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란수괴’ 윤석열, 여전히 거짓말…내란세력 단호 척결할것”

입력 2025.06.10 (11:49) 수정 2025.06.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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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임 정부 인사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내란 세력을 단호히 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10일) “하루라도 빨리 내란 특검을 출범시켜 모든 의혹을 빠짐없이 수사하고 내란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6차 공판에 출석해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여단장의 증언에 대해 “군에서 상부를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윤석열 내란수괴와 내란 공범들의 파렴치함이 가관”이라며 “지금 수많은 증거와 증언을 통해 내란 행위 진상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내란 세력들은 아직도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비화폰 통화 기록 삭제 지시가 없었다고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찰의 구속영장에는 김 전 차장의 삭제 지시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겼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증거인멸을 우려해 삭제를 거부한 경호처 본부장에게 김 전 차장이 직접 삭제를 재촉했다는 사실까지 포함됐다”며 “아무리 거짓말로 잡아떼도, 기록은 남고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또 “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사실상 내란을 은폐하고 새 정부의 업무를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무덤 같은 용산 대통령실’은 대체 무엇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냐”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을 저버린 내란 세력 전원은 반드시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윤석열 내란 수괴를 비롯해 내란에 어떠한 형태로든 동조했다면, 한 명도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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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10 11:56:11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임 정부 인사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내란 세력을 단호히 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10일) “하루라도 빨리 내란 특검을 출범시켜 모든 의혹을 빠짐없이 수사하고 내란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6차 공판에 출석해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여단장의 증언에 대해 “군에서 상부를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윤석열 내란수괴와 내란 공범들의 파렴치함이 가관”이라며 “지금 수많은 증거와 증언을 통해 내란 행위 진상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내란 세력들은 아직도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비화폰 통화 기록 삭제 지시가 없었다고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찰의 구속영장에는 김 전 차장의 삭제 지시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겼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증거인멸을 우려해 삭제를 거부한 경호처 본부장에게 김 전 차장이 직접 삭제를 재촉했다는 사실까지 포함됐다”며 “아무리 거짓말로 잡아떼도, 기록은 남고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또 “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사실상 내란을 은폐하고 새 정부의 업무를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무덤 같은 용산 대통령실’은 대체 무엇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냐”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을 저버린 내란 세력 전원은 반드시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윤석열 내란 수괴를 비롯해 내란에 어떠한 형태로든 동조했다면, 한 명도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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