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역투 앞세운 한화, 두산 잡고 1위 LG 반게임 차 추격
입력 2025.06.10 (21:18)
수정 2025.06.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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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역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잡았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5회까지 두산 선발 콜 어빈에게 노히트를 당했던 한화 타선은 6회 선두타자 이원석의 안타로 침묵을 깼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는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7회에는 1사 1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2루타와 대타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얻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9회 1사 2, 3루에서 김인태의 평범한 뜬공을 한화 좌익수 문현빈이 놓쳐 2점을 따라갔다.
한화는 2사 1, 2루로 위기가 이어지자 마무리 김서현을 올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7이닝 100구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는 1만6천691명의 관중이 입장, 매진(1만7천석)에 실패해 프로야구 역대 최장인 24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 기록이 중단됐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SSG 랜더스가 3안타를 때린 '이적생' 김성욱의 활약 덕에 선두 LG 트윈스를 6-2로 물리쳤다.
SSG는 1회 2사 2루에서 고명준의 3루 땅볼을 LG 3루수 김주성이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후 석정우, 김찬형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최지훈과 김성욱이 다시 연속 안타로 뒤를 받쳐 3-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LG 선발 손주영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0으로 달아났다.
LG 손주영은 1회 에레디아의 타구에 다리 부위를 맞고 더그아웃에 들어가 치료받고 나온 탓인지 초반 난조를 보였다.
LG는 3회 박해민의 볼넷과 신민재의 2루타로 엮은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1루 땅볼로 1점을 따라붙고 2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볼넷으로 2-4로 추격했다.
SSG는 5회 2사 1, 3루에서 김찬형의 좌전 안타로 5-2, 8회에는 1사 3루에서 김성욱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성욱은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도루 1개로 활약하며 팀의 활력소 노릇을 했다.
LG는 2위 한화에 0.5경기 차로 쫓겨 선두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kt wiz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한 가운데 12-3으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로 kt와 롯데는 34승 3무 29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올 시즌 kt 타선을 이끄는 신예 안현민은 이날 팀을 울렸다가 웃겼다.
안현민은 1회말 1사 2루에서 3루수 강습 적시타로 팀에 1-0 선취점을 선사했다.
그러나 3회초 2사 만루에서는 우익수 자리에 있다가 빅터 레이예스의 뜬공 타구 판단에 실패,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보냈다.
공식 기록은 2루타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안현민의 수비에 아쉬움이 남은 장면이었다.
안현민은 방망이로 수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3회말 터진 배정대의 동점 2점 홈런 후 무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로 1점, 상대 폭투로 1점을 보태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kt는 4회 이호연의 올 시즌 첫 홈런과 로하스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탰고, 8-3으로 앞선 7회에는 안타 3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얻어 상대 백기를 받아냈다.
이날 kt 타선은 장단 18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합작했고, 안현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1개로 네 차례 출루했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박병호의 솔로포와 이재현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4승 1무 29패를 거둬 단독 3위를 되찾았다.
1위 LG와는 3경기 차다.
4회 1사 만루에서 김태훈의 내야 땅볼 때 KIA 1루수 황대인의 실책으로 행운의 2점을 선취한 삼성은 경기 후반 장타로 승기를 굳혔다.
삼성 박병호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체인지업을 공략,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은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대 11번째로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8회에는 박승규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삼성은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으로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시즌 7호 손맛을 본 이재현은 통산 2호 만루포로 기쁨을 더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NC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14연패로 프로야구 선발 최다연패 타이 기록을 낸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치고 2-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5회까지 두산 선발 콜 어빈에게 노히트를 당했던 한화 타선은 6회 선두타자 이원석의 안타로 침묵을 깼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는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7회에는 1사 1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2루타와 대타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얻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9회 1사 2, 3루에서 김인태의 평범한 뜬공을 한화 좌익수 문현빈이 놓쳐 2점을 따라갔다.
한화는 2사 1, 2루로 위기가 이어지자 마무리 김서현을 올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7이닝 100구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는 1만6천691명의 관중이 입장, 매진(1만7천석)에 실패해 프로야구 역대 최장인 24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 기록이 중단됐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SSG 랜더스가 3안타를 때린 '이적생' 김성욱의 활약 덕에 선두 LG 트윈스를 6-2로 물리쳤다.
SSG는 1회 2사 2루에서 고명준의 3루 땅볼을 LG 3루수 김주성이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후 석정우, 김찬형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최지훈과 김성욱이 다시 연속 안타로 뒤를 받쳐 3-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LG 선발 손주영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0으로 달아났다.
