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당수동에도 ‘똑버스’ 운행…11인승 10대 투입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오늘(10일) 수원시 당수동 일대에 승객의 호출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똑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식 운행은 17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수원시 똑버스는 당수동, 입북동, 금곡동 중심상가 일대를 운행하는데, 11인승 소형승합차 10대가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0시까지 운행하며 호출 마감 시간은 오후 11시 30분입니다.

시범운행 기간(10~16일)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17일부터는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교통카드 기준)인 성인 1천450원, 청소년 1천10원, 어린이 73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용 방법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됩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 1688-0181)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입니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17개 시군에 모두 243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