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먹통 사흘째…박보검 등 연예인까지 불똥 [박대기의 핫클립]
입력 2025.06.11 (18:11)
수정 2025.06.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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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연기에다 노래까지,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췄다는 배우 박보검입니다.
그런데 서울 지역 팬미팅 예매 일정이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은 더 곤란해졌습니다.
팬사인회 응모가 아예 취소됐습니다.
원인은 바로, 온라인 티켓팅 창구인 '예스24'가 해킹으로 먹통이 됐기 때문입니다.
[과거 예매 장면 : "대한항공이죠? 제가 서울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예약하려고 하는데 지금 되는지 모르겠네요." "예, 물론 되고요."]
요즘은 이렇게 전화로 티켓을 구매하는 걸 거의 볼 수 없죠.
특히 공연 예매는 인터넷이 대세입니다.
불과 몇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티켓 예매는 사이버 전쟁입니다.
[암표상/음성변조/2018년 : "보통 아르바이트생들을 5~6명씩 두고 열리자마자 (매크로 쓰니까) 일반인들은 표를 못 구하는 거지."]
K-컬쳐 인기와 함께 공연 티켓 시장은 급격히 커졌습니다.
1위 '인터파크'에 이어, 인터넷 서점인 '예스24'가 공연 예매 2위 업체인데요.
시장 점유율은 20% 가량입니다.
그런데 '예스24'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다운되면서, 일부 관람객은 애써 구한 공연 티켓을 못 쓸 처지에 놓였습니다.
'예스24'는 좌석 정보가 확인되지 않으면 관람이 제한된다면서, 보상 방안을 안내하겠다고 했는데요.
예약 메일 같은 증빙자료가 없으면 공연을 못 볼 수도 있단 겁니다.
주문한 책과 자료들 역시 잇따라 취소 처리됐습니다.
고객들의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예스24'의 초기 대응이 논란입니다.
해킹 사실을 초반에 부인하고 하루가 넘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점검"이라고만 안내를 한 건데요.
해킹 프로그램은 랜섬웨어로 알려졌습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에 해커가 암호를 걸어놓고, 돈을 주지 않으면 쓰지 못하게 막아놓은 겁니다.
[이형택/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장 : "전형적인 해킹형 랜섬웨어 공격입니다. 돈을 주지 않을 경우에는 탈취한 데이터를 다크웹(폐쇄형 인터넷)에 올려서 판매합니다."]
'예스24'가 실제로 협박을 당하고 있는지는 현재까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예스24'는 "급박하게 복구하는 과정에서 고객 안내가 늦어졌다"며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홈페이지는 사흘째 계속 먹통 상탭니다.
'예스24'의 회원 수는 2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잇따른 대규모 해킹 사태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연기에다 노래까지,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췄다는 배우 박보검입니다.
그런데 서울 지역 팬미팅 예매 일정이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은 더 곤란해졌습니다.
팬사인회 응모가 아예 취소됐습니다.
원인은 바로, 온라인 티켓팅 창구인 '예스24'가 해킹으로 먹통이 됐기 때문입니다.
[과거 예매 장면 : "대한항공이죠? 제가 서울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예약하려고 하는데 지금 되는지 모르겠네요." "예, 물론 되고요."]
요즘은 이렇게 전화로 티켓을 구매하는 걸 거의 볼 수 없죠.
특히 공연 예매는 인터넷이 대세입니다.
불과 몇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티켓 예매는 사이버 전쟁입니다.
[암표상/음성변조/2018년 : "보통 아르바이트생들을 5~6명씩 두고 열리자마자 (매크로 쓰니까) 일반인들은 표를 못 구하는 거지."]
K-컬쳐 인기와 함께 공연 티켓 시장은 급격히 커졌습니다.
1위 '인터파크'에 이어, 인터넷 서점인 '예스24'가 공연 예매 2위 업체인데요.
시장 점유율은 20% 가량입니다.
그런데 '예스24'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다운되면서, 일부 관람객은 애써 구한 공연 티켓을 못 쓸 처지에 놓였습니다.
'예스24'는 좌석 정보가 확인되지 않으면 관람이 제한된다면서, 보상 방안을 안내하겠다고 했는데요.
예약 메일 같은 증빙자료가 없으면 공연을 못 볼 수도 있단 겁니다.
주문한 책과 자료들 역시 잇따라 취소 처리됐습니다.
고객들의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예스24'의 초기 대응이 논란입니다.
해킹 사실을 초반에 부인하고 하루가 넘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점검"이라고만 안내를 한 건데요.
해킹 프로그램은 랜섬웨어로 알려졌습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에 해커가 암호를 걸어놓고, 돈을 주지 않으면 쓰지 못하게 막아놓은 겁니다.
[이형택/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장 : "전형적인 해킹형 랜섬웨어 공격입니다. 돈을 주지 않을 경우에는 탈취한 데이터를 다크웹(폐쇄형 인터넷)에 올려서 판매합니다."]
'예스24'가 실제로 협박을 당하고 있는지는 현재까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예스24'는 "급박하게 복구하는 과정에서 고객 안내가 늦어졌다"며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홈페이지는 사흘째 계속 먹통 상탭니다.