LG 손주영은 1회 에레디아의 타구에 다리 부위를 맞고 더그아웃에 들어가 치료받고 나온 탓인지 초반 난조를 보였다.
LG는 3회 박해민의 볼넷과 신민재의 2루타로 엮은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1루 땅볼로 1점을 따라붙고 2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볼넷으로 2-4로 추격했다.
SSG는 5회 2사 1, 3루에서 김찬형의 좌전 안타로 5-2, 8회에는 1사 3루에서 김성욱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성욱은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도루 1개로 활약하며 팀의 활력소 노릇을 했다.
LG는 2위 한화에 0.5경기 차로 쫓겨 선두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kt wiz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한 가운데 12-3으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로 kt와 롯데는 34승 3무 29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올 시즌 kt 타선을 이끄는 신예 안현민은 이날 팀을 울렸다가 웃겼다.
안현민은 1회말 1사 2루에서 3루수 강습 적시타로 팀에 1-0 선취점을 선사했다.
그러나 3회초 2사 만루에서는 우익수 자리에 있다가 빅터 레이예스의 뜬공 타구 판단에 실패,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보냈다.
공식 기록은 2루타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안현민의 수비에 아쉬움이 남은 장면이었다.
안현민은 방망이로 수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3회말 터진 배정대의 동점 2점 홈런 후 무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로 1점, 상대 폭투로 1점을 보태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kt는 4회 이호연의 올 시즌 첫 홈런과 로하스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탰고, 8-3으로 앞선 7회에는 안타 3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얻어 상대 백기를 받아냈다.
이날 kt 타선은 장단 18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합작했고, 안현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1개로 네 차례 출루했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박병호의 솔로포와 이재현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4승 1무 29패를 거둬 단독 3위를 되찾았다.
1위 LG와는 3경기 차다.
4회 1사 만루에서 김태훈의 내야 땅볼 때 KIA 1루수 황대인의 실책으로 행운의 2점을 선취한 삼성은 경기 후반 장타로 승기를 굳혔다.
삼성 박병호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체인지업을 공략,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은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대 11번째로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8회에는 박승규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삼성은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으로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시즌 7호 손맛을 본 이재현은 통산 2호 만루포로 기쁨을 더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NC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14연패로 프로야구 선발 최다연패 타이 기록을 낸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치고 2-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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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0 2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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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역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잡았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5회까지 두산 선발 콜 어빈에게 노히트를 당했던 한화 타선은 6회 선두타자 이원석의 안타로 침묵을 깼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는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7회에는 1사 1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2루타와 대타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얻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9회 1사 2, 3루에서 김인태의 평범한 뜬공을 한화 좌익수 문현빈이 놓쳐 2점을 따라갔다.
한화는 2사 1, 2루로 위기가 이어지자 마무리 김서현을 올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7이닝 100구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는 1만6천691명의 관중이 입장, 매진(1만7천석)에 실패해 프로야구 역대 최장인 24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 기록이 중단됐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SSG 랜더스가 3안타를 때린 '이적생' 김성욱의 활약 덕에 선두 LG 트윈스를 6-2로 물리쳤다.
SSG는 1회 2사 2루에서 고명준의 3루 땅볼을 LG 3루수 김주성이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후 석정우, 김찬형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최지훈과 김성욱이 다시 연속 안타로 뒤를 받쳐 3-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LG 선발 손주영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0으로 달아났다.
LG 손주영은 1회 에레디아의 타구에 다리 부위를 맞고 더그아웃에 들어가 치료받고 나온 탓인지 초반 난조를 보였다.
LG는 3회 박해민의 볼넷과 신민재의 2루타로 엮은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1루 땅볼로 1점을 따라붙고 2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볼넷으로 2-4로 추격했다.
SSG는 5회 2사 1, 3루에서 김찬형의 좌전 안타로 5-2, 8회에는 1사 3루에서 김성욱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성욱은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도루 1개로 활약하며 팀의 활력소 노릇을 했다.
LG는 2위 한화에 0.5경기 차로 쫓겨 선두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kt wiz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한 가운데 12-3으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로 kt와 롯데는 34승 3무 29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올 시즌 kt 타선을 이끄는 신예 안현민은 이날 팀을 울렸다가 웃겼다.
안현민은 1회말 1사 2루에서 3루수 강습 적시타로 팀에 1-0 선취점을 선사했다.
그러나 3회초 2사 만루에서는 우익수 자리에 있다가 빅터 레이예스의 뜬공 타구 판단에 실패,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보냈다.
