 있습니다.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태풍의 씨앗이라 불리는 거대한 비구름, '열대 요란'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로 발달할 경우 막대한 수증기가 강한 비구름을 만들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비와 함께 더위의 기세도 주춤할 전망입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필리핀 부근 해상의 열대 요란이 포착되고 있고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함에 따라 이번 주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 쪽에 있는 정체전선이 일시 북상하면서 이번 주 후반 제주에 첫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 김영환/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미정 최창준
어느 결에 덥고 습한 여름 더위가 훅 다가왔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번 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 내리쬐는 땡볕.
서울의 한낮 기온이 이틀째 30도를 웃돌자, 시원한 분수대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양수진/서울 동대문구 : "얼굴이 좀 빨갛게 익을 정도로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물에서 놀아서 재밌긴 했었는데 지켜보는 저희는 좀 되게 힘들긴 했었습니다."]
오늘(9일)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체감온도 역시 높은 곳이 많았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덥고 습한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10일) 대구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목요일에 31도까지 치솟는 등 주 중반까지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주 후반부턴 변수가 있습니다.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태풍의 씨앗이라 불리는 거대한 비구름, '열대 요란'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로 발달할 경우 막대한 수증기가 강한 비구름을 만들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비와 함께 더위의 기세도 주춤할 전망입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필리핀 부근 해상의 열대 요란이 포착되고 있고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함에 따라 이번 주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 쪽에 있는 정체전선이 일시 북상하면서 이번 주 후반 제주에 첫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 김영환/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미정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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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쨍쨍’ 햇볕에 30도 안팎 더위…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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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9 22:24:02

[앵커]
어느 결에 덥고 습한 여름 더위가 훅 다가왔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번 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 내리쬐는 땡볕.
서울의 한낮 기온이 이틀째 30도를 웃돌자, 시원한 분수대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양수진/서울 동대문구 : "얼굴이 좀 빨갛게 익을 정도로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물에서 놀아서 재밌긴 했었는데 지켜보는 저희는 좀 되게 힘들긴 했었습니다."]
오늘(9일)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체감온도 역시 높은 곳이 많았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덥고 습한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10일) 대구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목요일에 31도까지 치솟는 등 주 중반까지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주 후반부턴 변수가 있습니다.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태풍의 씨앗이라 불리는 거대한 비구름, '열대 요란'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로 발달할 경우 막대한 수증기가 강한 비구름을 만들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비와 함께 더위의 기세도 주춤할 전망입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필리핀 부근 해상의 열대 요란이 포착되고 있고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함에 따라 이번 주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 쪽에 있는 정체전선이 일시 북상하면서 이번 주 후반 제주에 첫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 김영환/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미정 최창준
어느 결에 덥고 습한 여름 더위가 훅 다가왔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번 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 내리쬐는 땡볕.
서울의 한낮 기온이 이틀째 30도를 웃돌자, 시원한 분수대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양수진/서울 동대문구 : "얼굴이 좀 빨갛게 익을 정도로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물에서 놀아서 재밌긴 했었는데 지켜보는 저희는 좀 되게 힘들긴 했었습니다."]
오늘(9일)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체감온도 역시 높은 곳이 많았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덥고 습한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10일) 대구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목요일에 31도까지 치솟는 등 주 중반까지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주 후반부턴 변수가 있습니다.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태풍의 씨앗이라 불리는 거대한 비구름, '열대 요란'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로 발달할 경우 막대한 수증기가 강한 비구름을 만들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비와 함께 더위의 기세도 주춤할 전망입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필리핀 부근 해상의 열대 요란이 포착되고 있고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함에 따라 이번 주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 쪽에 있는 정체전선이 일시 북상하면서 이번 주 후반 제주에 첫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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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현경 김영환/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미정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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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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