'예스24'의 회원 수는 2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잇따른 대규모 해킹 사태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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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먹통 사흘째…박보검 등 연예인까지 불똥 [박대기의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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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1 18:11:58
- 수정2025-06-11 18:20:43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연기에다 노래까지,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췄다는 배우 박보검입니다.
그런데 서울 지역 팬미팅 예매 일정이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은 더 곤란해졌습니다.
팬사인회 응모가 아예 취소됐습니다.
원인은 바로, 온라인 티켓팅 창구인 '예스24'가 해킹으로 먹통이 됐기 때문입니다.
[과거 예매 장면 : "대한항공이죠? 제가 서울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예약하려고 하는데 지금 되는지 모르겠네요." "예, 물론 되고요."]
요즘은 이렇게 전화로 티켓을 구매하는 걸 거의 볼 수 없죠.
특히 공연 예매는 인터넷이 대세입니다.
불과 몇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티켓 예매는 사이버 전쟁입니다.
[암표상/음성변조/2018년 : "보통 아르바이트생들을 5~6명씩 두고 열리자마자 (매크로 쓰니까) 일반인들은 표를 못 구하는 거지."]
K-컬쳐 인기와 함께 공연 티켓 시장은 급격히 커졌습니다.
1위 '인터파크'에 이어, 인터넷 서점인 '예스24'가 공연 예매 2위 업체인데요.
시장 점유율은 20% 가량입니다.
그런데 '예스24'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다운되면서, 일부 관람객은 애써 구한 공연 티켓을 못 쓸 처지에 놓였습니다.
'예스24'는 좌석 정보가 확인되지 않으면 관람이 제한된다면서, 보상 방안을 안내하겠다고 했는데요.
예약 메일 같은 증빙자료가 없으면 공연을 못 볼 수도 있단 겁니다.
주문한 책과 자료들 역시 잇따라 취소 처리됐습니다.
고객들의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예스24'의 초기 대응이 논란입니다.
해킹 사실을 초반에 부인하고 하루가 넘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점검"이라고만 안내를 한 건데요.
해킹 프로그램은 랜섬웨어로 알려졌습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에 해커가 암호를 걸어놓고, 돈을 주지 않으면 쓰지 못하게 막아놓은 겁니다.
[이형택/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장 : "전형적인 해킹형 랜섬웨어 공격입니다. 돈을 주지 않을 경우에는 탈취한 데이터를 다크웹(폐쇄형 인터넷)에 올려서 판매합니다."]
'예스24'가 실제로 협박을 당하고 있는지는 현재까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예스24'는 "급박하게 복구하는 과정에서 고객 안내가 늦어졌다"며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홈페이지는 사흘째 계속 먹통 상탭니다.
'예스24'의 회원 수는 2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잇따른 대규모 해킹 사태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연기에다 노래까지,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췄다는 배우 박보검입니다.
그런데 서울 지역 팬미팅 예매 일정이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은 더 곤란해졌습니다.
팬사인회 응모가 아예 취소됐습니다.
원인은 바로, 온라인 티켓팅 창구인 '예스24'가 해킹으로 먹통이 됐기 때문입니다.
[과거 예매 장면 : "대한항공이죠? 제가 서울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예약하려고 하는데 지금 되는지 모르겠네요." "예, 물론 되고요."]
요즘은 이렇게 전화로 티켓을 구매하는 걸 거의 볼 수 없죠.
특히 공연 예매는 인터넷이 대세입니다.
불과 몇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티켓 예매는 사이버 전쟁입니다.
[암표상/음성변조/2018년 : "보통 아르바이트생들을 5~6명씩 두고 열리자마자 (매크로 쓰니까) 일반인들은 표를 못 구하는 거지."]
K-컬쳐 인기와 함께 공연 티켓 시장은 급격히 커졌습니다.
1위 '인터파크'에 이어, 인터넷 서점인 '예스24'가 공연 예매 2위 업체인데요.
시장 점유율은 20% 가량입니다.
그런데 '예스24'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다운되면서, 일부 관람객은 애써 구한 공연 티켓을 못 쓸 처지에 놓였습니다.
'예스24'는 좌석 정보가 확인되지 않으면 관람이 제한된다면서, 보상 방안을 안내하겠다고 했는데요.
예약 메일 같은 증빙자료가 없으면 공연을 못 볼 수도 있단 겁니다.
주문한 책과 자료들 역시 잇따라 취소 처리됐습니다.
고객들의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예스24'의 초기 대응이 논란입니다.
해킹 사실을 초반에 부인하고 하루가 넘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점검"이라고만 안내를 한 건데요.
해킹 프로그램은 랜섬웨어로 알려졌습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에 해커가 암호를 걸어놓고, 돈을 주지 않으면 쓰지 못하게 막아놓은 겁니다.
[이형택/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장 : "전형적인 해킹형 랜섬웨어 공격입니다. 돈을 주지 않을 경우에는 탈취한 데이터를 다크웹(폐쇄형 인터넷)에 올려서 판매합니다."]
'예스24'가 실제로 협박을 당하고 있는지는 현재까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예스24'는 "급박하게 복구하는 과정에서 고객 안내가 늦어졌다"며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홈페이지는 사흘째 계속 먹통 상탭니다.
'예스24'의 회원 수는 2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잇따른 대규모 해킹 사태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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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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