공식 기록은 2루타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안현민의 수비에 아쉬움이 남은 장면이었다.
안현민은 방망이로 수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3회말 터진 배정대의 동점 2점 홈런 후 무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로 1점, 상대 폭투로 1점을 보태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kt는 4회 이호연의 올 시즌 첫 홈런과 로하스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탰고, 8-3으로 앞선 7회에는 안타 3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얻어 상대 백기를 받아냈다.
이날 kt 타선은 장단 18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합작했고, 안현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1개로 네 차례 출루했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박병호의 솔로포와 이재현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4승 1무 29패를 거둬 단독 3위를 되찾았다.
1위 LG와는 3경기 차다.
4회 1사 만루에서 김태훈의 내야 땅볼 때 KIA 1루수 황대인의 실책으로 행운의 2점을 선취한 삼성은 경기 후반 장타로 승기를 굳혔다.
삼성 박병호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체인지업을 공략,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은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대 11번째로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8회에는 박승규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삼성은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으로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시즌 7호 손맛을 본 이재현은 통산 2호 만루포로 기쁨을 더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NC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14연패로 프로야구 선발 최다연패 타이 기록을 낸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치고 2-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5회까지 두산 선발 콜 어빈에게 노히트를 당했던 한화 타선은 6회 선두타자 이원석의 안타로 침묵을 깼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는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7회에는 1사 1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2루타와 대타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얻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9회 1사 2, 3루에서 김인태의 평범한 뜬공을 한화 좌익수 문현빈이 놓쳐 2점을 따라갔다.
한화는 2사 1, 2루로 위기가 이어지자 마무리 김서현을 올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7이닝 100구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는 1만6천691명의 관중이 입장, 매진(1만7천석)에 실패해 프로야구 역대 최장인 24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 기록이 중단됐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SSG 랜더스가 3안타를 때린 '이적생' 김성욱의 활약 덕에 선두 LG 트윈스를 6-2로 물리쳤다.
SSG는 1회 2사 2루에서 고명준의 3루 땅볼을 LG 3루수 김주성이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후 석정우, 김찬형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최지훈과 김성욱이 다시 연속 안타로 뒤를 받쳐 3-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LG 선발 손주영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0으로 달아났다.
LG 손주영은 1회 에레디아의 타구에 다리 부위를 맞고 더그아웃에 들어가 치료받고 나온 탓인지 초반 난조를 보였다.
LG는 3회 박해민의 볼넷과 신민재의 2루타로 엮은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1루 땅볼로 1점을 따라붙고 2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볼넷으로 2-4로 추격했다.
SSG는 5회 2사 1, 3루에서 김찬형의 좌전 안타로 5-2, 8회에는 1사 3루에서 김성욱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성욱은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도루 1개로 활약하며 팀의 활력소 노릇을 했다.
LG는 2위 한화에 0.5경기 차로 쫓겨 선두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kt wiz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한 가운데 12-3으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로 kt와 롯데는 34승 3무 29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올 시즌 kt 타선을 이끄는 신예 안현민은 이날 팀을 울렸다가 웃겼다.
안현민은 1회말 1사 2루에서 3루수 강습 적시타로 팀에 1-0 선취점을 선사했다.
그러나 3회초 2사 만루에서는 우익수 자리에 있다가 빅터 레이예스의 뜬공 타구 판단에 실패,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보냈다.
공식 기록은 2루타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안현민의 수비에 아쉬움이 남은 장면이었다.
안현민은 방망이로 수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3회말 터진 배정대의 동점 2점 홈런 후 무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로 1점, 상대 폭투로 1점을 보태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kt는 4회 이호연의 올 시즌 첫 홈런과 로하스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탰고, 8-3으로 앞선 7회에는 안타 3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얻어 상대 백기를 받아냈다.
이날 kt 타선은 장단 18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합작했고, 안현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1개로 네 차례 출루했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박병호의 솔로포와 이재현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4승 1무 29패를 거둬 단독 3위를 되찾았다.
1위 LG와는 3경기 차다.
4회 1사 만루에서 김태훈의 내야 땅볼 때 KIA 1루수 황대인의 실책으로 행운의 2점을 선취한 삼성은 경기 후반 장타로 승기를 굳혔다.
삼성 박병호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체인지업을 공략,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은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대 11번째로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8회에는 박승규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삼성은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으로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시즌 7호 손맛을 본 이재현은 통산 2호 만루포로 기쁨을 더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NC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14연패로 프로야구 선발 최다연패 타이 기록을 낸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치고 2-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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