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출발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오일 경고등…9시간 43분 지연

입력 2025.06.10 (11:01) 수정 2025.06.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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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에서 한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경고등이 커져 회항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오후 5시 괌에서 출발한 KE422편(B777-300) 항공기가 이륙한 뒤 약 30분 만에 2번 엔진의 오일 경고등이 켜져 괌 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대한항공은 330명의 승객을 내리도록 한 뒤 한국 인천에서 출발한 대체 항공편으로 옮겨 타도록 했습니다.

대체편은 다음 날 오전 2시 43분 괌에서 출발해 오전 5시 56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당초 예정 시간보다 9시간 43분 지연됐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일 경고등이 켜지면 반드시 절차에 따라 정비 점검을 하게 돼 있다"며 "현지에서 정비를 마치고 띄우는 것보다 인천에서 대체편을 마련하는 것이 더 빨라 바로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승객들에게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식사 등을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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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0 11:01:27
    • 수정2025-06-10 11:08:05
    경제
미국령 괌에서 한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경고등이 커져 회항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오후 5시 괌에서 출발한 KE422편(B777-300) 항공기가 이륙한 뒤 약 30분 만에 2번 엔진의 오일 경고등이 켜져 괌 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대한항공은 330명의 승객을 내리도록 한 뒤 한국 인천에서 출발한 대체 항공편으로 옮겨 타도록 했습니다.

대체편은 다음 날 오전 2시 43분 괌에서 출발해 오전 5시 56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당초 예정 시간보다 9시간 43분 지연됐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일 경고등이 켜지면 반드시 절차에 따라 정비 점검을 하게 돼 있다"며 "현지에서 정비를 마치고 띄우는 것보다 인천에서 대체편을 마련하는 것이 더 빨라 바로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승객들에게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식사 등을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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