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노조, 중노위에 조정 신청…휴일배송 수수료 인상 등 쟁점
입력 2025.06.10 (17:29)
수정 2025.06.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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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등과 관련해 대리점연합회와 교섭을 중단하고, 오늘(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고율의 대리점 수수료 문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산재 보험료 부담 등 쟁점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조정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올해 1월부터 주 7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택배기사에게 주 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는 지난해부터 모두 23차례에 걸친 집중 교섭을 진행해 올해 1월 14일 기본 협약을 맺고, 이후에는 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등이 핵심 쟁점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현재 휴일배송에 대해 25%, 다른 기사의 구역까지 배송할 떄는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일요일 배송 물량이 매우 적어 현재의 추가 수수료로는 기름값도 안 나오는 수준"이라며 "결국 휴일배송 참여도가 낮아지고 있어 최소한 토요일 배송 수수료 이상으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노조는 또 부산 등 일부 지역 대리점에서 택배기사에게 20~30%에 달하는 고율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있다며, 대리점 관리수수료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상식적인 조정안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일요일 배송 물량은 점차 늘고 있다며,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선 노동위를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 측은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여러 차례 교섭을 통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다만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부 산업 구조적 사안에 대해선 노동위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택배 서비스는 문제 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양측 간의 단체협약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조는 "고율의 대리점 수수료 문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산재 보험료 부담 등 쟁점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조정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올해 1월부터 주 7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택배기사에게 주 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는 지난해부터 모두 23차례에 걸친 집중 교섭을 진행해 올해 1월 14일 기본 협약을 맺고, 이후에는 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등이 핵심 쟁점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현재 휴일배송에 대해 25%, 다른 기사의 구역까지 배송할 떄는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일요일 배송 물량이 매우 적어 현재의 추가 수수료로는 기름값도 안 나오는 수준"이라며 "결국 휴일배송 참여도가 낮아지고 있어 최소한 토요일 배송 수수료 이상으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노조는 또 부산 등 일부 지역 대리점에서 택배기사에게 20~30%에 달하는 고율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있다며, 대리점 관리수수료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상식적인 조정안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일요일 배송 물량은 점차 늘고 있다며,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선 노동위를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 측은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여러 차례 교섭을 통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다만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부 산업 구조적 사안에 대해선 노동위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택배 서비스는 문제 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양측 간의 단체협약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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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0 17:29:19
- 수정2025-06-10 18:11:47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등과 관련해 대리점연합회와 교섭을 중단하고, 오늘(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고율의 대리점 수수료 문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산재 보험료 부담 등 쟁점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조정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올해 1월부터 주 7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택배기사에게 주 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는 지난해부터 모두 23차례에 걸친 집중 교섭을 진행해 올해 1월 14일 기본 협약을 맺고, 이후에는 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등이 핵심 쟁점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현재 휴일배송에 대해 25%, 다른 기사의 구역까지 배송할 떄는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일요일 배송 물량이 매우 적어 현재의 추가 수수료로는 기름값도 안 나오는 수준"이라며 "결국 휴일배송 참여도가 낮아지고 있어 최소한 토요일 배송 수수료 이상으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노조는 또 부산 등 일부 지역 대리점에서 택배기사에게 20~30%에 달하는 고율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있다며, 대리점 관리수수료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상식적인 조정안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일요일 배송 물량은 점차 늘고 있다며,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선 노동위를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 측은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여러 차례 교섭을 통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다만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부 산업 구조적 사안에 대해선 노동위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택배 서비스는 문제 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양측 간의 단체협약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조는 "고율의 대리점 수수료 문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산재 보험료 부담 등 쟁점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조정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올해 1월부터 주 7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택배기사에게 주 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는 지난해부터 모두 23차례에 걸친 집중 교섭을 진행해 올해 1월 14일 기본 협약을 맺고, 이후에는 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등이 핵심 쟁점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현재 휴일배송에 대해 25%, 다른 기사의 구역까지 배송할 떄는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일요일 배송 물량이 매우 적어 현재의 추가 수수료로는 기름값도 안 나오는 수준"이라며 "결국 휴일배송 참여도가 낮아지고 있어 최소한 토요일 배송 수수료 이상으로 휴일배송 추가 수수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노조는 또 부산 등 일부 지역 대리점에서 택배기사에게 20~30%에 달하는 고율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있다며, 대리점 관리수수료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상식적인 조정안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일요일 배송 물량은 점차 늘고 있다며,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선 노동위를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 측은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여러 차례 교섭을 통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다만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부 산업 구조적 사안에 대해선 노동위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택배 서비스는 문제 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양측 간의 단체협약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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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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