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우상호 정무수석 접견…“이 대통령, 당정 협력 강조”

입력 2025.06.10 (19:25) 수정 2025.06.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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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오늘(10일) 국회에서 만나 당정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오늘 오후 국회를 예방한 우 수석과의 접견 자리에서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가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염원을 담은 이재명 정부는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을 통합하는 네 가지 시대적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면서 “정무수석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수석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일은 국회를 통과해야 하고, 국회 통과를 위해 여당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여당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대통령의) 주문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름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도 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의원들을 잘 모시고, 대통령실과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우 수석 접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 초기에 당정 관계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 우상호 수석을 통해 추경에 대한 협조를 좀 더 강하게, 중요성을 강하게 강조하셨다는 입장을 전해 받았다”며 “추경은 속도가 중요한 부분이라 이 부분을 당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오늘 가장 중요하게 전해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대 특검이 국무회의에서 공포됐기 때문에 곧 후보 추천 절차가 진행된다는 점, 그리고 헌법재판관이 지금 공석인 상태에 대한 것도 대통령실에 한 번 더 체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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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10 1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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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오늘(10일) 국회에서 만나 당정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오늘 오후 국회를 예방한 우 수석과의 접견 자리에서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가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염원을 담은 이재명 정부는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을 통합하는 네 가지 시대적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면서 “정무수석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수석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일은 국회를 통과해야 하고, 국회 통과를 위해 여당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여당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대통령의) 주문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름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도 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의원들을 잘 모시고, 대통령실과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우 수석 접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 초기에 당정 관계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 우상호 수석을 통해 추경에 대한 협조를 좀 더 강하게, 중요성을 강하게 강조하셨다는 입장을 전해 받았다”며 “추경은 속도가 중요한 부분이라 이 부분을 당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오늘 가장 중요하게 전해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대 특검이 국무회의에서 공포됐기 때문에 곧 후보 추천 절차가 진행된다는 점, 그리고 헌법재판관이 지금 공석인 상태에 대한 것도 대통령실에 한 번 더 체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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