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1시간 반만에 완진…인명·문화재 피해 없어
입력 2025.06.10 (10:43)
수정 2025.06.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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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2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 당국은 11시 36분 큰 불길을 잡았고, 화재 발생 1시간 반 만인 11시 57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화재 당시 국제회의장에 있던 100여 명 등 스님과 종무원 30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는 국보 2건 9점, 보물 5건 9점 등 총 21건 33점의 국가유산(문화재)이 전시돼 있었는데, 손상 등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리로 차단되지 않은 곳에 보관돼 있던 비지정 유물 6점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2점은 연기 등으로 인한 손상 우려가 있어 이송이 결정됐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은 "봄철 기획전으로 문화유산 총 33점이 전시 중이었는데 다행히 화재가 전시관과 수장고로 번지지 않아 안전히 보관 중"이라며 "다만 화재로 인한 연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으로 8점을 이운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 문화유산들을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로 옮겨 보관할 예정입니다. 이후 기념관 내 전시장 안전장치를 복구한 뒤 재이송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조계사 국제회의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김승헌 제공]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2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 당국은 11시 36분 큰 불길을 잡았고, 화재 발생 1시간 반 만인 11시 57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화재 당시 국제회의장에 있던 100여 명 등 스님과 종무원 30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는 국보 2건 9점, 보물 5건 9점 등 총 21건 33점의 국가유산(문화재)이 전시돼 있었는데, 손상 등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리로 차단되지 않은 곳에 보관돼 있던 비지정 유물 6점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2점은 연기 등으로 인한 손상 우려가 있어 이송이 결정됐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은 "봄철 기획전으로 문화유산 총 33점이 전시 중이었는데 다행히 화재가 전시관과 수장고로 번지지 않아 안전히 보관 중"이라며 "다만 화재로 인한 연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으로 8점을 이운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 문화유산들을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로 옮겨 보관할 예정입니다. 이후 기념관 내 전시장 안전장치를 복구한 뒤 재이송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조계사 국제회의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김승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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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1시간 반만에 완진…인명·문화재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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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0 10:43:19
- 수정2025-06-10 13:50:22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2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 당국은 11시 36분 큰 불길을 잡았고, 화재 발생 1시간 반 만인 11시 57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화재 당시 국제회의장에 있던 100여 명 등 스님과 종무원 30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는 국보 2건 9점, 보물 5건 9점 등 총 21건 33점의 국가유산(문화재)이 전시돼 있었는데, 손상 등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리로 차단되지 않은 곳에 보관돼 있던 비지정 유물 6점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2점은 연기 등으로 인한 손상 우려가 있어 이송이 결정됐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은 "봄철 기획전으로 문화유산 총 33점이 전시 중이었는데 다행히 화재가 전시관과 수장고로 번지지 않아 안전히 보관 중"이라며 "다만 화재로 인한 연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으로 8점을 이운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 문화유산들을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로 옮겨 보관할 예정입니다. 이후 기념관 내 전시장 안전장치를 복구한 뒤 재이송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조계사 국제회의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김승헌 제공]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2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 당국은 11시 36분 큰 불길을 잡았고, 화재 발생 1시간 반 만인 11시 57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화재 당시 국제회의장에 있던 100여 명 등 스님과 종무원 30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는 국보 2건 9점, 보물 5건 9점 등 총 21건 33점의 국가유산(문화재)이 전시돼 있었는데, 손상 등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리로 차단되지 않은 곳에 보관돼 있던 비지정 유물 6점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2점은 연기 등으로 인한 손상 우려가 있어 이송이 결정됐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은 "봄철 기획전으로 문화유산 총 33점이 전시 중이었는데 다행히 화재가 전시관과 수장고로 번지지 않아 안전히 보관 중"이라며 "다만 화재로 인한 연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으로 8점을 이운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 문화유산들을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로 옮겨 보관할 예정입니다. 이후 기념관 내 전시장 안전장치를 복구한 뒤 재이송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조계사 국제회의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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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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