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BTS ‘완전체’ 성사 임박…K-팝 시장 ‘들썩’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방탄소년단, BTS.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엔 멤버들의 전역을 축하하며 아미의 공식 로고와 "위 아 백"이란 문구가 래핑 됐고요.

세계 곳곳에서 이렇게 아미들의 환영 세리머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BTS 지민, 정국이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습니다.

[정국/BTS : "카메라 앞이 너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하고 그래서 너무 민망한데요."]

[지민/BTS :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전역한 RM과 뷔도 곧바로 팬들과 소통하며 MBTI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RM·뷔/BTS 멤버/어제/위버스 라이브 : "나 MBTI 바뀌었어요. ENFP 아니면 INFP였는데. 나 이제 ENTP" "너 T야?" "애들 어리광을 내가 못 받겠어. 진짜 이성적으로 변했어요."]

그런데 사실! BTS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에도 BTS의 시간은 멈춘 적이 없습니다.

[트리샤 디아즈/미국 팬/지난해 6월 KBS 뉴스 : "18개월은 긴 시간이었어요. 군대 간 이후로 그의 복귀를 계속 기다려 왔어요."]

지난해 6월, BTS의 데뷔일. BTS가 없는 자리도 전 세계 팬들이 빈틈없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BTS는 군 복무 중에도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고, 한국을 알렸는데요.

[타냐 하프사/인도네시아 팬/지난해 6월 KBS 뉴스 : "군 복무 기간 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것을 정말 존경합니다."]

정국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 영상은 군복무가 시작된 이후 2억 뷰를 달성했고요.

군 복무 중 발매된 지민의 '후'(Who)는 빌보드 '핫100'에 33주간 진입하며 K팝 최장기 기록을 썼습니다.

RM 또한 솔로곡 로스트 뮤직 비디오로 수상에 수상을 이어갔습니다.

군백기에 이 정돈데 BTS의 복귀 후 행보, 기대될 수밖에 없죠.

[진·RM·뷔/BTS멤버/어제/위버스라이브 : "이제 전역했으니까. (일해야죠.) 일단 좀 뭐 해야겠죠."]

[지민/BTS : "오늘 전역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고…"]

진과 제이홉은 일찍이 군복무를 끝내고 성공적인 솔로 활동 중인데요.

다음 주 슈가까지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어 완전체 BTS를 만날 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