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어려운 사람 없도록”…나눔 실천
입력 2025.06.11 (07:43)
수정 2025.06.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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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울산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130명을 넘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도 있는데요,
박중관 기자가 기부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무료 급식소에서 일손을 돕는 심필보 씨.
기업체 정년 퇴직 후 단체를 꾸려 매주 두 차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심 씨는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울산의 첫 직장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자입니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심 씨가 기부를 시작한 건 20년 전.
월급을 쪼개고 보험을 해약하며 지금까지 2억 5천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심필보/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 "(중학교 때)수학여행을 못가면서 울면서 저하고 약속을 한거죠. 내가 성인이 되면 나와 같은 청소년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금 실천하는 거죠."]
기업체를 운영하는 우재혁 씨는 울산 최초이자 전국 네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입니다.
2억 6천만 원을 기부한 우 씨는 따뜻한 밥 한 끼 먹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재혁/울산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 : "나도 어른이 돼서 형편이 되면 청소년이나 어려운 곳을 위해서 봉사나 기부를 하고 살아야 하지 않나 느껴서…."]
옆에서 기부 활동을 지켜본 부인도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습니다.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전국에서 처음 창단한 이후 현재 133명이 가입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다며 기부에 진심인 이들의 마음이 지역 사회에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울산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130명을 넘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도 있는데요,
박중관 기자가 기부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무료 급식소에서 일손을 돕는 심필보 씨.
기업체 정년 퇴직 후 단체를 꾸려 매주 두 차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심 씨는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울산의 첫 직장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자입니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심 씨가 기부를 시작한 건 20년 전.
월급을 쪼개고 보험을 해약하며 지금까지 2억 5천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심필보/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 "(중학교 때)수학여행을 못가면서 울면서 저하고 약속을 한거죠. 내가 성인이 되면 나와 같은 청소년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금 실천하는 거죠."]
기업체를 운영하는 우재혁 씨는 울산 최초이자 전국 네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입니다.
2억 6천만 원을 기부한 우 씨는 따뜻한 밥 한 끼 먹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재혁/울산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 : "나도 어른이 돼서 형편이 되면 청소년이나 어려운 곳을 위해서 봉사나 기부를 하고 살아야 하지 않나 느껴서…."]
옆에서 기부 활동을 지켜본 부인도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습니다.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전국에서 처음 창단한 이후 현재 133명이 가입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다며 기부에 진심인 이들의 마음이 지역 사회에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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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1 07: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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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울산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130명을 넘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도 있는데요,
박중관 기자가 기부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무료 급식소에서 일손을 돕는 심필보 씨.
기업체 정년 퇴직 후 단체를 꾸려 매주 두 차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심 씨는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울산의 첫 직장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자입니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심 씨가 기부를 시작한 건 20년 전.
월급을 쪼개고 보험을 해약하며 지금까지 2억 5천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심필보/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 "(중학교 때)수학여행을 못가면서 울면서 저하고 약속을 한거죠. 내가 성인이 되면 나와 같은 청소년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금 실천하는 거죠."]
기업체를 운영하는 우재혁 씨는 울산 최초이자 전국 네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입니다.
2억 6천만 원을 기부한 우 씨는 따뜻한 밥 한 끼 먹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재혁/울산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 : "나도 어른이 돼서 형편이 되면 청소년이나 어려운 곳을 위해서 봉사나 기부를 하고 살아야 하지 않나 느껴서…."]
옆에서 기부 활동을 지켜본 부인도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습니다.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전국에서 처음 창단한 이후 현재 133명이 가입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다며 기부에 진심인 이들의 마음이 지역 사회에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울산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130명을 넘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도 있는데요,
박중관 기자가 기부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무료 급식소에서 일손을 돕는 심필보 씨.
기업체 정년 퇴직 후 단체를 꾸려 매주 두 차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심 씨는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울산의 첫 직장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자입니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심 씨가 기부를 시작한 건 20년 전.
월급을 쪼개고 보험을 해약하며 지금까지 2억 5천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심필보/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 "(중학교 때)수학여행을 못가면서 울면서 저하고 약속을 한거죠. 내가 성인이 되면 나와 같은 청소년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금 실천하는 거죠."]
기업체를 운영하는 우재혁 씨는 울산 최초이자 전국 네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입니다.
2억 6천만 원을 기부한 우 씨는 따뜻한 밥 한 끼 먹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재혁/울산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 : "나도 어른이 돼서 형편이 되면 청소년이나 어려운 곳을 위해서 봉사나 기부를 하고 살아야 하지 않나 느껴서…."]
옆에서 기부 활동을 지켜본 부인도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습니다.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전국에서 처음 창단한 이후 현재 133명이 가입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다며 기부에 진심인 이들의 마음이 지역 사회에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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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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