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CEO “어센드칩, 미국보다 한 세대 뒤져…미국이 과장”

입력 2025.06.10 (13:16) 수정 2025.06.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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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런정페이가 자사 인공지능(AI) 칩 ‘어센드’와 관련해 미국이 성과를 과장하고 있다며 “화웨이 칩은 여전히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런 CEO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센드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 영향에 대한 질문에 “중국에서 칩을 만드는 회사는 많고 그 가운데 다수 기업이 잘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그중 하나”라며 “미국은 화웨이의 성과를 과장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화웨이는 아직 그렇게 대단하지 않으며 열심히 해야 그들의 평가에 도달할 수 있다”며 “우리의 단일 칩은 여전히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런 CEO의 이런 발언은 앞서 지난달 미국 정부가 화웨이의 어센드 칩을 세계 모든 국가가 사용해선 안 된다는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한 것입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달 13일 “전 세계 어디서든 화웨이의 어센드 칩을 사용하면 미국의 수출통제를 위반하는 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은 “일방적 괴롭힘”이라고 비난하며 이런 조치를 실행한 조직·개인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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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0 13:16:29
    • 수정2025-06-10 13:23:35
    국제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런정페이가 자사 인공지능(AI) 칩 ‘어센드’와 관련해 미국이 성과를 과장하고 있다며 “화웨이 칩은 여전히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런 CEO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센드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 영향에 대한 질문에 “중국에서 칩을 만드는 회사는 많고 그 가운데 다수 기업이 잘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그중 하나”라며 “미국은 화웨이의 성과를 과장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화웨이는 아직 그렇게 대단하지 않으며 열심히 해야 그들의 평가에 도달할 수 있다”며 “우리의 단일 칩은 여전히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런 CEO의 이런 발언은 앞서 지난달 미국 정부가 화웨이의 어센드 칩을 세계 모든 국가가 사용해선 안 된다는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한 것입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달 13일 “전 세계 어디서든 화웨이의 어센드 칩을 사용하면 미국의 수출통제를 위반하는 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은 “일방적 괴롭힘”이라고 비난하며 이런 조치를 실행한 조직·개인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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